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밀레니엄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이 지긋한 노변호사로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후견인.
12살에 초대형 사고를 치고 2년을 정신병원에서 보낸 데다 그 이후로도 막나가는 행적을 남긴 리스베트를 힘써 변호해 법적 후견 체제로나마 사회에 복귀시킨 사람. 리스베트가 단순한 문제아가 아니라 뛰어난 지성과 판단능력을 가진 것을 알아보고 있었다.
리스베트에게 드라간 아르만스키를 소개해주고, 명절에는 만나는 등 친근한 관계를 유지했다. 자신도 진작에 후견 체제를 끝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리스베트를 딸처럼 여기고 있었기에 관계가 영영 끊어질까 두려워하여 좀처럼 결단하지 못했으며, 그 망설임이 후에 귀찮은 일을 낳는다(...)
1부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혼수상태. 쓰러진 그를 발견해 병원에 데려간 리스베트는 그가 회생가능성이 없다고 전해듣고 병원을 떠난다.
그 뒤로 타계한 줄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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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었다. 뇌출혈로 신체기능과 언어기능을 상당히 잃었지만, 지적 능력은 그대로였으며 재활에 전념하고 있었다.
드라간으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리스베트는 충격을 받고 다시 홀예르를 찾아온다. 그리고 1부 사건 덕분에 득템한 돈을 아낌없이 써서 그의 회복을 돕는다.
덕분에 2부 후반에는 비교적 원활하게 말할 수 있게 되어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 대면, 리스베트의 과거를 알려준다.
3부에도 보조 변호사로 오래간만에 본업 복귀. 리스베트를 위해 법정에서 열변을 토했다.
에누리없이 쓰레기인 리스베트의 친부 살라첸코보다, 진정한 의미에서 리스베트의 아버지라 말할 수 있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