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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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관련 만화.

1권으로 끝나는 단권으로, 각 챕터마다 한개씩 지우가 그의 파트너 파이리와 함께 각 도시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대백과라곤 해도 내용은 진짜 별거없고 알려주는 것도 적다. 각 챕터 뒷부분에 포켓몬 여행 관련 지식을 묻는 퀴즈가 나와있는데, 자전거점이 있는 위치나 미뇽을 잡는 곳 정도를 빼면 다 얄짤없다(...).

여행을 한권으로 단축하다보니 배틀 신이 진짜 볼품없는데, 애들이 공격 한두개 어줍잔하게 주고받다가 사건이 일어난다던가, 마지막 바람이와의 승부에서 지우의 리자몽과 바람이의 거북왕이 싸우는데 지우가 "리자!! 전력으로 맞서라!"[1]라고 하니까 포켓몬이 머리가 빛나면서 박치기(아무리봐도 박치기로 밖에는 안 보인다)를 하면서 승리하게된다. 그 당시 하도 말이 안돼서 그 전력이 그 전력 말하는건지 초딩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카더라 사천왕은 목호를 제외하면 다 1쪽만에 격파당하고, 그 목호마저 2쪽만에 끔ㅋ살ㅋ. 그야말로 소드마스터 야마토같은 결말이다. [2]

홍보를 보면 "모든 포켓몬스터 151마리가 다 등장!!"이라고 하는데, 작품 중에 등장하지 않는 것은 맨 마지막에 지우랑 바람이가 같이 뛰어나가는 장면에 백그라운드로 다 그려져있다.

결정적으로... 151마리 전부 등장하지도 않는다.

한국어판의 경우, 이래저래 오타가 난무하다. 초반부터 꼬부기를 꼬부라고 하던가 위에 적혀있듯이 리자몽을 리자, 니드런♂보고, 니드런♀이라고 적혀있던가... 목호가 자신의 망나뇽을 신뇽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명대사(웃음)으로는 바람이가 지우야 네가 친구란걸 잊고 있었어...하는거에 지우가 나는 잊지 않았어라고 대답하는거 정도.

그나마 장점이라면 초련이 다른 작품에서의 세모눈이 아니라 귀여운 얼굴의 소녀로 나온다거나 민화도짓코속성을 지녔다는거 정도? 그리고 피카츄가 매우 귀엽다.

그리고 매우 특이하게도 이 작품에선 피카츄가 진화를 한다. 사천왕전 직전에 바람이한테 파티가 전멸당하고 지우가 의기소침해 있는 사이 피카츄가 몰래 그걸 듣고선 자의로 천둥의 돌을 집어 진화하여 칸나 1초컷(...)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아마 파이리가 파트너라서 그런듯.

그런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디 오리진도 이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부분만 내보내고 나머지 부분은 해설로 바로 뛰어넘는 전개가 나와 나름 화자되고 있다(...). 대신 이쪽은 다뤄진 부분은 확실하게 고퀄로 다뤄지지만.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의 리자몽은 뿔이 하나다(...) 진화를 하다 말았나 어떤 각도로 보아도 그렇다. 괜히 표지에서 뿔하나로 그린게 아닌듯...
  1. 한국어판(...)
  2. 특히 국화 팬텀전이 압권인데, 팬텀이 멀뚱히 서있다가 얼굴 찡그리며 몸통 기울어지는 걸로 끝.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목호의 망나뇽은 화염방사를 손으로(...)막고 눈빔파괴광선으로 용케 맞대응까진 했으나, 화염방사 한대 더 맞고 꼬실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