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비안 플레임럼프(Thrixopelma ockerti) 한국에서는 주로 학명인 '오거티'로 불린다. 페루 우림지대에 사는 타란튤라. 그린보틀블루처럼 배회성과 나무위성을 동시에 띄는 종이다. 청록색 등갑과 다리, 새빨간 배의 대비가 매우 아름답다. 성격은 온순하나 상당히 예민한 구석이 있어서 약간의 자극만 받아도 바로 배를 처들고 알러지성 털을 날려대기 때문에 다룰 때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