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유실물의 2기 작품인 하늘의 유실물 포르테의 엔딩곡과 그 원곡을 정리한 곳.
1 특징
전 항목을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여전히 원곡과 분위기가 딴 판인 리메이크를 자랑하는 엔딩들. 제작진들이 이번에도 복고 엔딩의 극을 보여주면서 2화 이후의 엔딩 곡부터는 죄다 일본 내에서 1970~80년대 인기를 끌었던 히트곡들로 편성되어 있다.
전작과 다를 거 없이 이번에도 주제가 모음집 판매 확정..., 정말 복고에 대한 대단한 열정이라고 말할 수 밖에는...
2 1화
帰るから / 唄 : blue drops
오리지날 엔딩곡으로, 요시다 히토미와 하야미 사오리(이카로스 役)의 듀엣곡이다. 이번에도 blue drops로 같이 나와 오프닝과 첫 엔딩을 불렀다. 아, 1화의 오프닝은 전설의 사쿠라이 토모키 식 Ring my bell...
그리고 이 엔딩 곡은 11회에서 또 다시 쓰인다.
3 2화
COSMOS / 唄 : blue drops
듣기(원곡)
전작의 팬티철새 엔딩에 비하면 부족한무난한 엔딩. 하지만 수많은 책들이 보여주는 에로 향연은 어떻게 보면 철새 엔딩보다 더 보기 부담스러울 수도.., 이 곡은 1998년 결성된 두 사람의 남녀 음악단 아쿠아마린(アクアマリン)이 동년 8월에 하라무라(原村)라는 곳에서 열린 별 축제에서 첫 라이브를 가졌는데 이 때 부른 곡이 바로 COSMOS.
이 라이브를 계기로 이 곡은 합창곡으로서도 개작되었고 일본 전역에서 합창곡으로 많이 쓰이기도 한 곡이 되었다. 또한 아쿠아마린이 메이저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결정적인 곡이기도 하다. 작사, 작곡은 두 멤버 중 한명인 ミマス가 맡았다. 참고로 아쿠아마린의 두 사람은 2006년에 결혼.
4 3화
かけめぐる青春 / 唄 : 미나, 타카가키 아야히
듣기(원곡)
누가 레슬러 관련 에피소드 아니랄까봐 엔딩도 레슬러가 불렀던 노래다. 1970년대 유명한 여자프로레슬러 태그 팀 Beauty pair(ビューティ・ペア)로서 명성을 떨쳤던 쟈키-사토(ジャッキー佐藤)와 마키 우에다(マキ上田)가 BMC JAPAN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부른 노래이다.
레슬러가 이런 노래를 부른다는 게 쉽게 상상은 가지 않지만, 당시 이 팀은 프로레슬러계의 아이돌로 유명했다고 하고 음반도 80만장을 파는 등 대히트. 작사은 이시하라 신이치(石原 信一), 작곡은 아카노 타츠오(あかの たちお).
이 프로레슬러 팀은 이 후 WWWA 세계태그왕좌전에서 이긴 후 3년간 최강의 여자프로레슬러 팀으로서 군림했다.
5 4화
의외로 중국영화와 관련된 곡을 사용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청룽(성룡)이 주연한 소림사목인권(少林寺木人拳)이 1981년 일본에 들어왔는데 이 때 일본에서 주제가로 낸 음악.
노래는 사이가 요리테츠(謝花義哲)가 불렀고, 작사는 류 마치코(竜 真知子), 작곡은 하야시 테츠지(はやし てつじ). 영상은 과연 중국 영화 원작에 어울리게 타도 사쿠라이 토모키를 외치며 회장의 말도 안 되는 훈련을 받고 있는 아스트라이아.
6 5화
일본의 록 밴드 HOUND DOG가 부른 노래. HOUND DOG는 1976년부터 2006년까지 약 30년 동안 일본의 전설적인 록 밴드이다. 보컬인 오오토모 코우헤이(大友康平), 기타의 야지마 슌이치(八島順一), 키보드의 미노와 히토시(蓑輪単志) 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여서 80년 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록 밴드.
포르테시모는 이 밴드의 데뷔곡이기도 하고 이 밴드가 크게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작사는 마츠오 유키오(松尾由紀夫), 작곡은 당시 키보드를 맡기도 했던 미노와 히토시(蓑輪単志). 컵 누들이라는 일본의 상품 광고에도 주제가로서 쓰인 적이 있다.
