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베르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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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부인 칼라 호몰카(Karla Homolka)와 같이 찍은 사진

바비와 켄 살인마(Barbie & Ken Killers)[1]
캐나다가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깨버린 최악의 살인마
평화로운 나라에 분 피바람, 그리고 그 피바람의 주인공

1 어린 시절

파울 베르나르도(Paul Bernardo)는 1964년 8월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스카버러(Scarborough)라는 토론토의 위성도시 중 하나에서 태어났다. 그는 소아성애자 아버지의 밑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베르나르도의 여동생을 강간할 정도의 심각한 사람이였다. 이런 환경에서 베르나르도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었던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그는 지하에 마리화나를 숨겨놓으며 팔면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2 청년 시절

베르나르도는 그의 명석한 두뇌를 바탕으로 한 작은 회사에 회계사로 취직해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었다. 그는 어린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마리화나를 팔고 심지어 남의 물건을 훔쳐 팔며 더 많은 부를 모으고 있었다. 아버지의 영향때문인지, 그는 그가 막 데이트한 여자를 폭행하며 성적 쾌감을 느꼈고, 그를 사랑했던, 그리고 그가 사랑했던 대부분의 여자들은 베르나르도를 떠나갔다. 더 이상 관계를 가질수 있는 여자를 찾을 수 없자, 그는 강간을 시작했고 1988부터 1990년까지 최소 18건의 강간으로 경찰에 입건된다. 하지만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구속에는 실패한다.

3 칼라 호몰카

1987년 10월, 영원히 일어나지 말아야했던 만남이 벌어졌다. 파울 베르나르도는 한 동물병원에서 칼라 호몰카(Karla Homolka)를 만난다. 베르나르도의 전 애인들과는 달리 칼라 호몰카는 그의 성적 취향을 좋아했고 오히려 그가 그런 짓을 더 하도록 도와줬다. 그들의 서로의 성적 취향을 사랑했고, 그들의 대화 주제는 항상 어린 소녀를 강간하는 것에 관한 것이였다. 1991년 그들은 결국 결혼한다.

4 범죄

왼쪽부터 태미 호몰카(Tammy Homolka), 레슬리 마하피(Leslie Mahaffy), 그리고 크리스텐 프렌치(Kristen French)

칼라 호몰카를 만난 이후, 베르나르도의 변태성욕은 호몰카를 통해 없어지는 듯 했었다. 그러나 호몰카는 1990년 자신의 남자친구[2]에게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다. 그러나 그녀가 준비했던 선물은 다름아닌 그녀의 친 여동생, 태미 호몰카(Tammy Homolka)의 순결이였다. 그녀는 자신이 일하던 동물병원에서 마취제를 몰래 훔친후 자신의 동생에게 먹인다. 그 후 부모님이 모두 잠든 틈을 타 태미는 호몰카의 집 지하에서 베르나르도에게 강간을 당한다. 이 모든 장면은 호몰카에 의해 녹화되었다. 하지만 호몰카가 사용한 마취제는 동물용이였고 태미가 먹은 양이 너무 과다해서 태미는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한채 사망한다. 호몰카는 베르나르도에게 그녀의 동생을 토막내서 박스에 넣은 후 콘크리트를 발라 호수에 가라앉게 하자고 하였고, 베르나르도도 동의했다. 결국 호몰카의 부모님은 실종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결국 미해결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베르나르도의 악행은 이걸로 끝이 아니였다, 그는 장례식에서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은 이유로 집밖으로 쫓겨난 15살 레슬리 마하피(Leslie Mahaffy)를 납치, 강간한다. 베르나르도는 그녀를 차에 태운채 그의 집으로 갔고 호몰카에게 새로운 노예를 잡아왔다며 자랑한다. 베르나르도는 마하피에게 강제로 항문성교를 했고 호몰카는 그 장면을 녹화했다. 다음 날, 호몰카는 자기 친 여동생을 죽인 마취제와 같은 종류의 마취제를 훔쳐서 마하피에게 먹였고 그녀를 전기코드로 목을 졸라 살해한다. 베르나르도와 호몰카는 마하피를 태미 호몰카의 시체를 없앴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제거한다.

