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틸크(Teal'c) |
배우 | Christopher Judge |
종족 | 자파 |
직위 | SG-1 |
주요 역할 및 이력 | 아포피스 수석 호위 대장(SG-1 S01) |
SG-1(SG-1 S01~S10) |
스타게이트 SG-1에 등장하는 메인 캐릭터. 배우는 크리스토퍼 저지. 스타게이트 SG-1 시즌1부터 시즌10까지 SG-1의 고정 멤버로 출연한 캐릭터다. 제일 많이 하는 말은 Indeed[1] SG-1 시즌7까진 민짜 대머리였는데[2] 시즌8부턴 머리를 조금 길렀고 아틀란티스에 잠깐 출연했을 땐 무려 김병지 머리를 하고 나왔다.
가우울드의 시스템 로드 아포피스의 수석 호위대장이었다. 출신 행성은 출락. 아포피스의 지도 하에 수많은 전투를 치르며 말단 전사에서 호위대장의 자리에 오를 정도로 많은 공을 쌓은 그였지만 명예로운 전사로써 무의미한 학살에 회의를 느끼고 스승인 브리탁의 영향으로 과연 가우울드가 절대적인 신인지 갈등할 때 잭 오닐 대령을 만나[3] 그전까진 힘을 얻을 곳이 없어서 이탈을 망설였지만 어느 정도 기술력을 가진 지구인 미군 과 접촉하면서 결심을 굳힌다. 그리곤 가우울드 시스템 로드를 죽이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죽이기 시작했다(...)[4] 결국 자파들을 가우울드의 압제에서 해방시키고[5]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한다. 참고로 시즌1에서 합류하는 스토리가 실은 엄청 뜬금없고 개연성은 날려버리고 있었는데(...)[6] 몇 시즌이 한참 지난 뒤에야 추가설정을 넣어 무마하였다.[7]
전사 출신이라는 캐릭터답게 전투에 특화된 캐릭터. 다른 대원들은 총질할 때 광선창[8](...)을 휘두르며 적들을 조져댄다(물론 원거리에선 레이저 사격)[9]. 힘도 굉장히 세서 일대 다수로 싸워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극중 SG-1이 무장 해제 당하고 감옥 행성으로 떨어진 적 있었는데 거기서 압도적인 힘으로 죄수들을 싸그리 제압해버렸다.
전투기 조종이나 전함 운용에도 능숙하고 수석 호위대장까지 올라갈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지라 자파들에게서도 명성이 자자하고 지도력도 뛰어나다. 다만 워낙 전사의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욱해서 사고치는 일은 없지만 불의엔 절대 타협하지 않는 거나 벗어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되는 일은 죽음이라도 받아들일 정도로 외곬수적 성향이 있다.
가우울드에게 반기를 든 자파인만큼 모든 가우울드 군주들에겐 배신자라는 뜻의 숄바라고 불리며 경멸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야이 숄바놈의 새끼야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 하탁급 전함을 몰고가서 네놈 머리통을 다 날려 버리겠어!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에서는 이쪽의 전사 캐릭터인 로난 덱스와 대련을 펼치는 드림 매치가 벌어지기도 했다. 폼으로 싸운다는 느낌이 안들게 둘다 장난 아니게 합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그 옆에선 아틀란티스 탐사대원들의 돈내기가 벌어졌다(...)
나중에 틸크가 로난을 데리고 지구에 잠깐 가게 되는데 그 루트를 이용해 레이쓰가 SGC를 점거한다. 하지만 이 둘이 도착하자마자 레이쓰 대량 학살이 벌어지고(...)뭔가 잘못됐다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점거할 땐 맘대로지만 소탕될 땐 아니란다
평행 세계 에피소드에선 그 세계의 자신을 한방에 죽여버리기도 했다! 원래 이쪽으로 귀순시킬려는 의도였으나 틸크 생각으론 투항 권유는 한번했으면 됐다고 생각했기에(...)
오라이와 마지막 전투에선 죽다 살아난 몸을 끌고 말 그대로 산넘고 물건너 오라이의 본궁까지 끌려간 동료들을 구하러 간다. 그야말로 간지폭풍 오오 틸크느님.