여담으로 현재 이 밴드는 2006년 갑작스레 진행된 멤버 퇴출과 중심 멤버인 오오토모 코우헤이의 소속사가 안 좋아져서 여러 가지로 고생하고 있다. 2006년 후반엔 짤린 멤버들이 소송까지 걸어서 현재는 거의 해체 상태에 놓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지못미.
7 6화
ソルジャー・イン・ザ・スペース / 唄 : 호시 소이치로, 스즈키 타츠히사
듣기(원곡)
일본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 BOW WOW의 노래. 원작이 꽤나 충공깽인데 원작으로 쓰인 노래가 놀랍게도 나가이 고 원작의 로봇 만화 ‘X 봄버’가 특촬물로 만들어지면서 그 오프닝으로 쓰인 노래이다. ‘X 봄버’는 악의 제국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로봇을 타고 나가는 전형적인 스토리의 특촬물.
작사는 후지사와 케이스케(藤川 桂介), 작곡은 현재도 BOW WOW에서 활동 중인 야마모토 쿄지(山本 恭司)다. 영상은 시냅스의 물건으로 만든 팬티로봇과의 추억을 하나하나 떠올리는 토모키를 그리고 있다.
여담으로 BOW WOW라는 이 밴드 3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물론 여러 번 해산과 멤버 교체의 불운을 겪었지만.
8 7화
帰らざる日のために / 唄 : 하야미 사오리, 노미즈 이오리, 미나, 타카가키 아야히, 호시 소이치로, 스즈키 타츠히사, 후쿠하라 카오리
듣기(원곡)
1974년 나카무라 마사토시(中村 雅俊) 주연의 청춘학원물 드라마인 우리들 청춘!(われら青春!)의 주제가로서 사용된 곡이다. 이 청춘 드라마는 전작이었던 날아올라라! 청춘!(飛び出せ!青春!)의 속편으로서 제작된 드라마로 전작에서는 축구부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이 작품에선 럭비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이 합창인 만큼 애니에서도 토요사키 아키를 제외한 전 성우가 같이 부른 노래. 원작은 그야말로 들으면 알게 모르게 뜨거운 느낌을 주게 하는 노래인데, 여기는 노래가 노래인 만큼 여러 가지 감회가 새로 떠오르게 해준다..., 다만 7화부터 카오스가 등장하는 등 본편 내용도 내용인 만큼 나름 장엄한 게 어울릴지도...
9 8화
踊り子 / 唄 : 하야미 사오리, 타카가키 아야히
듣기(원곡)
전작 9화에서도 쓰였던 무라시타 코조(村下孝蔵)의 음악을 또 가져다가 썼다..., 하츠코이(初恋)와 같은 연도인 1983년에 발표한 곡으로서, 하츠코이보다는 늦은 시기에 발표했다. 하지만 히트는 하츠코이만큼이나 크게 친 곡으로서 무라시타 코조가 수많은 음악 프로에 나올 수 있도록 해준 곡 중 하나.
근래에는 나카모리 아키나(中森 明菜)가 커버하기도 하는 곡이고, 이외에도 방송이나 다른 가수들이 자주 부르는 일본의 유명한 복고풍 노래 중 하나.
전작 영상에서는 이카로스가 토모키와 지냈던 일을 회상한 것을 보여주다니, 이번에는 님프가 토모키와 지냈던 일을 회상한 것을 보여준다. 전작 이상의 가사와 내용 싱크로를 보여주어 이번에도 시청자 몇 명 울렸다고 한다...
10 9화
일본의 전 아이돌 사키키하라 이쿠에(榊原 郁恵)가 1978년 아이돌 데뷔 2년만에 부른 곡. 작사는 笠間ジュン이 작곡은 사사키 벤(佐々木 勉)이 맡았다. 당시 연말 6위를 했을 정도로 유명했던 곡. 곡 가운데에 츄츄가 붙은 가사가 상당히 인상적인 곡이기도 하다.
11 10화
望郷の旅 / 唄 : 호시 소이치로, 후지타 사키
듣기(원곡)
모리모토 타로(森本 太郎)가 부른 노래 중 하나. 작사는 야스이 카즈미(安井 かずみ), 작곡은 히로오 마사아키(平尾 昌晃)가 맡았다. 아사히 TV와 마츠모토 쇼치쿠 동경영화촬영부에서 만든 시대극 및 관련 영상을 총칭하는 필살(必殺) 시리즈... 라고 불렸던 시대극 시리즈 중 제 3탄인 보조인 달린다(助け人走る)의 주제가로도 쓰였다.
시대극에 쓰인 음악인만큼 미칠 듯한 장엄한 음이 특징. 다만 애니에서 사용한 음악은 용자짓을 하고 있는 토모키와 토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