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등장인물.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개 '편집장 일직선' 에피소드에 첫 등장.
학교에서 정식으로 인정된 부도 아니거니와, 문예부 부실에 기생하는 것도 모자라 예산까지 타먹으면서 각종 민폐를 끼치고 있는 SOS단을 없애기 위해 나타났다.
그의 계책은 '문예부가 문예부다운 활동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예부를(부실 포함) 폐쇄해 SOS단을 간접적으로 박멸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SOS단 단장 스즈미야 하루히'가 아닌 '문예부원 나가토 유키'를 불러들여 부실을 비워줄 것을 명령하나 나가토가 폭발하기 직전 키미도리 에미리가 말리고, 분노한 하루히가 회장실에 난입해서 여차저차 그럼 "문예부다운 활동을 해서 부가 존속되어도 될 이유를 보여봐라"는 결론이 나게 된다.
그래서 편집장 일직선 에피소드에서 SOS단이 문예지를 만드는 것.
'안경 쓰고 깐깐하며 일일히 주인공을 트집잡는 나쁜 학생회장' 기믹을 그대로 적용시킨 언행을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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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히에게 여흥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코이즈미가 뒤에서 각종 공작을 벌여 당선시킨 인간이었다. 이유는 '하루히가 생각할 법한 학생회장의 이미지' 그대로라서. 학생회장도 코이즈미가 제시한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받아들인 듯.
하루히가 자리를 뜨자마자 안경을 벗고 담배를 피워대는 충격적인 행동으로 쿈을 놀라게 만들었다.
자기 입으로 학생회가 관리하는 예산에 지대한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 그야말로 인간말종.
하지만 당선하자마자 전임 학생회장의 세력을 정리해버리고 자신의 세력을 구축한 다음 나름의 야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 그릇은 꽤 큰 듯하다. 쿈도 이 사람이라면 믿고 따라가도 괜찮지않을까 생각하기도 했고..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 초반에도 잠깐 나와서 하루히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