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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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등장인물.

전진파의 무인으로 화경과 현경의 틈에서 주화입마에 걸려 무림을 휩쓸었던 전적이 있다. 작 초반에 묵향이 강기를 쓰자 지나가던 정파인이 "사파면서 강기를 쓰다니 혈마의 제자일수도"라는 대사를 보면, 그가 화경에 올랐다는 것은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전진파는 정공과 마공을 두루 가르치는 문파였으나 혈마가 180세에 현경에 오르다가 주화입마에 빠져 전 문도가 끔살당한다.혈마는 기억을 되찾고서 돌아가 봤지만 역시나 문도 전원 사망. 결국 정공만을 가르치는 신 문파를 세우는데 그게 왕중양의 전진교라는 설정이다.

주 무공은 권,장으로 무의 극한을 체득한 사람으로서 검으로 무의 극한에 올라간 묵향과는 반대가 되는 인물이라고 한다.

현경에 올랐지만 그냥 초야에 묻혀 지내다가 가끔 전진교에 찾아가서 무공 좀 봐주고 하는 모양이다. 우연히 묵향과 만나 비무를 겨루고 묵향에게 대지의 기운과 자신의 기운을 충돌시키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작중 최초로 만전의 묵향에게 생명을 위협하고 공포를 준 인물.
본인은 계속 싸웠다면 늙은 자기가 졌을 것이라고 하지만...글쎄?
아무리 봐도 전력을 다한 것 같지는 않고 묵향 본인도 처음 한방에 죽을 뻔 했다고 공포에 떨거나 속으로 자기도 이기기 힘들다고 인정한 것이나....실제 당시 묵향은 혈마의 대지의 검 한번에 죽을뻔 하다가 살려고 전력으로 상쇄시켰다.아니 정확히 말해서 상쇄시키는 것이 고작이었다.2부에서는 카렐 마스티유이 묵향만큼 강했냐고 묻자.묵향이 자기보다 강했다고 시인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립 서비스

혈마의 강함에 대해서는 같은 현경인 3부의 묵향이나 만사불황보다도 강하다는 말이 없다.다만 묵향이 만사불황과 싸우기전에 금나라를 상대로 대지의 기운을 여러번 사용하고 제법 많은 내공소모와 체력 소모를 했음에도 만사불황과 싸워 이긴 포스 덕분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반대로 제법 소모가 큰 묵향을 상대로 진 만사불황이 아무래도 혈마보다 약하다는 인상이 큰듯.

거기다 묵향의 간판기인 대지의 기운과 자신의 힘을 부딪히는 기술의 원조는 혈마라는 것을 생각하면 만사불황보다 강할 것이라는 것이 영 억지는 아니고 묵향이라고 해도 확실히 이긴다고 장담할수는 없다.

즉 작중 장백산의 괴인을 제외하면 묵향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간.

뭣보다 현경으로서의 세월은 묵향이나 만사불황보다 압도적으로 길다.애초에 묵향보다 약하다는 것도 독자들의 짐작이지 약하다고 나온적은 없다.

아니 애초에 3부에서는 언급자체가 없다.작가가 잊은 듯.

여담이지만 현경에 오르다가 주화입마에 빠졌을때가 180살이었고 그후 미쳐날뛰다가 제정신을 차린 것이 첫등장 기준으로 100년 전이라고 하였다.1부 기준으로 300살에 가까운 나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혈마로서 날뛴 기간은 최대로 잡아도 20년 이하인 듯 하다.하지만 20여년이 지난 3부 시점에서는 최소 300은 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