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히즘

1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영향을 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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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HI-ISM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애니메이션의 캐치프레이즈, 혹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폭넓은 미디어믹스에 의해 발생한 세계적인 여파 또는 광적인 선호 현상을 총칭하는 단어이다. 일반적인 하루히즘은 이런 '전세계적으로 하루히에 대한 것을 볼 수 있는 현상'을 지칭한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가 원작소설, 애니메이션, 코믹, 캐릭터 상품, 웹 라디오, 캐릭터 싱글, 성우 라이브 등을 통해 폭을 넓혀 간 것을 미디어믹스의 체계화된 이론(ism)으로 보고, 이후 굵직한 작품에서 그와 같은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을 '하루히즘'이라 부르기도 한다지만 이는 잘못된 용법이고 실제로 쓰이지도 않는다. 이런 애니메이션의 히트로 인한 다양한 미디어 믹스 비지니스 산업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나 슬레이어즈 등이 나오던 90년대부터 이미 정착되어 온 것이다. 하루히가 끼친 영향이라면 정확히는 라노벨 시장을 키운 것과 미소녀를 위시로한 모에 애니메이션의 유행에 박차를 가한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다른 여파로는, 하루히가 명작 취급을 받는건 단순히 인기나 완성도의 문제가 아니라 당시 UHF 심야 애니메이션에 대한 평가를 바꾸는데 공헌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하루히 이전에도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Fate/stay night/애니메이션 같은 히트작들이 있어 왔다. 하지만 하루히가 2000년대 들어 최대 히트를 기록하고, 하루히를 비롯해서 같은 년도에 방영한 코드 기아스나 다른 쿄애니 들의 연달은 히트로 심야 애니메이션의 주목도가 올라가 심야 애니 시장을 키우는데 일조하였으며, 하루히를 의식한 다른 라이트 노벨 작품들의 애니화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

2 이토 노이지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다룬 화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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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ルヒ主義 いとうのいぢ画集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다루고 있는 이토 노이지의 화보집. 2009년 4월 30일에 발매되었다. 더 스니커즈 등에 게재된 하루히 일러스트와 신작들을 포함한 분량이며, 가격은 2940엔.

국내에도 하루히 주의(HARUHI ISM)HARUHI WARNING라는 이름으로 발매 중이며 정가는 3만원. 그 한국어판은 이토 노이지의 작업실에도 꽂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