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지하 도시의 음모

파일:Attachment/혹성탈출 지하 도시의 음모/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jpg

1 개요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의 제2탄으로 1970년 작품. 감독은 테드 포스트. 원제는 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유인원 행성의 지하)고 국내명은 지하 도시의 음모이다.

2 줄거리

1의 주인공 테일러의 동료인 브랜트가, 미래의 지구에 도착하고서 우연히 지하에서 돌연변이 인류를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핵전쟁 후 지구를 원숭이가 지배하자 지하로 도피한 인간의 후예들이다. 방사능을 너무 쬐어 염력이 발달, 다른 인간이나 원숭이를 조종할 수 있는 마인드 콘트롤을 가지게 되었지만, 육체적으로는 퇴화해버렸다.

멘데즈 26세(폴 리처즈 분), 알비나(나탈리 트런디 분), 캐스피(제프 코리 분), 아디포소(빅터 부오노 분), 온가로(돈 페드로 콜리 분. 흑인)를 우두머리로 한 돌연변이 인류는 거대한 코발트 폭탄을 신으로 숭배하고 있었으며 강력한 ESP능력으로 브랜드의 정신을 제압하고 난 후 감옥에 가두는데, 여기서 테일러와 다시 만난다.

한편 유인원들은 돌연변이 인류에 대해 알고 고릴라들을 중심으로 하는 강경파들의 의견에 따라 온건파인 침팬지들의 시위를 제압한 후 침공을 개시, 지하세계에 쳐들어간다. 정신교란으로 어느정도 저항하나 그외엔 별다른 무기를 갖지 않았던 돌연변이 인류들이 최후에는 거의 몰살당하는 상황에서 탈출하려다가 전투에 휘말려 브랜드는 죽고 중상을 입은 테일러가 오랑우탄 장로에게 살려달라 청하나 거부당하면서 결국 테일러는 절망한 채 인류를 포함한 모든 유인원들을 저주하며 핵폭탄을 사용함으로서 지구가 멸망하는 것으로 끝난다.

3 기타

원래 설정은 테일러와 원숭이 부부의 도움으로 인간들은 탈출하게 되고 후일 원숭이와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의 인류의 구원자로 전설이 된다는 것인데...찰턴 헤스턴이 지금의 결말을 강력히 주장했다고 한다. 찰턴 헤스턴이 지금의 결말을 주장한 이유로는 애초에 혹성탈출의 속편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았으나 출연하게 됨으로서 아예 이후 시리즈를 만들 여지를 없애기 위해서란 소문도 있다.

전편보다 제작비가 줄어든 467만 달러로 제작하여 189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The Only Good Human is a dead human이라는 명대사도 나왔다. 초반 18분 35초 경 고릴라의 연설장면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