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피츠제럴드

아이실드 21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오치아이 코지/이원찬.

NASA 고교 NASA 에일리언즈 소속. 포지션은 쿼터백.
여담으로 호머라는 이름은 대개 Homer라고 쓰는데 이 캐릭터는 원작에서 Hormer로 표기된다. 작가가 무지했는지 의도적이었는지...

라인진 못지 않게 근육 마초 계열이며, 엄청난 힘과 어깨로 초롱패스인 셔틀 패스의 발사대 역을 맡는다. 설사 태클을 당하더라도 상반신 힘만으로 초롱패스를 던질 수 있다. 이렇듯 던지는 힘은 아주 좋은 편이지만, 정확도는 비례해서 떨어진다. 본인은 '왜 강한 어깨와 컨트롤, 둘 다 가질 수 없는 거야.' 하면서 자신의 어깨에 불만이 심하다.

세계 대회에서는 팬서의 추천으로 쿼터백 후보에 이름을 올린 모양이다. 단 세계대회에서의 취급이 너무나도 안습. 팬서 등을 포함한 1군팀이 상대편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짧게 플레이하고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전부 2군으로 바꿔 상대하는데 그때 껴있었다. 뭐, 원래 끼워줄 생각도 않던걸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예비 선수로 끼워준거니까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해설에 따르면 2군팀에선 주장급인 듯.

인망은 좋은 듯하다. 팀원들에겐 자주 까이지만 팬서가 아폴로를 때릴 뻔했을 때 그걸 막으려고 일부러 팬서를 패기도 했고[1] 팬서가 아끼는 헤어밴드를 찾아 길거리를 뒤질 때 은근슬쩍 같이 와서 찾아주기도 한다. 그것도 만리타국인 일본에서. 그 때문인지 친구가 많은 캐릭터 순위 TOP3에 들었다.

모델은 영화 옥토버 스카이의 주인공 호머 히컴(제이크 질렌할 분)이라고 한다.
  1. 감독을 때리면 당연히 퇴학감이다. 아폴로는 이때까지도 꼴통 인종차별주의자라 흑인인 팬서가 맞는 건 신경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