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말~90년대초를 풍미했던 컴퓨터 바이러스
본명은 Cascade로, 한국에서는 폭포 바이러스로 불린다.
1987년 경 독일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로 사상 최초로 자신을 은폐하는 프로그램 암호화 기법을 도입한 바이러스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 이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을 만드는데 많은 난항을 겪었다고 한다. 이후 등장하는 모든 바이러스들은 이 프로그램 암호화 기법을 적극 도입하게 되니 역사적인 선구자 포지션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증상은 감염된 파일을 실행하면 램에 올라가며, 램에 올라간 후 5분이 지나면 화면에 있는 글자가 하나씩 화면 아래로 떨어진다. 그냥 놔두면 글자가 전부 아래로 추락한다. 서양쪽에서는 이 모양이 폭포같다는 이유로 Cascade라는 이름이 붙었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폭포라고 부른다. 매트릭스에서 전뇌를 표현하기 위해 쓰인 '글자가 쏟아져 내리는 영상"도 여기에서 따온 듯하다.
바이러스 증상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