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번역가들이 모여 외국어로 되어있는 동인지나 상업지 등의 서적류를 번역하여 배포하는 집단. 보통 텍스트 자체를 번역하는 '역자'와 파일 데이터를 수정하여 외국어를 한국어로 바꿔넣는 '식자'로 구성되어 있다.[1]
번역만 하면 모르지만 배포까지 하는 지라 저작권적으로 얄짤없는 불법 집단. 게다가 번역물의 대부분이 성인물인지라 음란물 유포죄에도 저촉된다. 돈도 못 버는 가련한 블법집단
한창 활동이 왕성했던 2009년만 해도 신고를 당해도 그리스 신화의 히드라처럼 머리를 하나 자르면 두 개가 새로 생길 뿐이었다. 그러나 2013년 4월부터는 모에칸 대리 배포 사이트를 이용하던 대부분의 번역팀이 아청법에 의해 대거 잡혀가 대외적인 활동은 완전히 멈췄다. 사실 2013년에 들어서자마자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하면서 모에칸을 제외한 각종 대리배포 사이트는 모두 사라진 지 오래였으며 결국 모에칸 사이트 마저 사라져버리면서 번역팀이 전멸해 버렸다.[2] 그 여파로 인해 팀 면갤을 비롯한 모든 번역팀이 문을 닫았다. 우리가 일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근데 사실 그 이후로도 한글패치된 떡인지나 상업지는 잘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