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세이야 EPISODE.G의 등장인물. 일본인.
0권에 등장한 소녀로 고고학자 쪽 길을 걷고 있다. 아직 남아있을 무수한 미발견 유적을 모두 찾아내는 것이 꿈으로, 우연히 이집트에서 어느 유적의 입구를 발견하여 당국에 신고하면서 일에 말려든다.
그리스까지 오기는 했지만 그리스어는커녕 아직 영어도 미숙해서 가이드를 고용하는데, 가이드로 고용된 '리우스'라는 소년이 무려 네 시간 늦고도 '조금 늦었다' 그러는 데다 나중에는 유적 근처에서 어린 동생 레오를 맡긴 채 어디론가 홱 가 버리는 등 가이드복은 못 타고났다. 더구나 불안한 듯한 레오를 다독여주려고 영어로 말을 걸었더니 "미코가 하는 영어 못 알아듣겠어. 일본어 조금 알아. 일본어로 해."라면서 조막만한 꼬맹이에게 굴욕을...
그런데 갑자기 유적에서 괴물이 나타나기까지 하는 바람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
는가 했는데 레오가 전격을 쏘아 눈 깜박할 사이에 괴물을 쓰러뜨리는 바람에 이번에는 상황을 이해 못해서 얼떨떨해하게 되고, 일단 유적 안으로 들어가자 그 안은 신의 피가 샘솟아 신화시대의 괴물들이 나타나고 있었고 레오가 그들을 쓰러뜨리며 앞으로 나아간다.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 달라고 해도 레오는 말을 해 주지 않아서 "그래, 굉장한 비밀인 거지..." 했더니 "일본어 어려워. 설명 못해. 영어나 그리스어라면 할 수 있지만.(미코가 몰라)" 하면서 어학관련 굴욕을 한번 더...
그러다 레오의 힘으로도 처치하지 못할 정도의 괴물이 나타나 위기에 빠지는가 했더니 리우스가 황금빛 갑주를 두르고 나타나 구해준다.
사실 리우스와 레오의 정체는 사지타리우스 아이올로스와 그 동생 아이올리아(당시는 사자자리 황금 성투사가 아니었다)로, 미코가 발견한 유적이 사람들에게는 알려져서는 안 되는 종류의 유적이었기 때문에 이집트 정부의 의뢰를 받아 처리하러 온 것이었다. 본래대로라면 미코에게는 그 사실을 알려서는 안 되지만 자신이 발견한 유적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건 너무 안됐다고 생각한 아이올로스가 그냥 전부 알려주고 보여줬던 것.
이후 유적에서 부활한 암흑계 신을 아이올로스가 태양빛이 깃든 화살로 퇴치하고 나서, 이제 만날 수 없을 테지만 다음에 또 다른 유적을 발견해서 다시 만나겠노라고 다짐한다..[1] 그리고 사수사자 형제에게 "그때는 영어 좀 더 잘하게 돼서 와"라고 놀림받고 결국 인내심의 한계가 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