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시티2의 서브 저널에 등장하는 주연급 등장인물들.
서브저널 인물 중 가장 큰 비중을 가지는 이터널시티2의 인기 NPC들이다.
헤르펜은 어퍼이스트 사이드 출신의 부인 마들렌과 어린 딸 마리를 둔 경찰관으로 다운타운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으며 라니는 평범한 소녀이다. 이들과 주인공의 인연은 애드리언스 빌리지에서 시작된다.
헤르펜과 라니는 크리시, 카밀라, 다린, 데이지, 로널드 등의 사람들과 함께 테마의 거리의 한 파출소에 고립된다. 이들은 좀비들은 문을 당기는 법을 모르지만 파출소 문을 밀면 열리지 않는다는 단순한 사실 덕분에 생존해 있었다. 다른 생존자들은 물자는 떨어져가고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현실에 절망했지만 라니만은 자신들을 지켜준 헤르펜에게 고마워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다운타운 경찰서에서 이들의 구조요청을 받고 출발해 이들과 접촉한다. 생존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가족들을 찾기를 원했으며 주인공은 그들의 가족들을 찾아준다. 아쉽게도 라니의 아버지는 좀비에게 고립되자 자살한 상태였고 다른 가족들은 가족을 되찾거나 가족을 찾아 떠나게 된다. 주인공과 함께 이들은 애드리언스 빌리지를 탈출해 다운타운 경찰서로 향한다. 비록 일부가 희생되었으나 대다수가 경찰서로 피신에 성공했다. 헤르펜은 어퍼이스트 사이드의 가족을 찾으러 떠나기로 하고 가족을 잃은 라니는 헤르펜을 따라간다.
이후 주인공은 이들을 로워이스트 사이드의 하수처리시설에서 재회한다. 헤르펜과 라니는 로워이스트 사이드에서 렉스와 로웰 패거리의 싸움에 휘말려 로웰의 무리에게 감금당하고 살해될 위기에 처한다. 로웰의 무리는 하수처리시설을 파괴하기를 원했고 렉스의 패거리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키기를 원했는데 하수처리시설이 파괴된다면 헤르펜의 가족이 사는 어퍼이스트 사이드로 오염된 물이 흘러가기에 헤르펜은 로웰에게 반대한다.
여기서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이들의 운명이 갈린다.
주인공이 렉스를 도울 경우 로웰은 사망하고 헤르펜과 라니는 무사히 하수처리시설을 탈출한다. 그러나 로웰을 도울 경우 헤르펜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을 적대하고 단독행동을 하다 라니와 함께 변이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정식 루트는 렉스를 돕는 것이다.
헤르펜과 라니와의 인연은 어퍼이스트 사이드에서도 이어진다. 헤르펜은 약탈자와 좀비에게 죽을 고생 끝에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도착해 집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헤르펜은 아내인 마들렌이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오랜 친구 리차드와 재혼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리차드는 뻔뻔하게 헤르펜이 돌아왔고 마들렌이 이제 리차드를 멀리하고 헤르펜과 결혼 생활을 하려 함에도 마들렌에게 치근덕대자 가출해버린다. 라니는 어퍼이스트 사이드의 편의점에서 일하며 헤르펜을 찾기 위해 노력하던 중 주인공을 다시 만나 도움을 청한다. 리차드는 자신이 마들렌을 차지하는데 방해되는 헤르펜, 라니, 주인공을 모두 살해하고 마들렌을 차지할 계획을 세우나 주인공에게 덜미가 잡혀 죽게 된다. 그리고 헤르펜은 다시 가정 생활로 돌아가며 라니는 헤르펜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알바를 하며 어퍼이스트 사이드에서의 새 생활에 적응해간다.
간단하게 서술되었지만 헤르펜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주인공은 로워이스트 사이드에 가려던 중 센트럴 하이웨이 자경단에게 붙잡혀 고생했으나 헤르펜은 이들과 협상해 통과한건지 몰래 빠져나간건지 주인공을 추월해 먼저 로워이스트 사이드로 가버린다. 이후 주인공이 육로로 어퍼이스트 사이드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쉘터 프롱띠에에서 죽을 고생을 하며 지하로 이동하는 사이 헤르펜은 용케 육로를 통해 좀비와 약탈자와 피스키퍼 자치군의 모든 접근하는 사물에 대한 무차별 사격을 뚫고 또 주인공을 추월해버린다. 심지어 주인공은 혼자였으나 헤르펜은 라니를 지키면서 온 것이다. 헤르펜이 경찰 신분임을 감안하면 밀레니아 유니언 법에 따라 오직 장탄수 8발의 반자동 라이플로 여기까지 온 것이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