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병(로스트사가)

공식 일러스트
남성여성
"두 가지 독은 오직 저만 다룰 수 있죠!"

그런데 왜 D꾹만 쓰는거냐

1 설명

독을 내뿜는 화학총을 이용해 적에게 디버프를 퍼붓는다
W+M1파이로를 미화하면 나오는 결과
실제 화학병과는 달리 화학총에서 직접 화학물질을 내뿜으며 공격하는 것이 모티브.뿡뿡이 기존 화학병 시리즈의 레어장비들에서 등장한 독가스(NM)와 신경독(VX)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두 가지 독이 서로 중첩되었을 경우, 주황빛의 땀이 흐르는 듯한 효과와 함께 몸이 서서히 굳어간다. 이속 보정을 꽤나 받으며 기본기도 레어용병의 이름과 걸맞게 쓸만한 편이다. 독으로 인한 디버프와 D꾹의 독살포 공격은 상대방이 느린 캐릭터를 사용할 경우 깊은 빡침을 유발할 수 있다. 공격력은 꽤나 좋은 편이다. 여담으로 대시/공중D꾹이 굉장한 렉을 유발한다. 것때문에 뒤늦게 로스트사가 접는 유저들이 생겼다.
독뿌리기의 고정 이동속도 감소와 독데미지가 감소하는 너프를 먹었으나 디꾹 무한콤보가 안막혔다. 하지만 그것마저 너프하면 완전한 디버퍼가 될지도
여담으로 모든 용병중에서 기본기만 써도 해골던전을 쉽게 깰 수 있는 용병이다. 점디꾹, 대시디꾹만으로도 41층 솔플이 쉽다.
100레벨 칭호는 '포이즌 마스터'이다.

2 스토리

화학병은 화학, 공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공부에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 과학자가 되기에는 성적이 턱없이 부족했던 화학병은 자신의 꿈이 현실적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화학 공장에 대신 취직한다. 여러 종류의 화학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에 취직한 화학병에게 주어진 첫 업무는, 드럼통에 담겨 있는 화학 폐기물을 매립장에다 버리는 일이었다. 숨 쉬기도 힘든 방역복을 입고 해야 하는 고된 일이었지만, 자신이 선택한 일이었기에 불평 없이 착실하게 맡은 바를 다해 나간다.

방역복에도 익숙해지고, 드럼통을 매일 옮기다 보니 근력도 축적된 그는 동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여느 때처럼 폐기물을 매립지에서 옮기고 있던 화학병은 피곤이 몰려와 그만 잠들고,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땅이 울리며 굉음이 터져나온다. 깜짝 놀라 일어난 그의 앞에는 동료들이 일하던 공장이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타는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공장으로 달려갔지만 그곳에는 재밖에 남지 않았고, 동료들의 안위를 확인하려 했으나 사람 하나 보이지 않았다. 화학병은 사람들이 무사히 대피했다고 안도했으나, 보통은 다 타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무너진 잔해 더미 안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화학병은 소리가 난 곳의 자재를 서둘러 치워본다.

단련된 근력 덕에 쉬지 않고 잔해를 치우다 보니 사람들이 잔해 안에서 하나둘씩 발견되었고, 공장 사람들이 죄다 한데 깔려 고통스럽게 엉켜있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 사람이 화학병의 손을 잡고 이것은 사고가 아니라고 말하더니 이내 움직이지 않았다. 굳어버린 화학병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웠고, 뒤를 돌아본 화학병은 알 수 없는 두 사내와 마주친다. 한 사내가 권총으로 화학병의 머리를 겨누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옆의 화학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두 사내를 덮쳤고, 권총을 든 남자는 순간 놀라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이 다른 화학가스통에 박히면서 유독가스가 분사되기 시작하였고, 기지를 발휘해 주변의 방독면을 착용한 화학병은 가스에 쓰러져 가는 두 사내를 바라본다.

총을 쥐고 있던 남자는 굳어있었고, 다른 남자는 고통스럽게 기침만 하고 있었다. 화학병은 그 남자에게 다가가 너희 짓이냐고 물었고, 그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는 대답을 받는다. 그에게서 진짜 흑막의 본거지를 알게 된 화학병은 처참하게 죽은 동료들을 한번 돌아본 뒤 그곳을 뜬다. 분노에 가득찬 채 홀로 사내가 말해준 본거지에 들어선 화학병 앞에는 수많은 조직원들이 있었다. 분노한 그에게는 위협이 되지는 않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고, 압도적인 수 차이에 밀려 구타당하며 쓰러져가던 와중에 멈추라는 말과 함께 익숙한 얼굴이 걸어온다.

