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담배

flavoured cigarettes, 향기 담배.

말 그대로 피우면 특유의 역겨운 냄새 대신 과일이나 초콜릿, 심지어 커피향이 나는 담배를 말한다. 보통 이름대로 필터에 주로 넣지만 담뱃잎에 넣기도 한다. 이 특성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 담배를 피우게 될 경우 담배를 훨씬 쉽게 접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 향기 담배들은 보통 담배들보다 몇 배 이상 위험하다. 우선 향기 때문에 담배에 대한 거부감이 쉽게 없어지게 되고, 안 그래도 담배 안에 화학물질이 수천가지가 넘쳐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향기들조차 에스테르 계열의 화학 물질인데다, 코털을 마비시키고 화학 물질들의 몸 속 결합력을 증가시키는 등 담배의 위험성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그 무시무시한 특성 때문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 것도 많다고. 담배 종류들 중 '그 외'에 해당되는 것 대부분이 향기 담배라고 보면 된다.

소비자 고발에서도 이 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었다.

일부 종류는 '슈가필터'라 하여 필터 부분의 종이에서 단맛이 나기도 한다. 참고로 굉장히 글리세롤틱한 단맛이 난다. 아마도 그 계열 성분으로 코팅하는 듯.
단 맛이 난다고 좋지도 않다. 심한 것은 그 단 맛이 입 안에 오래 남는데 굉장히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