에어기어에 등장하는 장소. 글램 스케일 토너먼트의 결승전이 열리는 곳이다.
트로파이온은 작중에서 승리의 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탑이라고 지칭하는 주제에 실제로는 정반대. 지하 2400미터까지 내려가는 반영구적 지열 발전소가 그 정체이다.
발전소는 30여 년 전 사화산인 시노노메 산을 개발하여 만들어졌다. 이후 한 연구자가 내부 샤프트를 오가는 방을 2400미터 아래까지 자유낙하시켜 무중력 상태를 연구하는 용도로 바꾼다. 여기서 A.T와 그래비티 칠드런이 개발되었으나, 그래비티 칠드런의 반란으로 탑은 와해되고, 최심층부에 최고의 레갈리아라고 알려진 하늘의 레갈리아가 떨어진 채 방치된다.
최심층부는 지하 2400미터로 섭씨 600도에 4기압이라는 가혹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다케우치 소라는 이 레갈리아를 손에 넣을 생각으로 슬리핑 포레스트를 결성하지만, 봉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키리쿠에게 처단당하고 키리쿠를 주축으로 한 2대 슬리핑 포레스트가 결성되어 탑을 지키게 된다.
사실 상 최종 결전의 장소로 슬리핑 포레스트의 계획대로라면 링고가 최종전을 맡게되어있다. 최심층부에서 정상적으로 호흡이 가능한 사람은 소니아 로드의 사람들 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이 곳에서 더 유연하고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1]
최종결전시에는 '지하에 있는 2400m짜리 탑'을 통째로 지상위로 올려보냄으로서 하루아침에 '바벨탑'을 세웠다
- ↑ 관절에 공기를 잔뜩 넣는 알수 없는 짓을 한다. 관절이 허용범위 이상으로 마구 움직여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