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밸리

1 개요

데저트 레인저의 옛 본부. 전작까지는 레인저의 본부였지만 2의 시점에서 시타델로 이사한 후에는 레드 스콜피온 민병대(RSM, Red Scorpion Militia) 란 이름의 갱단이 점령한 상태이다. 당연히 레인져와는 반쯤 적대적인 상황.

플레이어는 레인져들을 적대하는 의문의 신호를 조사하고 통과불가능하다 생각된 방사능 구름 너머의 마을인 다몬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하게 된다.

해피 밸리와 프리즌 두 맵으로 구성 되있는데 민병대들은 마을을 점령한 후 거주민들을 jobe에게서 빼앗은 농장에서 반강제로 노동을 시키고 월급으로 황무지의 공용화폐인 스크랩 대신 스콜피온 스트립이란 화폐를 찍어내서 이중 착취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온갖 창의력을 발휘해서 세금을 뜯어내는 상황. 플레이어도 심심하면 길을 막아서며 세금을 요구하는 민병대들에게 분노를 느끼게 된다.[1]

2 퀘스트

2.1 프레드 다비스 돕기

행상인 프레드 다비스가 행상수레가 진흙에 빠져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괴력 스킬을 써서 수레를 빼내자. 그리고 옆에 있는 염소도 동물 교감자로 진정시킬 수 있다. 이후 프레드는 고마워하며 자신의 물건을 판매한다. 이후 프레드는 행상을 떠났는지 보이지 않지만 이 후 최종결전에서 홀연히 등장해서 최고티어의 장비들을 거래해준다.

2.2 카민다의 우물 고치기

해피밸리 남쪽에 카민다 부부가 신명나게 민병대의 욕을 하고 있다. 아마 해피밸리에 처음 들어와서 만나는 마을사람일테니 정보를 잘 들어주자. 그리곤 자신들의 우물이 고장났다고 한다. 기계 수리공 스킬로 우물을 고쳐주면 답례로 자신이 더이상 쓸 일이 없다며 파마스 소총을 넘겨준다(...) 세기말답게 흉흉하기 그지없다.

2.3 안나의 고통을 끝내주기

교도소에서 플레이 하다 보면 라디오를 통해 어떤 여성이 계속 엘로이 라는 남성을 찾으며 괴로워하는 방송을 보낸다. 교도소 서쪽 끝에 안나 헤게두스라는 여성이 신음하며 누워있다. 대화를 걸어보면 남편은 떠나서 돌아오지 않고 자신은 불치병에 걸려 오늘 내일 하는 상태이며, 너무 괴로우니 레인저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한다. 그에 대한 보상은 자신 뒤편의 상자에서 물건을 꺼내가라는 것. 어떤 스킬을 써도 안나를 고칠 방법은 없으니 고이 보내주건, 내버려 두건 플레이어의 몫. 다만 고이 보내줄 경우 돼지 퀘스트를 주는 윌리엄 브라운의 아들이 등장해 레인져의 살인을 비난하며 아버지에게 이르겠다고 말한다. 아들을 설득(아첨꾼 4 이상 필요)하던 죽여버리던지 해서 처리하지 않으면, 윌리엄 브라운에 뛰어가 살인자라고 고자질하고, 윌리엄은 레인져를 불신해서 도망친다. 이 경우 위 의 돼지구출 퀘스트를 못 얻으니 주의. 만약 죽이지 않고 내버려두면 다 죽어가는 상태로 계속 라디오를 한다. 가끔 노래를 하는데 굉장히 슬픈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살려둘 경우 엔딩에서 엘로이가 돌아와 안나를 치료한다는 내용이 뜬다.

감독판에서는 궤변가 스킬을 요구하지 않아 일을 끝내기가 훨씬 간단해졌다.

2.4 핏불의 노예 구출하기

이 곳엔 핏불이 자신의 노예들을 잡아놓고 있다. 모든 감옥마다 경보기가 설치되어 있고 알람이 울리면 당연히 핏불이 득달같이 달려드니 주의. 만약 레일 노마드 캠프에서 핏불을 만나지 않았다면 경보기가 울려도 핏불이 등장하지 않으며 이후 짐 어웨이터 농장까지 진격했다면 핏불의 독기 어린 메세지를 라디오에서 들을수 있고 이후 교도소 입구로 되돌아 갈때 핏불이 등장한다.

