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친엄마

국내 번역팀 중에 아마 가장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번역팀으로 추측된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모자상간물을 번역했던 팀. 그 외에도 번역을 해도 좀 B급 작품이나 오래전에 나온 과거작품의 번역을 많이 하는 듯 하다.유명한 건 모자상간이든 NTR물이든 기존의 메이저 번역팀이 알아서 다 하니까.

오직 작중에서 명백히 친엄마라는 표현 등이 들어간 친모상간물만을 번역하며 새엄마등 우회적인 표현은 일체 번역하지 않고 그런 우회적 표현에 혐오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본인 주장으로는 진정한 모성애란 자녀의 성욕(...)도 책임져주는 것이라며 진정 자식을 사랑한다면 응당 그래야 한다는 정신세계를 지니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명백히 아들임을 자각하고 윤리에 어긋남을 인식하는 상황에서도 본인의 성욕에 못이겨 성관계를 맺는 엄마(...)가 더 좋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사실 모성애는 어찌되든 좋고 그냥 윤리에 어긋나는 상황에서 느끼는 배덕감에 중독된거 같다. 이쯤되면 취향이라기보다는 패륜적 성향이라고 하는 게 옳을 듯

후기에서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써버리니 어머니에게 들키면 큰일날 것 같다는 반응이지만 신경 안 쓰는지 가면 갈수록 후기는 적나라해진다.

모에칸에 표지와 같이 올라오는 후기를 보면 팀원은 한명밖에 없는 듯하다. 팀이라기보다는 개인번역이라고 하는 게 나을 정도. 다만, 2013년 초에 번역한 상업지중 하나는 역자 한명이 도와준 듯하다.

작업물은 모에칸을 통해 대리배포했다. 의외로 댓글들도 많이 달리고 호응도 괜찮았으나 모에칸이 차단당하면서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