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가능 시대: 식민지 시대 인구수: 4 비용: 식량 170, 금 170 HP: 210(기본) 이동 속도: 4.25 방어: 원거리 방어 65% 공격(공성): 데미지 5(x6.0 보병, x4.0 건물, x6.0 선박, x2.0 포병, x0.8 기병, x0.6 경보병), 사거리 추정 10[1], 범위 1, 공속 0.5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아시아 왕조에 등장하는 중국의 보병이자 공성유닛(포병이 아니다, 포병이!) 실로 독특한 성격과 외양새, 스탯을 가진 유닛. 화염방사기를 끌고 있는 게 뭔가 있어 보이는 유닛 같다.
유닛의 사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 이 유닛의 공격은 근접 속성이다.(…). 즉 사거리를 가진 근접공격이라는 드문 공격 타입을 가진 유닛인 것. 화염방사가 화려하고 위엄 있게 퍼지긴 하는데, 그저 애니메이션 효과일 뿐, 허세다. 허세. 이름에 '포' 자가 붙은 것도 그냥 이름만 그렇다.
사실 보병이라는 관점으로 놓고 보면 나쁜 유닛은 아니다. 일반적인 중보병보다도 살짝 빠르고, DPS는 무서운 수준. 우습게 보이지만 일단 제대로 때릴 수만 있다면 보병이야 순식간에 녹아내리고 건물은 체력 좋은 마을 회관도 순식간에 불태워 버린다. 공격을 할 수만 있다면 선박도 금방 물 위의 불덩어리로 만들어 격침시킬 수 있다. 화력만 따진다면 소형포보다 당연히 강력한 유닛.
그러나 좋은 건 어디까지나 화력에 국한된다. 기본 스텟, 특히 체력이 나쁜 편이라 포병에게 순식간에 펑. 사거리가 좀 딸리니 접근하다 보병들의 점사 맞고 펑. 기병에겐 마이너스 데미지가 들어가니 기병이 달라붙어 칼질하면 발악도 못하고 펑펑 터진다. 하여튼, 쓰기 참 힘든 유닛. 중국 보병들이 빠르긴 꽤 빠른 편이라서 따라다니기도 벅차다. 거기다 중국 보병 유닛들은 4시대 이전까진 화염방사포 앞에서 탱킹을 서줄 유닛도 찾기 힘들다.
제작진도 그게 미안했는지, 업그레이드 및 카드 쪽에 보정을 넣어주었다. 단련업(30%)->명예업(35%)->용맹업(60%)으로, 부족힌 능력치를 보정이라도 하려는 듯 상승폭이 크며, 각종 카드 지원도 화염방사포의 능력치 상승 폭은 높게 잡혀 있다. 이렇게 보정을 줘도 잘 쓰이진 않는 유닛. 카드 지원으로는, 공격력을 20% 올려주는 공성무기 공격력(2시대), 체력을 20% 올려주는공성무기 내구력(2시대), 체력과 공격력을 20% 올려주는 공성무기 전투력(3시대, 25레벨)이 있고 체력, 공격력을 8% 올려주는 공통 능력 상승 카드인 서부 개척(4시대, 40레벨) 카드까지 있다.
여담으로, 이 유닛 설정을 보면 역사상 이름이 남은 최초의 화염방사기라 할 수 있는 송나라의 맹화유궤가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나, 배경시대도 시대고 생김새나 뭐로 보나 공통점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 사실 처음 나올 때 발사기 모습은 클로즈업해 보면 맹화유궤가 맞긴 한데, 명예업을 하면 용머리가 달려버린다. 그리고 죽을 때 유폭을 일으키는데, 주변에 피해를 전혀 안 준다.대륙의 기술
- ↑ 화염 공격은 속성상 근접공격이기에 수치상으론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