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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집트 신화의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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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phis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독사. 아포피스는 그리스어식 음역이며[1] 이집트어로는 아펩(Apep), 아페피(Apepi), 아포피 정도로 발음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거대한 코브라 또는 맹독을 지닌 독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태양신 라의 숙적. 라가 하늘을 건너는 배에 올라타 하늘을 일주한 뒤 밤에는 지하세계를 통과하게 되는데, 12시간으로 나뉘어진 밤의 제 7시에 그를 공격한다.
불사신에 가까운 몸을 가졌기에 태양신 라 혼자서 싸우기에는 무리가 좀 있다. 때문에 군신 세트도 이를 도와 메헨이라는 신이 거대한 또아리를 튼 뱀의 형상으로 나타나 같이 싸워주고, 라는 체력을 소진하면 아포피스의 배를 갈라 그 안에 들어가 빠른 속도로 체력을 회복한다. 이때가 밤이고 라와 아포피스가 싸울 때를 낮이라고 이집트 사람들은 생각한다. 아포피스는 마지막에는 늘 라(혹은 호루스 신)에 의해 퇴치된다.
이 과정을 보드게임으로 만든 또아리 튼 뱀 모양의 말판을 사용하는 메헨(MEHEN)이라는 물건이 있다. 해당 게임의 룰은 알 수 없으나 보드 말판에 라의 일주에 대한 배경신화가 기록되어 있고, 이후 메헨이 사자를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된 세네트라는 보드게임을 보면 비슷한 룰을 가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악과 사막의 신이며 난폭한 군신인 세트가 아포피스로 변신해 호루스를 괴롭히기도 하며[2] 자식들과 함께 전염병을 일으키거나 인간들을 꼬드겨 파라오에 대한 반란을 일으키거나 지옥에서 밤마다 죄인들을 삼켜[3] 엄청나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준다고 한다.
2 소행성
99942 Apophis
2004년 12월에 발견된 천체로, 지름이 270m인 데다가[4] 당시 궤도 계산 결과, 2029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라고 예상되어, 지구멸망설의 떡밥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천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한 결과, 현재는 가까이 접근만 하고 충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여겨진다.[5] 하지만 다음 근접 시기인 2036년에는 조금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실제로 아포피스가 충돌한 지구가 배경인 FPS게임 레이지가 있다.
세차운동 주기가 빠른 편으로 27.38시간에 한 번 돈다. 그에 비해 자전주기는 263시간으로 느린 편이다.
3 갓 오브 이집트에 등장하는 괴수
등장하는 모습은 폭풍의 모습의,거대한 웜의 모습을 하며,크기는 장난아니게 크다.[6] 등장할 때는 거대한 외모와 함께 지구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나중에는 라에 의해서 패배를 하고 도망친다.- ↑ 원래 이집트어의 ap에 ophis가 붙은 꼴인데, ophis는 그리스어로 뱀을 의미한다.
- ↑ 본레 세트는 태양신 라를 도와 아포피스를 퇴치하였으나 자기 형인 오시리스를 죽이고 형의 아들인 호루스에게 왕위와 라를 지키는 일을 빼앗긴 뒤부터는 자신이 아포피스로 변신하여 호루스를 괴롭혔다. 하지만 라는 호루스와 세트의 왕위 다툼에서 여러 신들이 갈팡질팡 할 때에 지혜와 서기의 신인 토트만 일관되게 호루스를 지지한 것처럼 역시 일관되게 세트를 지지한 유일한 신인지라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 ↑ 낮에는 아포피스의 힘이 약해져 죄인들이 아포피스의 배를 찢고 빠져 나가지만 밤이 되어 힘을 회복한 아포피스가 다시 죄인들을 삼키고 이를 무한 반복.
- ↑ 현재는 325±15m로 추정된다.
- ↑ 이 때에 약 3.4등급 정도의 밝기로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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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크기는 갤럭투스와 비슷할 정도.길이는 나일강 보다 큰정도이고 대부분의 매체, 영화에서마져도 행성보다도 크게 묘사되는 갤럭투스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