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me Tongue.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매직 아이템 종류로, 번역할 때는 주로 불꽃의 혀끝 정도로 번역한다. 파이어 브랜드(Fire Brand)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때도 있다.
불 속성을 띄는 마법검. 무기 및 방어구 제작(Craft Magic Arms and Armor) 피트를 가지고 있으며, 12레벨 이상의 시전자 레벨을 가진 주문 시전자가 도검류[1]에 플레임 블레이드[2]나 플레임 스트라이크, 또는 파이어볼을 적용해서 플레이밍 버스트 소드를 만든 후, 거기에 다시 스코칭 레이[3]를 적용해서 만들 수 있다. 제작 비용으로 10,515 gp와 816 XP를 지불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플레임 텅의 시장 가격은 20,715 gp.
기본적으로 +1의 인핸스먼트 보너스와 플레이밍 버스트 옵션[4]을 가진 것으로 취급하며, 추가로 스코칭 레이 주문이 입력된 만큼 하루 한번 4d6 피해를 주는 열선을 내뿜어서 사정거리 30피트의 원거리 접촉 공격을 가하는 고유 능력이 있다. 이름처럼 불꽃의 혀를 뻗어내는 것.
이와 대비되는 냉기의 마법검으로 프로스트 브랜드가 있는데, 주인을 불로부터 보호하는 방어적인 능력을 가진 프로스트 브랜드와 달리 플레임 텅은 불꽃의 혀를 뻗어내어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공격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대칭성과 달리 플레임 텅은 프로스트 브랜드와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성능이 나쁜 편이다(...). 일단 특수 아이템(Specific Item)으로서의 고유 능력을 뺀 그냥 마법검만 두고 봐도 프로스트 브랜드는 +3 무기인데다 프로스트 옵션이 붙어있기 때문에 굳이 치명타를 넣지 않더라도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에 비해 플레임 텅은 +1 무기이고, 기본 옵션도 굳이 치명타를 넣어야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어 비효율적이기로 악명이 높은 플레이밍 버스트 옵션이나. 게다가 고유 능력을 보더라도, 프로스트 브랜드는 라운드마다 불 피해를 흡수해주는 데 비해 플레임 텅은 하루 딱 한번 열선을 뿜어내는 것이 고작이다. 프로스트 브랜드의 가격은 플레임 텅보다 두배 가까이 비싸기에 그 값을 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 《던전 마스터스 가이드 Dungeon Master's Guide》에 나오는 예시 플레임 텅은 롱소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다.
- ↑ Flame Blade. 드루이드 2레벨 주문으로, 손에서 3피트 길이의 불기둥을 뿜어내어 시미터처럼 다룬다.
- ↑ Scorching Ray. 위저드/소서러 2레벨 주문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적에게 열선을 내뿜어서 불 피해를 준다. 열선 하나가 4d6의 피해를 내며, 3레벨에 한가닥부터 11레벨에 세가닥까지 4레벨마다 쏠 수 있는 열선의 수가 늘어난다. 내성굴림을 허용치 않는다는 것이 장점.
- ↑ Flaming Burst. 크리티컬 히트시 (크리티컬 피해 배수-1)d10의 추가 불 피해를 주는 옵션. 예를 들어 치명타시 두배 피해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무기라면 1d10의 추가 피해를 주고, 치명타시 네배 피해가 들어가는 무기라면 3d10의 추가 피해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