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46억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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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닉스 게임 46억년 이야기의 등장인물로,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하늘에서 속삭이던 목소리 A, B의 주인공이다.

주인공에게 진화에 보탬이 되는 도움말을 하며, 조류로 진화하는 방법 같이 숨겨진 요소를 알려주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구름 위에서 그냥 신선놀음이나 하는 오덕처럼 보이겠지만... 이놈들, 사실 하늘 위에서 엄청난 짓을 벌이고 있었다!!

파일:Attachment/화성인(46억년 이야기)/Rhamphorhynchus.png
너는 더 이상 새대가리가 아니다. 레드썬!!

제3장 소행성대에서 익룡들에게 광선을 쏘는 방식으로 지능을 올려주었는데, 이 익룡들이 제4장에 가면 대가리가 굵어져서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굵어졌다!! 심지어 대가리에 하이바까지 착용한다 하늘에다 부유성까지 만들고 문명을 일군다.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버드맨들은 우주로 여행을 떠날 계획까지 세웠다. 그 외에도 크리스탈을 사용해서 이런저런 생물의 진화를 조종하려 했다. 주인공의 개고생은 다 이놈들 때문에 벌어진 일.

어찌보면 만악의 근원으로 보이겠지만 자신의 이익에 이용한다거나 악한 감정을 품고 조종하려 한 것은 아니라서 미워할 수는 없는 인물들이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그들의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생물로 진화한 모습을 보자, 자신들의 행동이 터무니없는 자만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주인공의 앞날을 축복하며 화성으로 돌아간다.

키다리가 A, 난장이가 B이다.

게임 엔딩에서는 뒷모습만 나오지만 숨겨진 요소에서 앞모습을 볼 수 있다. 조류로 진화한 후 제5장 콘도르의 둥지 꼭대기까지 날아올라가면 구름을 뚫고 갈 수 있는데, 구름 위에 UFO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