베르나르도는 1992년 4월 16일 학교가 끝나 집으로 가고 있던 15살 크리스텐 프렌치(Kristen French)를 납치해 집으로 데려 온다. 그는 프렌치를 칼로 협박해 차에 태웠고 차안에는 호몰카가 기다리고 있었다. 호몰카와 베르나르도는 3일동안 프렌치를 강간하고 이 모든 장면을 녹화에 그것을 보며 성적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후에 프렌치는 탈출을 시도하고 베르나르도에게 잡혀 가죽벨트로 폭행을 당한 후 목이 졸려 죽는다. 그녀의 시체는 베르나르도에 의해 기차길에 버려지고 그로부터 2주후 경찰에 의해 발견된다. 하지만 이 사건 역시 미해결사건으로 남아있었다.

5 체포

크리스텐 프렌치 살인 사건이후 경찰은 베르나르도를 위험인물로 판단하고 계속 감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의 범인은 잡힐 기미를 보이질 않았다.

이 사건은 정말 황당하게 결말이 나는데 더 이상 폭행할 여자가 없다는 걸 안 베르나르도는 호몰카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그녀의 어머니는 베르나르도를 경찰에 이 사실을 고소하게 된다. 폭행을 당한 호몰카는 베르나르도에게 정이 떨어진건지 크리스텐 프렌치 강간살인 사건의 범인이 베르나르도라고 자수한다. 그 이후 레슬리 마하피 살인 사건 역시 베르나르도의 소행이라고 자수하고 지금까지 녹화했던 비디오를 모두 공개한다. 호몰카는 프렌치와 마하피의 살인범이 베르나르도라는걸 재판에서 자백하면 형량을 10년으로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모든 것을 자백한다. 그러나 이 사법거래는 이후 2005년 호몰카가 석방되는 날까지 '경찰이 악마와의 거래에 합의했다'며 대대적으로 캐나다 언론과 여론의 맹비난을 받게되었다. 단순 공범도 아니고 이 사건의 적극적인 가담자 였기에 여론이 더 거셌던듯. 이와중에 태미 호몰카 살인 사건마저 호몰카와 베르나르도의 소행이라는게 밝혀져 2년이 추가되고 결국 호몰카는 12년형을 선고받는다.

파울 베르나르도는 체포 이후 처음에는 본인의 강간사실을 부인하며 오히려 경찰을 공격하려고 했지만, 호몰카가 자백했다는 사실과 비디오가 경찰에게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범행사실을 인정한다.

그는 살인, 강간, 협박, 무기소지, 시체훼손 등의 여러가지 범죄로 고소되었고, 1993년 캐나다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선도받고 킹스턴 감옥에 수감된다.

그 이후 그는 1995년 위험한 범죄자로 판결이나 실날같던 가석방 가능성마저도 사라졌다. 같이 범죄를 저지른 칼라 호몰카가 2005년 7월 4일에 석방된 것과는 다른 케이스. 오히려 그녀는 석방이후 다른 남자랑 결혼한 후 3명의 아이를 낳고 잘 살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적극적 가담자이자 친동생마저도 죽음으로 몰아넣은 호몰카가 경찰과 거래를 통해 12년형이라는 짧은 형기를 받았단 사실에 여론의 분노는 매우 거셌고 이후 호몰카가 출산할 당시에는 산부인과의 간호사들조차 그녀를 치료하길 거부했다고 한다. 이후 호몰카와 남편은 이사를 갔고 호몰카는 한차례의 개명신청을 하나 기각, 이후에도 신상과 주소지가 계속 알려져오며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호몰카의 자녀들이 재학중인 학교의 학부모들이 매우 꺼림칙해한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 것을 보면.. 여론조사당시 63.27%가 호몰카의 주소지가 대중에 공개되는 것은 정당하다고 투표하기도 했다. 2010년 경에는 호몰카가 법원에 신청하기만 하면 범죄기록 조회를 법적으로 막을수 있다는 보도가 들려오자 여론은 또 한차례 분노했는데 모든 정당의 합의로 호몰카 같은 범죄자들이 쉽게 범죄 행적을 감추고 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당국의 확답이 있었다.
  1. 켄은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이름이다.
  2. 당시에는 결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