의외로 개그 기믹이 있다. 지구 귀순 후 선글라스른 빼놓지 않는 평상복에서부터 묘한 개그끼를 품더니 시간이 반복되는 상황에선 저글링을 익혀 능숙하게 한다던가 시종일관 굳은 표정인 그가 외계 소년 안심시킨다고 누가 봐도 가짜인 웃음을 지어보이고 잭 오닐과 영혼이 바뀌었을 때 몸은 틸크 그대로인데 행동은 영락없이 깐죽대는 잭 오닐 그 자체를 보여준다.[10] SG 대원들 앞에서 자파의 농담거리를 풀어놓고 혼자 실컷 웃다가 대원들이 뭔 소린지 이해를 못하는 걸 알자 도로 뻘쭘해지기도 하고 처음 지구로 귀순한 후 지구의 뉴스, 락 공연 등을 TV로 보면서 머리 아프다는 시늉을 했고여긴 어디? 나는 누구? 임무 수행을 위해 기지 밖으로 나가게 될 때 밖은 위험하다면서 스태프 웨폰을 챙기기까지 했다. 그런데 날이 가면 갈수록 지구 덕후가 되어간다. 잠복 임무 중에 모텔에 비치된 진동 침대에 푹 빠져서 오닐에게 돈달라고 조르고 스타워즈에 빠져서 진지하게 토론 중에 스타워즈 얘기를 하곤 한다(물론 자기도 진지하게 얘기한다고 한 거다.) 나중엔 스타게이트를 배경으로 한 TV 드라마 제작에 협조하기도 하는데 스타게이트는 커녕 자기를 모티브를 삼은 하드보일드 탐정물 제작을 건의하기도 했다.[11]
대단한 대식가이자 미식가이기도 한데, SGC에서 식사하는 장면에선 식판에 음식이 항상 산으로 쌓여있다. 무서운 건 그게 간식이라는 것. 잠복 임무에 나설 때 도넛 한박스 들고 와서 혼자 다 먹고 위장 임무에선 도넛 배달부로 나오지만 그 도넛을 혼자 다 먹어버린다. 아이스크림 먹을 때도 자기껀 다른 사람이 손도 못대게 하면서 자기꺼 다 먹고 나면 다른 사람 꺼 뺏어 먹는다. 아틀란티스에서 식사할 땐 음식 평론까지도 한다![12]
일명 오닐과 만담 시리즈가 유명하다. 몸이 바뀐 에피소드에선 오닐 몸에 들어간 틸크가 자기에게 머리카락은 이상하다며 오닐 몸에 있는 머리카락을 밀어버리려고 하자 틸크 몸에 들어간 오닐이 하지 마라고 옥신각신했다. 러시아 스타게이트 기지가[13] 나오는 에피소드에선 침투하기 위해[14] 낙하산을 받아든 틸크가 어떻게 쓰는 물건이냐고 묻자 오닐은 아주 쉬운 거라고 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카터와 잭슨이 틸크 입장에선 천쪼가리인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자 질겁하고 이건 현명한 생각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오닐은 쉽다고 했지 현명하다곤 안했다며 틸크를 밀어 버린다(...)
하지만 극강의 간지를 보여주는 만담(?)은 아누비스와 일전을 앞둔 시점에서 고대인의 지식에 뇌를 잠식 당한 오닐과 만담. 한창 장비를 개조 중인 오닐에게 틸크가 말을 건넨다.
[1]
틸크: 오닐. 전투를 준비하는 것이오?
오닐: ......(자기 할 일만 한다)
틸크: 감지기가 지구 궤도 상의 가우울드 대함대를 포착했소.
오닐: ......
틸크: 오닐. 내 말이 들리긴 하는 거요?
오닐: ......
틸크: 오닐. 이것만은 알아주길 바라오......
오닐: (아무 말 않고 틸크를 마주보며 얼굴에 손을 댄다. 눈빛 교환 후 모든 걸 알겠다는 틸크의 고개 숙임)
오오 극강의 간지.- ↑ 극중에선 보통 그렇구려라고 번역된다.
- ↑ 종교적 이유로 삭발을 하고 있었다. 시즌2에서 잭 오닐과 의식이 바뀐 적이 있었는데, 그 땐 잭의 몸인 채로 삭발을 하려 했다. 당연히 틸크의 몸에 들어가 있던 잭은 절대 안 된다며 반대했다.
- ↑ 잭 오닐 역의 리처드 딘 앤더슨과는 과거 맥가이버에서 하키 선수 역으로 출연해 한번 만난 적 있다.
- ↑ 물론 처음엔 지구 기술력도 그렇고 틸크도 가우울드의 기술엔 상세하게 알지 못해 고전한다. 하지만 시리즈가 10년이나 장기 방영되면서 은하계에서 가우울드는 멸종(...)
- ↑ 하지만 일부 자파들은 세상이 바뀐 걸 거부하고 가우울드의 수하로 남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천년을 믿어온 걸 한번에 뒤집을 순 없으니......
- ↑ 단적으로 말하면 오닐 대령이 만나고 몇 분도 안돼 내면을 알아보것처럼 눈 찍어두고 있었다가 가지고 하니까 바로 배신때린걸로 보면 된다(...)
- ↑ 원래 그의 아버지는 다른 시스템 로드 크로노스를 섬기는 호위대장이었지만 패전의 책임을 지고 처형되자 크로노스에게 복수심을 갖고 그와 대립 관계인 아포피스에게 투신한 면도 있다.
- ↑ 스타워즈의 광선검 같은 게 아니라 길다란 둔기류처럼 생겼지만 레이저 발사 기능이 있는 무기다. 극중 자파의 주무기.
- ↑ 그런데 나중엔 배우 스스로 힘들어했는지 얼렁뚱땅 총쓰는 걸로 넘어가 버린다.
- ↑ 극중에선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만 짓지만 메이킹 필름 등에서 보면 배우 자체는 굉장히 쾌활하고 말도 많다
- ↑ 틸크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시나리오였던 듯 웃음을 짓지만 제작자가 난색을 표하자 대번에 표정이 굳는다!
- ↑ 그런데 다른 외계인들도 지구 음식을 맛보고는 대부분 호평을 한 걸 보면 이 세계관에선 지구 음식이 맛좋긴 하나보다.
- ↑ 원래 미국에선 이집트에서 발견한 스타게이트와 남극에서 발견한 스타게이트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레플리게이터 제거 작전 중에 스타게이트 하나가 바다 속에 빠져 버리고 이걸 러시아가 찾아내서 운용 중이었다. 이미 러시아는 2차대전에서 습득한 나치의 전리품에서 스타게이트 관련 유물을 입수해 어느 정도 정체를 파악하고 있었다,
- ↑ 무단으로 침투가 아니라 러시아 기지에서 연락이 두절되자 미국에 지원을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