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노마네 게닌. 1975년생.
장년층을 넘어 노년이 되버어버린 모노마네 4천왕의 뒤를 이을 존재로 꼽히며, 현 모노마네 게닌중 젊은층(40대 초반 이하)에선 확고부동한 넘버1으로 꼽힌다.[1]
일본의 모노마네 게닌은 주로 특정 인물을 거의 완벽하게 카피하는 부류와 다수의 인물들의 특징만을 잡아 적절히 조합해 웃음을 유발하는 부류로 나뉘는데, 하라구치는 후자의 타입.
본인 역시 "제 모노마네에서 똑 닮은건 기대하지 마세요"라며 그저 순발력으로 재빠르게 대응할 뿐이라고 발언하지만, 메인으로 삼는 인물들의 완성도는 상당한 수준. 특히 아카시야 산마의 흉내는 산마 본인마저도 "재연방송 만들때는 하라구치를 써 달라"라고 요청할 정도고, 타 방송의 다른 게닌들도 "만약 산마씨가 난입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구치를 불러서 예습을 해 보자"라고 할 정도.[2]
약간 낯을 가리는 성격에 진지한 타입이라 공연 전에는 긴장하다가도, 공연이 시작되면 신들린듯한 모노마네 러시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 능력으로 방송만이 아니라 외부 영업에서도 인기인.
토크능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모노마네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게스트로도 여기저기 불려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