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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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波動. 장르는 스릴러. 퍼펙트 게임, 미확인 거주물체를 같은 곳에 연재한 '장이' 작가의 2013년 연재작이다. 이전 작들에서 일상생활을 잘 묘사한 드라마를 그려냈다면, 이번 작품은 일상생활에 끼여든 연쇄살인마가 등장하는 스릴러.

19금 제한을 걸지 않고 전체 관람가 심의 기준에서 연재하기에 피가 많이 흐르거나 잔인한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는 대신,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 묘사로 독자들에게 공포감을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극중 인물들의 대사, 행동들에 극적인 과장이 적기 때문에 독자들이 극중인물에 몰입하기 쉬워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간접적인 묘사이긴 하지만 연쇄살인마와 조직폭력배들이 주로 등장하기 때문에 전체관람가 심의수준을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어 언제 19금이 될지 알 수 없다. 작가도 고심하고 있지만 연재 후 특정 장면이 문제되어 수정되는 일도 발생했다. 결국 유혈이 낭자한 킬러들의 결투씬이 나온 20화 연재에 앞서 작가의 요청으로 19금 처리가 되었다.

스토리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평범한 직장인 강세로. 늦은 회식 후 홀로 집에 들어가던 세로는 공사장에서 어떤 노인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취한 척 살인범의 눈을 피해 그 자리를 빠져 나온 강세로. 그러나 다음 날 술이 깬 후 기억을 더듬지만 자세한 것은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아 신고도 못하고 고민하게 된다. 세로는 끔찍한 기억을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려 애쓰지만...

한편, 살인의 뒷처리를 하던 살인범은 술에 취해 자신을 못 본 것으로 생각했던 세로가 순간적으로 자신을 보았다고 확신하고 그를 찾아나선다. 동시에, 살해당한 노인, 태기석 회장을 경호하던 조직 폭력배 출신 경호업체는 살인범을 찾기 위해 조직원들과 함께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살인범을 찾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