2.5 다몬타로 가는 길과 방사능 보호복

메인퀘스트. 다몬타로 향하는 길은 해피밸리의 레드가 알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레드가 자신의 은신처에 터렛을 설치하고는 통과 패스워드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있단것... 해피밸리의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자신이 알고 있는 패스워드를 알려주지만 다 틀려있다.[2]
결국 안나가 있는곳의 동굴을 통해 레드의 가게 후방으로 진입할 수 있다. 지뢰와 허니배드거를 뚫어야 하지만... 아니면 그냥 터렛을 해킹하던지, 심지어 원거리에서 라이플로 박살내고 문을 따고 들어가도 자기가 패스워드를 또 바꿨다며 쿨하게 봐줄 수도 있다(...) 그리고 터렛에서 나온 탄약과 고철은 덤

난관을 뚫고 진입하면 레드는 레인져들이 가진 낡은 보호복으론 방사능 구름을 지날 수 없다며 릭 베코스키가 튼실한 보호복을 가지고 있단걸 알려준다. 문제는 릭 베코스키가 레인져에게 잡혀있단것. [3]
다시 레인져 시타델로 가서 릭 베코스키를 풀어주고는 릭 베코스키의 은신처에서 보호복을 챙기자. 이 때 은신처에 도착하면 이제 약속을 지켰으니 가게 놓아달라고 하는데, 그대로 풀어주든 다시 구금시키든 자유다. [4]
위의 과정을 거치는게 귀찮고 정의 따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냥 레드를 쏴죽이고 본인의 쓰던 방사능 보호복을 뺏어도 된다.(...)

1차 플레이에는 알 길이 없겠지만, 레드에게 바로 '형제(Brother)' 지문을 타이핑하면 레드가 데꿀멍하면서 바로 방사능복을 내놓는다! 2차 정주행부터 왔다갔다하는게 귀찮으면 사용해 주자.

2.6 윌리엄 브라운의 돼지 구하기

해피밸리의 윌리엄 브라운이 민병대가 자신의 돼지를 잡아갔다며 되찾아주길 요구한다. 돼지들은 프리즌의 농장에 갇혀있다. 만약 돼지가 도망가는게 민병대 시야에 걸리면 바로 적대화 되는데 전체 지형을 잘 파악해서 울타리를 부수면 아무런 무력충돌 없이 돼지를 구출하는게 가능하다.[5] 그리고 농장에 가기전 지뢰밭이 있는데 필히 지뢰를 미리 처리해놔야 돼지들이 온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 돼지는 모두 3마리로 모두 돌아오지 못 해도 퀘스트는 성공하지만 주인이 그렇게 기뻐하진 않는다.

좀 정신나간 방법으로는 돼지우리 바로 옆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낮은 구조물이 있는데 그 위에 올라가 진을 치고 농성하면서 다가오는 적들을 명중률 버프로 죄다 죽여버리고 돼지를 풀어주는 방법도 있다.

2.7 단포드 사령관을 죽이고 해피밸리를 해방시키기

프리즌의 짐 어웨이터 농장에 갇혀있는 조브(jobe)를 만나면 그는 민병대가 자신의 농장을 빼앗았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자신의 농장을 감시하는 민병대를 죽여봤자 보충인원이 올 뿐이라며 민병대의 수장인 단포드 사령관을 죽여달라고 요청한다.
단포드가 있는 교도소 입구로 향하면 사령관 단포스가 스피커를 통해 한 발자국만 더 들어오라고 하는데 교도소 앞의 흰 돌선을 지나면 터렛이 그 즉시 에코팀을 육편으로 만들어버린다. 거의 무적에 가까운 피통에 200의 데미지가 연사로 들어오니 프리즌 내부로 진입하는건 불가능하다. 입구 앞엔 고장난 로봇이 있는데 정품궤도시스템이 있어야 작동이 가능하므로 수리할 방법도 없다. 일단 메인퀘스트를 더 진행해서 다몬타에 다녀오도록 하자.[6] 참고로 입구 근처의 토스터기에서 치질 치료제가 나오는데 미리 챙겨놓자. 타이탄 협곡에서 DBM사령관에게 주면 유니크 저격소총을 받는데 꽤 쓸만한 무기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다몬타에서 라디오를 설치하고 돌아가면 무전이 오는데 레드스콜피온이 느닷없이 레인저 관할 지역마다 들이닥쳐 공격을 하고 있으니 교도소에 방문에 무슨 연유인지 알아보라고 한다. 라디오에선 레드스콜피온 사령관인 단포스가 방송을 하는데 자신의 개들을 전염병으로 다 죽이는 잔인한 레인저놈들이라며 길길이 날뛰고 있다. 참고로 무전을 듣고 다른 지역에 들어가면 레드스콜피온과의 관계를 해결하지 못한것으로 처리되니 왠만하면 바로 교도소로가서 해결을 보자.

교도소에 진입하면 마을사람들은 다 죽어있다. 이 부분은 이전에 레드스콜피온과 교전을 벌였던 말던 상관없으며 이전에 무기소지 세금을 내고 레일 노마드에서 핏불에게 돈을 지불하는 등 모든 교전을 회피해도 상관없이 마을사람들은 다 죽어버리고 이전에 받았던 퀘스트들은 전부 실패처리되며 레드스콜피온들이 대신 환영인사를 해준다. 돼지구출 퀘스트나 우물수리 퀘스트 등 경험치가 탐난다면 다몬타에 가기전 미리 해두는것이 좋다.

