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곤다

Winx Club의 등장인물. 주인공들이 다니는 요정들의 학교, 알피아의 교장이다. 코에 올려놓은 안경과 하얗게 센 머리스타일이 포인트. 할머니 캐릭터라서 짐작하기 힘들지만 엄연한 요정이다. 하지만 마법을 쓸 때 비행하는 건 나와도 날개는 안 나온다. 단, 인챈틱스를 얻은 주인공들을 보고 그리핀이 "옛날에 파라곤다가 요정의 가루를 사용할 때가 생각나는구나.[1] 그걸로 내 마법을 전부 무효화시키곤 했지."라는 대사로 미루어 볼 때 확실하다.

초반에는 그저 지식을 겸비한 교장선생님 캐릭터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고대 마녀들에 맞서 싸운 빛의 결사단[2]의 일원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 빛의 결사단에 블룸의 친부모인 매리앤과 오리텔이 있었기에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주는 인물이 되기도 한다.

주인공들에게 조언을 하는 포지션임과 동시에 큰 사태가 일어나면 앞장서서 싸우는 역할. 실력도 대단한 듯, 시즌 3에선 발터와 1:1로 붙는 기염을 토한다. 하지만 패배하고 나무와 동화되어버린다. 어차피 이런 애니메이션에서 악당 물리치는 건 주인공이잖아 윙스가 이 마법을 풀러 갔다가 플로라가 인챈틱스를 습득하게 되기도.

왕년엔 잘 나간 듯 하지만[3], 나이+윙스 클럽 캐릭터들의 비중 때문에 큰 활약을 하는 장면은 손에 꼽는다. 주로 윙스들의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해주려 노력하는 조언자 역할이다.[4]

3D로 만들어진 첫번째 극장판에선 빛의 결사단 멤버였던 하겔과 약간의 썸씽이 있는 것처럼 나오지만...전개상 그냥 묻혔다.[5]

두번째 극장판에선 윙스가 가르데니아로 단체로 옮겨가는 바람에 별로 등장하질 않는다. 픽시들을 구해서 알피아로 데려온 것이 그나마 눈에 띄는 행적.
  1. 작중에서 요정의 가루는 인챈틱스 변신의 특수능력이다
  2. 영문으로 Company of Light. 좀 더 매끄러운 번역은 추가바람
  3. 마법 차원을 커다란 위기에 빠뜨렸던 고대 마녀들과 맞짱을 떴다. 물론 빛의 결사단이 혼자만 있는 건 아니었지만...그렇게 치면 고대 마녀들도 셋이다.
  4. 윙스들이 밖에 나갔다가 악당들과 조우했다든가 하면 그 설명을 다 파라곤다가 해준다
  5. 고대 마녀의 하수인인 만드라고라를 다른 곳으로 보내버리곤 픽 추락하는걸 하겔이 공주님 안기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