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세일라

Venus Blood -DESIRE-의 등장인물.

만드는 업화의 펠세일라 / 없애는 옥염의 펠세일라
(CV : 미스미 나나호)

불꽃을 관장하는 여신. 신구는 화신의 검 레바테인. 기술과 발전의 도시 불의 딜고트에 거주하며 그 도시를 수호한다.
격정가로, 전쟁을 관장하기도 해서 여신 중에선 가장 호전적이다. 희노애락이 매우 명확하며 특히 분노의 불꽃은 강한 공격성을 가져 위험하다. 그와는 반대로 화톳불의 따스함같은 상냥함도 가지고 있으며, 하늘의 여신 르투나를 여동생처럼 생각해서 종속신으로서의 사명 이상으로 지켜야 된다는 의식이 강하다.

처음에는 당테스에리드가 르투나를 보호한 줄 알고 네메시아를 찾아왔다가, 실상이 어떤건지 알고는 적대하게 되고 둘 다 없애버리려 했으나 르투나의 제지로 그냥 돌아간다. 그뒤 네메시아가 딜고트에 쳐들어왔을 때는 르투나마저 포기하고,[1] 언젠가 자기도 소멸할 것을 각오하고[2]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싸웠으나, 결국 패배한다. 마지막으로 당테스와 에리드는 없애려 했으나, 검 한번 내려치지 못하고 붙잡힌다. 사실 르투나에게 검을 겨눴다는 죄책감, 백성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자신의 무력함에 대한 죄책감 등으로 일부러 붙잡히러 왔다.

붙잡혀서 겁탈당해 힘을 빼앗기고 반항은 하지만, 르투나를 지키기 위해 당테스에게 협력한다. 그리고 결국 르투나까지 타락했다는 것을 알고는 펠세일라도 마음이 꺾이고 타락한다.

여신답게 인간들을 소중히하며 그들의 발전을 바라며[3], 그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4] 하지만 인간들과 교류가 불가능하고[5] 그저 지켜보기만 해야되기에 고독감도 느끼고, 절망도 품고 있다.

한번은 이로티스에서 큰 피해를 내는 도적들이 원래 딜고트 사람들이고, 얼굴을 본적도 있다는 이유로 죽이는 걸 거부했다. 덕분에 당테스는 지킨다고 하고는, 막을 수도 있는 불행인데 아는 사람 목숨을 빼앗기 싫다는 이유로 안한 그녀에게 크게 화를 냈다. 르투나는 여신이 사람의 운명에 관여하면 안된다면서 그게 큰 불행과 재앙을 낳아도 철저히 사람에게 개입하지 않았는데[6] 펠세일라는 어리광 부린다고.

타락한 뒤에는 당테스에게 거스를 생각은 사라졌고 당테스를 주인이라 부르며 명령에 기꺼이 따르게 되어 전에는 거부했던 도적단의 몰살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당테스의 부탁으로 그에게 검술도 가르쳐주는데 당테스의 소질도 좋은데다가 힘조절하면 단련이 안된다면서 안봐준다. 맞기 직전에 멈출 생각은 있지만. 그런데 당테스가 점점 강해져서 어쩌다가 지면 쇼크는 받아서 약간 삐지기도 한다. 전에 이겼을 때에는 그 뒤, 단련이란 이름의 기합으로 기분이 풀릴 때까지 떼려눕혔다.

사실 여전히 미워하긴 하나 증오가 아니라 질투. 연적에게 연인을 빼앗긴 분함이라고 한다. 르투나를 지킨다는 마음은 여전히 있기에 르투나를 당테스에 빼앗긴데 대한 질투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본심은 르투나에게 당테스를 빼앗긴 것이 참을 수 없이 분하다.

뒷풀이용 덤 이야기인 EX 시나리오 1에 따르면 이름은 폴리네시아 신화의 화산의 여신 펠레(PELE)와 불의 정령 샐러맨더의 샐러(SALA) 부분을 섞었다고 한다. 그리고 초기에는 일부 스탭이 벨세일라라고 자꾸 틀려서 벨세일라가 될 뻔 했다고. 사실 초기안의 이름은 이미 개발중인 작품의 히로인이랑 겹쳐서 지금 것이랑 바꿨다고 한다.

펠세일라의 최종주문인 레바테인이 적 전체공격이기에 최고난이도 모드를 플레이 할경우 르투나나 펠세일라 둘 중 한 명은 필요하다. 특히나 로우 루트로 진행시 르투나가 잠시 상대편으로 넘어가버리므로 펠세일라를 꼭 키워두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그리고 포스 깎는 스킬이나 한방에 몰아쳐서 르투나가 케류케이온을 쓰지 못하게 막아야한다EX시나리오에서도 관련해서 깔정도.
하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레바테인보다는 케류케이온이 더 쎄서(...)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카오스 루트에서는 펠레스에 의해 감정이 증폭되어서, 당테스가 르투나만 보고 에리드를 특별취급하며 다른 4 여신들은 도구 취급만 하며 각 도시로 보내버리자 결국 질투가 폭발, 4 여신이 동시에 당테스에게 반란을 일으킨다. 그리고 얀데레에 각성한다. 하지만 결국 당테스에게 패배하고, 마력으로 최근의 기억이 흐트러져서 제정신을 차리고 당테스에게 전보다 더 깊은 충성을 바친다.


로우 루트에서는 당테스가 펠레스에게 납치당했을 때, 기억을 떠올린 에리드에게 여러가지를 듣고는 펠레스의 목적이 마계로 통하는 문을 열어 인간들을 전멸시키는 것이란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에리드에게 이제 당테스는 필요없으니[7] 당테스를 구하는 것을 포기하란 말을 듣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테스를 구출한다.

펠레스를 물리치고 마계로 통하는 문을 닫기 위해서, 모두 함께 라우펠 지하로 쳐들어 가지만, 이미 펠레스는 훨신 강해졌고 전부 펠레스에게 당해버린다. 거기다 크리스토와 아이딜리아 두개의 인주를 이용해 문도 완전히 열려버린다.

하지만 오히려 죽음을 앞두고 사람들의 욕망은 더욱 커지고 그 욕망이, 강한 마음이 신앙이 되어 펠세일라를 비롯한 모두를 회복시켜 다시 일어서게 된다. 그리고 크리스토에게 힘을 집중하여 미래를 여는 새로운 검 비너스 블러드를 만들어 펠레스를 쓰러트린다.
  1. 네메시아가 없으면 신앙도 사라질테니 다시 소멸할 처지로 돌아간다.
  2. 노르니르는 아이딜리아 이외의 모든 여신에 대한 신앙을 금지했으니 당연히 언젠가 펠세일라도 소멸한다.
  3. 자신들 여신이 필요없어 진다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4. 그래서 르투나와 대적하는 거나 같다는 것을 알면서도 네메시아와 싸웠다.
  5. 여신은 인간에게 보이기는 커녕, 대화도 못한다. 유일한 예외는 당테스의 혈족이나 아이딜리아같은 인조신.
  6. 덕분에 당테스도, 알렉시스도 불행해지고, 자신마저 소멸할 처지까지 몰렸었다.
  7. 당테스가 없으면 타락한 몸과 마음은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고, 사람들도 마족과 싸우면서 여신에게 기대어 신앙은 돌아올 것이고, 이제 마음대로 육체를 얻을 수 있으니 인간과 교류하는데 당테스가 없어도 불편이 없다. 정 필요하면 아이딜리아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