郝姑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의 인물. 자는 여군(女君).
태원 사람으로 이후에는 하간군 막현에 살았으며, 청룡 연간[1]에 이웃집의 여인 10명과 함께 구이 땅의 설수 주변에서 푸성귀를 채집하다가 3명의 선동(仙童)이 나타나 동해군께서 며느리로 삼겠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마치자 큰 자리와 요가 물 위에 펼쳐졌고 그 위에서 걷거나 앉으면서 왔다 갔다 하니 육지와 같았다.
그 선동들은 학고의 곁에서 시중을 들면서 강물을 따라 내려갔으며, 이웃집의 여인들이 달려가 이 소식을 학고의 집안 사람들에게 알렸다. 학고의 집안 사람들은 학고를 찾으려 했지만 찾을 수 없었으며, 멀리서 학고가 요행히 물의 신선이 되었으니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또한 매 4월마다 웅어를 소식 삼아 보내겠다고 해서 매년 4월에는 많은 웅어들이 물을 거슬러 올라왔으며, 고을 사람들이 매 4월마다 기도를 올렸고 주, 현의 수장들은 이 사당에 와서 먼저 절을 올리면 들어갈 수 있었다. 사당 앞에 가로세로로 3척에다가 높이도 3척이 되는 푸른 돌이 생겼는데, 그 곳에는 이것은 학고의 상마석이라는 글자가 써 있었다고 한다.
관련 사료
- 태평광기
- ↑ 233 ~ 236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