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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행성 파괴자는 스타크래프트2의 아케이드(유즈맵)이다.
2016년 현재에도 마지막 업데이트는 2014년으로 사실상 개발이 중지된 상태이지만 맵 자체의 완성도는 좋기 때문에 즐기기에는 문제가 없다.
다양한 업적과 탈것, 용병, 거주지, 채광기 등등 개발자가 상당한 정성을 쏟은 흔적들이 보이는 맵이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자원을 채굴해야하는 맵 특성상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하게되면 그만큼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자원이 적어지기 때문에 혼자서 플레이하는게 더 낫다. 때문에 최대 4인까지 가능하지만 보통은 2~3, 심하면 아예 1인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많아서 워낙 진입장벽이 높은 맵인데다가 도와줄 숙련자들도 없으니 맵이 인기를 끌지 못하고 망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2014년 업로드 후 업데이트가 전혀되지 않은 행성파괴자 2와의 차이점은 작업복 관련 업적이 쉬워지는 등 전체적인 게임의 난이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행성 파괴자 2를 추천한다.
1의 난이도는 방어선을 아무리 길게 구축해놔도 후반부에 가면 뚫리지만 2는 그런거없이 풀업된 벽과 수리시설만 있어도 1시간은 거뜬히 버틴다...
초보들은 1에 대해 이렇게 느낄지 몰라도 몇판 혼자 클리어 해본 숙련자라면 실상 몇시간이고 버틸 수 있다. 요즘 입구를 이상하게 만들더라..
2 진행방식
싱글로 플레이한다면 어디에 굴을 파든 자기 마음이겠지만 여러명이서 같이 할 경우 굴은 하나만 파는 것이 낫다.
서로 따로따로 굴을 파다가 한명이 죽으면 그쪽 자원은 먹을 수가 없을 뿐더러 굴도 깊게 파놓은 상태라면 죽은 굴 너머의 많은 자원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굴의 입구는 하나만 파서 방어를 집중시키고 사암지대부터 따로따로 파고들어가는 방법을 사용하자.
맨 가장자리 벽면의 한줄을 파고 들어가는것을 추천하는데, 암석이 벌집을 변형시킨것마냥 어긋나게 배치되어 있어 짝수번째 층에는 맵 벽면와 암석 사이 공간이 딱 유닛 하나만 들어가는 수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걸 이용하면 동시에 벽을 공격하는 유닛이 단 한마리가 되므로 흙더미 하나가 상당히 오랜 시간 버티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초반에는 최대한 빠르게 밑으로 파고들어가면서 채굴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기본적인 벽과 수리시설을 업그레이드해야 후반에 뚫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원을 파먹을 수 있다. 내려가지도 않고 주구장창 석탄만 파고 있으면 금방 뚫린다.
벽과 수리시설을 풀업을 했다면 당분간은 안전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뚫려버리므로 방어포탑들도 계속 지어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