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호즈키 가의 누님의 등장인물.
호즈키가의 남동생. 누나의 노골적인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선을 지키려 하는 건전한 고교생인 것 같지만, 누나를 보고 망상을 하며 코피를 흘리고, 다른 남자와 엮이는 상상만 해도 세상이 끝난 것같은 모습이 되는 등[1] 이쪽도 막장 기질이 다분하다. 본인은 부정하지만, 이미 주변에서는 완전히 시스콘으로 취급받는다. 덤으로 하루의 장난 덕분에 완벽한 변태로도 취급당한다. 이렇게 매번 당하면서도 누나의 얼굴을 보면 용서하고 마는 것은 대인배……라기 보단 남자의 서글픈 본능이라고 봐야 할까. 참고로 삼백안. 작중 키가 꽤 크고 얼굴도 나쁜 편은 아니라고 묘사되어 누나의 친구(미사키)가 호감을 표하기도.
다만 덩치는 크지만 체력 측정을 걱정하고, 매번 얻어 터지는 것을 보면 체력은 꽤나 약한 듯 하다. 휴일에는 집안에서 게임만 하는 오타쿠 기질이나 과거 히키코모리 병력도 있다. 누나의 반복된 조교로 M에 눈떠가는 듯 하다.
하루와 남매가 된 것은 부모의 재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같이 생활하기 시작한 중학생 때에는 아무렇게나 막 기른 덥수룩한 머리에 인상도 훨씬 어둡고, 적극적으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하루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닫고 방구석에 박혀 있었다. 하지만 우연히 목욕하려던 하루의 알몸을 보고선 코피를 흘린 이후로 공략 포인트를 찾아낸(?) 하루가 색기로 도발하자 감정을 노출하기 시작하고, 후에도 하루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접근하면서 점점 마음을 열어 지금의 관계에 이른 듯. 피 섞이지 않은 동생이고, 외동딸이였기 때문에 누나 역할도 익숙치 않았을 텐데, 한 남자애를 나락에서 건져내고 거기에 누구보다도 깊은 관계로까지 발전했으니 세상에 이런 누나가 또 있을까 싶다.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는 별 교류가 없는 미즈노와 자주 얘기하는 등 친구로 지냈던 탓에 미즈노에게 순수한 호의와 희미한 호감과 연정을 품기도 했으나 미즈노의 성격 때문에 사건만 일어났다(미즈노 부분 참고)
초반에는 시스콘 기질이 있는 평범하고 건전한 고교생이었으나, 저질체력에 히키코모리, 음침한 성격이었다는 뒷설정이 드러났다. 거기에 누나에 대한 애정이 깊어 가고 미즈노를 의식하면서 점점 건전하지 않은 고교생이 되어가고 있으며, 망상에 폭주까지 하는 등 막장화가 진행중이다. 화를 거듭하면서 하루가 악질적인 장난을 하는 장면이 줄고 누나다워지는 반면 고로는 여전히...아니 주변인들에게 더욱 심하게 털리고 막장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후반부 미즈노 사건 이후로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망상이 주는 등, 평범한 시스콤 스토커 변태가 되었다.아니 어디가 평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