바로 자기가 일했던 공장의 사장이었다. 그는 자신의 공장에서 생산하던 유독 가스는 사실 군사적 무기로 쓸 목적으로 만들어지던 것이었고, 그 위력을 시험해 보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벌였다고 알려주었다. 그 말을 듣고 격노한 화학병은 사장에게 달려들지만, 머리에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는다. 다시 정신을 차린 화학병은 땅 속에 묻혀 있었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화학병은 냉정하게 다시 복수를 구상한다. 그때 공장에서 두 사내가 당했던 유독가스의 위력이 생각난다. 두 종류의 다른 가스에 모두 노출되면 몸이 굳어버린다는 상황을 기억해 낸 화학병은 자신이 어깨너머로 본 기술을 바탕으로 유독가스를 분사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낸다.

화학병은 다시 본거지로 쳐들어가 여유롭게 덤벼드는 조직원들을 가스 공격으로 무력화시키고, 사장을 찾아나선다. 사장이 있는 곳으로 문을 박살 내고 들어서, 겁에 벌벌 떠는 사장의 모습을 보고 잠시 허망해진 화학병이었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사장을 없애버리려던 찰나에 갑자기 등에 총을 맞는다. 뒤늦게 나타난 잔당의 공격이었던 것. 쓰러져서 힘없이 정신을 잃어 가던 화학병은 갑자기 알 수 없는 힘에 빨려들어간다. 눈을 떠 보니 자신을 개발자 K라고 소개하는 뽀글머리 남자와 어딘지 알 수 없는 장소에 와 있었다.

그렇게 화학병은 로스트사가 전장에 뛰어들게 된다.

3 기본기

  • DDD : 들고있는 화학총을 대각선으로 두번 휘두른 뒤 마지막에 독가스를 발사하는 평타. 막타에 적을 중독시킨다. 중독시키고 살짝 밀려나지만 경직은 없다. 평타의 범위가 역대급으로 넓다. 첫타의 경우는 뒤쪽까지 히트판정이 있을정도로 넓다.
  • D꾹 : 전방에 신경독을 뿌린다. 다운 상태의 적에게도 판정이 있으며, 캔슬이 불가능하다.신경독에 맞은 상대는 2번의 발작을 일으키게 되는데, 한번 발작당 약공격 하나로 보면 된다. 따라서 두번 발작했을 경우 무꿇 처리가 되지만 방어가능이다. 누워있는 적에게 마름모 모양으로 무한 D꾹을 시전하는 심플한 무콤이 있긴 하지만 잠수함 패치 이후 체감이 정말많이 어려워졌다.
  • A DD : 앞으로 화학총을 한번 휘두르는 공격 뒤에 D 키를 한번 더 누르면 독가스를 발사한다. 이속보정을 받기 때문에 이단점프 후에 하는 점프공격은 도약거리가 길다.2타째를 맞추면 주황독에 중독시킨다.
  • A D꾹 : 앞으로 화학총을 한번 휘두르는 공격 뒤에 D 키를 오래 누르면 공중으로 한바퀴 도는 모션과 함께 독가스가 발사된다.한바퀴 돌면서 주위에 넓게 한번 히트가있다. 독가스 발사 이후에는 독가스 살포 상태가 되며 바닥에 착지한다.
  • 달리기 상태 + DDD : 방향키를 빠르게 누를 시에 발동되는 달리기 상태에서 공격키를 3회 누르면 화학총을 두번 휘두르는 공격후에 전방으로 독가스를 발사한다. 막타피격시 무릎을꿇린다.
  • 달리기 상태 + D꾹 : 달리기 상태에서 D 키를 오래 누르면 독가스를 살포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자동 전진 상태가 된다. 살포하는 독가스는 2초가량 남아있으며 전진 하면서 부딪히는 적은 약경직 상태가 된다. 한번 부딪히면 관통 상태가 되기때문에 적을 통과한다. 방향전환, 점프가 되며 피격을 당했거나 D키를 한번 더 누르면 해제된다. 기립무적이나 스킬무적에 부딪히면 취소된다.

A D꾹, 달리기 상태 + D꾹, DDD의 막타, 달리기 상태 + DDD의 막타, A DD는 주황색 신경독을 적용시키며
D꾹만이 초록색 신경독을 적용시킨다.

주황색 신경독과 초록색 신경독이 중첩되면 3초후에 굳게되며, 기립상태로 굳을 시 약경직으로 풀려나고 점프상태나 다운상태일때는 풀릴 때 누워버린다. 한번 굳고나면 8~10초간 굳지않으며, 신경독 살포로 걸린 주황색 신경독은 약한 신경독상태일 때 굳지않는다.

