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Freescale Semiconductor, Inc.

2004년 모토로라의 반도체 분야를 분리하여 창설된 반도체 개발/제조회사.

모토로라는 제2차 세계대전 종결 후부터 고체전기공학 연구소를 설립하여 1950년대부터 반도체를 생산했다. 특히 1960년대 미국의 우주개발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많은 우주선용 통신장비와 설비를 공급하였으며, 1969년 아폴로 11호에 탑재되어 최초로 달에서 지구로 송신된 메시지는 모토로라의 무전기를 통한 것이었다. 특히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마이크로프로세서인 MC68xx 시리즈 CPU를 개발하여 애플에 사용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임베디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다가 2004년 모토로라가 통신분야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분리 설립되었다. 1994년부터 서버 시장을 노린 RISC기반 CPU 아키텍쳐인 파워 아키텍쳐를 개인용 컴퓨터(비록 그게 나중엔 매킨토시만 남았지만)에 올리기 위한 PowerPC 아키텍처의 개발에 참여하고, CPU의 제조를 담당하여 많은 양을 공급하였으며, 파워 아키텍쳐의 사용과 개발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구인 power.org를 발족시키기도 한다.

현재 세계적인 반도체 판매 회사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회사로서, 특히 자동차에 사용되는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를 거의 장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ICU에 사용되고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은 전부 이 회사의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중. 또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전력 소모 없이 자료를 기록할 수 있는 새로운 집적회로인 MRAM을 발표한다.

ARM계통 CPU의 개발도 계속 하고 있으며, 특히 Cortex A8 구조를 기반으로 한 IMX515 칩셋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중저가형 태블릿 컴퓨터에 사용되어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사고로 인하여 직원 20명을 잃었다고 한다 #

2015년 3월 2일 NXP반도체가 프리스케일을 인수할 것임을 발표하였고#, 같은 해 12월 7일 합병 절차가 완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