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 등장하는 조직.
12화 즈음에 언급되었으며 그 명칭으로 미루어 보아 헤르메스의 장미 데이터베이스를 소유/관리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트와상가 측의 발언에 따르면 포톤 배터리의 유통이 그들의 주 업무이며 그것 외에는 할 생각이 없는 전형적인 공무원 마인드의 조직인 듯 하다. 그러나 재단이 위장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 이가 사실인지는 더 두고봐야 할 듯 하다.
영향력은 엄청나서 트와상가의 주 권력자인 드레드 함대가 헤르메스 재단의 말에 전혀 꼼짝 못 할 정도다. 아메리아와 캐피탈 아미도 다를 바가 없어 포톤 배터리 공급 중단이란 말이 나오자마자 싸우던 걸 멈추고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헤르메스에게 잘 보일려고 난리를 친다. 레이헌턴이 만들었다는 말이 나왔지만 드레드측이 헤르메스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현재는 이미 레이헌턴에서 완벽히 독립한 존재로 취급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화에서는 드레드 함대의 중역인 매슈너의 입에서 카시바 미코시에 한 발이라도 빔이 날라오면 군은 즉각 해체당할 것이다는 말이 나오고, 매슈너가 헤르메스 소속의 크레센트 쉽이 근방에 있는데 함포사격 지시를 하자 크노소스 함장이 멘붕해서 만류하며 "날 사형장으로 보낼 생각이냐?!!"라고 외친 걸 보면 헤르메스 재단의 권력은 생각보다 더 막강한 것으로 보인다.
15화에서 나온 내용으로는 포톤 배터리 외에도 물 캡슐, 공기 캡슐 등의 자원 또한 헤르메스 재단을 통해 공급된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노멀슈트 란도셀 안에 들어가는 사이즈의 물 캡슐(축구공보다 조금 작은 크기이다) 하나로 인간 한 명의 생명유지를 약 한 달간 행할 수도 있다고 한다.
비너스 글로브라는 곳에서 포톤 배터리를 생산해서 크레센트 쉽을 통해 운반하는데, 비너스 글로브에 헤르메스 재단의 본거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헤르메스 재단이 비너스 글로브의 하부 조직이란 말이 옳다고 보는 것이 좋겠다. 비너스 글로브는 금성 유역에 위치한 콜로니군으로 밝혀졌으며 메가파우너가 비너스 글로브에서 체류할 때 딱히 언급이 안 나온걸 보면 진짜 포톤 배터리와 기타 자재만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 공무원 마인드 조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