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쇼

freak show

기형쇼라고도 부르며,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생긴 기형적인 외모의 사람들을 모아 구경거리로 보여주거나 서커스처럼 곡예를 하기도 했다.

17세기 영국, 귀족들 사이에서는 기형아들을 애완용으로 사고 파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이 시기에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이 시절에는 과학에 대해 전무했었고 인권이 그렇게 발전한 시기가 아니었던지라 기형아들을 구경거리로 내놓으면 사람들이 몰려와서 돈을 내고 보았고, 이 때문에 너도나도 기형아들을 사와서 프릭쇼를 열었다.[1]

현대에는 과학이 발전하면서 기형아들 특유의 독특한 외모가 유전자 결함이나 병이 원인이란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고, 인권이 발전하면서 프릭쇼를 야만적인 3류 오락으로 여기게 되어 다행히 프릭쇼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또 프릭쇼가 아니어도 프릭쇼보다 훨씬 재밌는 즐길거리도 꽤 많아졌고 말이다.

영국 외에도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프릭쇼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 것을 보면 영국에만 있었던 문화(??)는 아니었던 듯.
  1. 굳이 기형아가 아니었던 사람도 몸을 문신으로 도배하거나 피어싱을 많이 해서 이목을 끌었다고 한다. 프릭쇼의 컨셉 자체가 외모에서 나오는 충격과 공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