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일그러진 밤의 신의 등장 인물.
긴 생머리를 올려 묶은 미인으로 재학하는 고등학교 최고 인기인. 태오의 누나지만 친누이는 아니다. 태오의 친구인 신영의 구애를 받고 있지만 태오에게 마음이 있었고, 태오가 그녀를 가족으로만 봤기에 그녀의 마음은 거절당하고 만다. 결국, 태오의 <설정>으로 인해 칼라드볼그가 강림하며 태오의 눈 앞에서 죽어가게 되고, 태오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어떤 <설정>을 하게 된다.
15년 후, <NIX>라는 신이 사는 도시에서 살고 있다. 사실 깨어난 것은 3년 전으로,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고 머리가 붉어졌으며, 멸망 당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어째서인지 <자색의 마녀>라는 악명으로 알려져 사람을 죽이는 것을 <청소>라고 부르는 등 잔혹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성격 자체는 크게 변한 것이 없다. 문제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괴이로 보고 있다는 것. 그래서 무수한 사람을 죽여놓고도 단순히 괴이를 청소한 것으로 알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어째서인지 그것을 바로잡아주지 않고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그녀를 좋아하는 신영조차.
자고 있을 때마다 태오가 보고 간다는 신영의 거짓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다. 니르바나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깨어난 칼라드볼그와 대면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다정한 성격인 듯하나 NIX 밖의 사람들과 만나면 전혀 다른 사람인 듯 잔혹하게 불태워 죽이기에 자색의 마녀라는 이명으로 불리고 있다. NIX 바깥의 사람을 같은 사람으로 보지 않는 듯하다.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을 가진 프라야나에 의하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그리고 파멸의 날, 죽었던 것을 태오가 살려낸 듯하다.
과거 신영의 기억에 의하면 태오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괴이를 만들었으며, 괴이들이 '사람을 죽이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신영이 죽어야 그녀가 살아난다고. 하지만 신영은 죽지 않았고 그럼에도 유라는 살아났다.
회상편에 따르면, 유라는 손가락 한 마디만 남기고 형체도 안 남고 죽은 것이 맞다. 이 때 유라가 죽기 전에 했던 설정은 "내가 먼저 죽는다면 유라는 살아난다."였다. 그러나 태오는 살아남았고, 유라는 살아나지 못했다. 따라서 이전에 태오가 설정 능력을 실험할 때, 개미 1마리를 살리기 위해서는 1만 마리를 죽여야 했다는 것에 착안하여, "1만의 목숨은 한 명의 사람을 살려낸다"라는 결론에 도달, 태오는 사람을 하나 죽일 때 마다 유라의 부활이 가까워진다는 설정을 했고, 결국 성공하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일부가 불완전한 채로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후 NIX에서 오랜 잠에서 깨어난 칼라드볼그와 만나게 되었고, 그 영향인지 눈이 보여짐과 함께 기억을 일부 되찾았다. 자신이 원래 죽었었고 태오가 되살려냈다는 것, 자신이 괴이라 알고 사람들을 죽여왔다는 것까지. 태오에 대해 들어왔던 것들도. 그래서 니르바나에 대해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라의 전능은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력을 흡수해 회복하는 것이었다.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는 한 불사에 가깝다고... NIX에 있는 동안 줄곧 눈이 보이지 않았고 주위에서 정보를 통제했기 때문에 자신이 바깥의 사람들을 죽여와 생명을 유지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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