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효과

특수효과의 일종. 영화드라마 등에서 총기에 피격된 모습을 표현하는 효과나 총기의 착탄, 총구 화염 등의 효과를 일컫는 말.

CG가 발달한 오늘날엔 CG나 공기압으로 화공효과를 표현하지만, 학생들이 만드는 단편영화에서는 만화잡지에 콘돔을(가짜 피를 넣어서)붙이고, 거기에 단발폭죽을 붙인 뒤에 옷 안에 넣고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화공효과를 낸다. 다만 이 방법은 콘돔이나 만화잡지로 충격이 어느 정도 완화되긴 해도 단발폭죽의 폭발력이 매우 높으니 절대 따라하지 말 것.

위의 방법보다 더 안전한 방법으로 영화촬영용 피 주머니가 있다. 전기신호를 보내면 피주머니의 화약이 터지는 방식인데, 의외로 터질 때 아프다고 한다.[1] 그래도 리얼한 연기를 도와주니까 좋잖아

한국전쟁이 막 끝난 후인 1950년대에는 특수효과 비용보다 실탄이 더 싸고 구하기도 쉬웠던지라 영화에 진짜 화기들을 썼던 적도 있다.[2] 원로배우 엄앵란은 자서전에서 자신이 총을 쏘는 장면을 찍다 바로 앞에서 촬영하던 카메라맨을 맞힐 뻔했다고. 그 외에도 영화를 촬영하던 중에 지뢰를 잘못 밟아 다리를 하나 잃은 한 엑스트라에게 합의금으로 논 여러 마지기를 사 주었는데, 그 땅이 지금의 강남지역이었고 나중에 논의 땅값이 오르자 그걸 팔아서 서울의 여러 상가를 샀다 카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저예산 영화는 주로 BFX를 사용한다.저예산 특수효과
  1. 로버트 로드리게스엘 마리아치를 찍을때, 화약주머니 터지는 게 이렇게 아픈 건지 말을 안 했냐면서 발로 차였다고 한다(...)
  2. 전국에서 특등사수들을 뽑아서 일부러 오조준을 하고 절대로 맞추지 말도록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