여담으로, 만약 플레이어가 타이탄 협곡에 들어가기 전 교도소에 들르면 주민들이 아직 살아있는데 레드스콜피온들이 주민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새로운 결말루트일지도 모르지만 주민들이 이와 관련된 대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버그인듯.

어쨌든 길을 정리하고 짐 어웨이터 농장으로 가면 조브가 농장에 있는데 그는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단포드가 애지중지하는 개들한테 전염병을 풀고 레인저 소행이라고 뒤집어 씌운 상황이다. 그리곤 뒷감당을 걱정하며(...) 레인저들에게 해독제를 건네주며 뒷수습을 부탁한다... [7]
이제 단포드에게 개들을 치료해주겠다고 말하던지 다몬타에서 구한 부품으로 입구의 로봇을 고쳐서 터렛을 폭파하던(민병대와는 자동적대화) 프리즌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8]
이제 선택은 3가지로 나뉘는데 개들을 치료하고 민병대와 레인져들간에 평화협정[9] 혹은 조약을 맺거나[10] 모두 죽여버리고 해피밸리를 해방하는 방법이 있다. 이때의 선택에 따라 엔딩도 바뀐다.[11] 교도소내에는 병력이 꽤 많은데, 쉽게 정리하고 싶다면 평화협정을 맺고 옥상이나 초소같은 높은 지형에서 뒤치기를 해버리면 된다. 사실 평화협정을 하려다가도 개 농장에 있는 전직 레인저가 완전히 맛이 가버린걸 보면 딱히 평화협정을 하고 싶은 마음도 안든다. 이 레인저의 이름은 스발가스 스네이크로 본명은 아니다. 발가스 스네이크에게 복수하겠다는 일종의 대리만족으로 레인저 한 명을 잡아다 후두려 패서 세뇌시켜놓고는 분풀이 하는 것.

사실 사령관인 단포드는 전작에 하이풀 마을에서 죽인 바비라는 소년이다. 바비는 광견병이 걸린 렉스라는 개가 있었는데 이때 레인저가 그 개를 죽이자 화가난 바비가 공기총으로 레인저들을 공격해 마찬가지로 레인저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때 바비는 죽지않고 살아 레인저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세력을 키운 레이더 집단이 바로 레드스콜피온. 그가 개들을 극진히 이뻐하는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어떻게든 결말을 맺고 조브한테 가서 보고하면 끝. 만약 평화협정이나 조약을 맺었다면 조브는 분노하며 혼자 교도소로 뛰어들어가는데 볼것도 없이 병신이란 비웃음과 함께총알 한 방 맞고 죽는다.
  1. 이때 징수원이 무기소지를 빌미로 세금을 내라고 하는데 세금을 내면 교도소 입구에 있는 병력들과는 전투를 피할 수 있다.근데 얘네들은 뒷길을 통해서 피할 수 있다 세금 내는 것을 거부하면 교전이 발생하는데 이때 징수원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무기가 초중반에 꽤 쓸만하니 참고하자.
  2. 통과암호는 rosebud인데 전작과 관련된 내용이라 게임내에서는 알 방도가 없다.
  3. 참고로, 비록 레드는 처음에는 털어놓지 않지만 이 둘은 형제지간이다. 성이 같은 베코스키 이기도 하고...자신의 잡혀있는 형제를 빼내기 위해 일부러 레인저들에게 이 정보를 흘려주는 것이다.
  4. 놓아주면 바르가스 장군이 질책하며, 구금시키면 레드가 그닥 좋아하질 않는다. 별다른 페널티는 없으니 마음 놓아도 된다.
  5. 농장 뒷쪽으로 담장이 있는 길이 있어 그 쪽으로 울타리들을 부수면 된다.
  6. 다몬타에서 팅커를 처리한 후 상자에서 궤도시스템을 가져와야 한다.
  7. 여기서 레인저 일행이 지난번에 터렛을 통과할 수 없었다고 말하면 "그러면 말하지 그랬어...터렛을 통과할 능력이 안되는 줄 알았으면 질병을 풀지 않는건데"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럴 수 있는지 확인바람
  8. 혹은 언변스킬로 해독제가 있다고 거짓말로 무혈입성이 가능하지만 사실상 대화도중에 해독제가 없는것이 뽀록나서 그 즉시 총알세례를 받아버리기 때문에 더 안좋다.
  9. 개들을 치료하는 조건으로
  10. 3번의 스피치체크를 하는데 최종 단계까지 궤변가(smartass)스킬 7필요
  11. 물론 플레이어가 민간인을 죽인거와 안죽인것에도 엔딩이 극명하게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