화학병을 본격적인 디버퍼로 만들어주는 기술. 독가스를 뿌려대며 시야를 가리는 것도 모자라 가스에 닿은 적들은 중독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이동속도 감소 디버프까지 적용된다. 속도또한 일반 용병의 달리기와 비슷해서 따라잡기도 번거롭다. 5초가량 유지되는 중독 상태는 독을 뿌리며 유유히 도망치는 화학병과의 거리를 벌려주는 요인이 된다. 방어와 관계없이 범위에 들어가기만 하면 적용된다.

4 스킬

4.1 펄~펄~독이 내리네

전방의 공중에 독구름을 생성하는 스킬. 화학총에서 독가스를 발사해서 넓은 범위내에 있는 적들을 중독시킨다. 선딜이 조금 있지만 한번 맞은 대상은 이속이 점차 감소하는 효과와 함께 마지막에는 굳어버린다. 출시 초기에는 독구름이 내려오는 속도가 느려서 달리기로 피할 수 있었지만 업뎃 이후에 독구름의 하강속도가 증가해서 피하기가 힘들어졌다. 굳은 상태가 풀리면 상대방은 무꿇상태가 되며, 다운 상태에서 맞은 적은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로 처리된다.
그리고 이거 스킬무적을 무시한다. 혹시 역스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밑에서 위로 쏘는 형식이라서 상대가 위에 있을때 쓰면 매우 잘맞는다. 굳는 타이밍에 맞춰서 스킬무적으로 막으면 굳는건 막을 수 있다.

4.2 눈물 찍 콧물 찍

한 시대를 휘날렸던 뿡뿡이자신의 몸에 독가스를 분사하며 상대를 감염 시키는 스킬. 스킬을 발동하면 자신 주변에 온 대상을 가스에 중독시키는데, 이 가스에 맞은 적은 랜덤한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멈춘다. 감염된 대상 주변의 상대팀원에게도 전염이 된다. 출시 초반만 하더라도 엄청난 사기성을 지닌 장비였다. 하지만 이후에 폭풍하향을 당하면서(중독상태의 지속시간 단축, 중독상태 이후의 적 딜레이 감소) 전투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스킬이다.

4.3 끈적끈적 독구름

자신의 앞에 방향키로 조종이 가능한 신경독구름을 생성한다. 닿은 대상은 초록색 땀이 흐르는 효과와 함께 주기적으로 피격을 입는다. 스킬 사용동안 시전자는 움직이지 못한다.

4.4 케미컬

신경독을 발사하는 총을 꺼내어 공격키 입력시 신경독을 발사한다. D키를 오래 누를 수록 포물선이 길어지며 닿은 대상을 서서히 굳게 만든다. 스킬 사용동안 이동이 가능하다.

5 공략

기본기술이 별로 없으면서도 많은 것 같은 뭐든지 우월한 스펙의 캐릭터.

정말 기술이랄건 레어캐릭치곤 없는편이긴 하나 그럴 필요도 없었기 때문인 슈퍼스펙.다들 굳히기의 사기성과 렉유발에 묻혀서 잘 모르는 것이 화학병의 평타는 저 커다란 중화기를 270도로 휘둘러서 때린다. 평타의 범위가 엄청나서 대충 멀리서 깔짝대도 판정이 있어서 이게 맞네?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방어와 전혀 관계없이 일단 범위안에 들어가면, 혹은 독을 위에다 뿌리고 가면 중독되어 버려서 자기가 굳이 때리지 않아도 저절로 기여도가 올라간다.이동속도를 따로 육성하지 않아도 생긴것과 다르게 이동속도가 높은편에 이단점프 + 점프 디꾹의 이동속도 보정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중독이 되면 점프높이도 낮아지고 이동속도도 낮아지기에 독을 뿌리고 다니는 화학병을 잡기힘들다.

다행히 많은 하향 패치로 인해 살포로 중독된 독은 일정 시간동안 약한 면역이 생겨서 색도 얉은 약한 독에 걸리게 되는데 이때는 초록독이 중첩되도 굳지 않는다. 물론 점프공격이나 막타의 중독이 추가되면 굳는다. 더해서 초록독도 두번혹은 네번이상 연속해서 맞은뒤에 살포독을 얹어도 굳지 않는다.

초록독을 쏘는 디꾹이 두번 히트하는 특성상 포로처리가 매우 수월하며 무한콤보로도 간단히 연계가된다.

화학병만을 카운터하기위해 엔지니어를 구비해놓는 유저도 많아지고있다. 하지만 엔지니어도 그렇게 좋은방법은 아니다.

6월 1일 중첩 독으로 인해 굳어있는 시간이 엄청난 너프를 먹는 바람에 화학병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덩달아 살포독의 독 중독 시간과 판정도 줄어들었다. 그래도 아직 제 밥값은 하는 용병이다.

6 기타

참고로 기본모션이 화학총을 기타처럼 치면서 멋있게 총구에서 약품을 뿜는데, 이 모션은 알 사람은 알겠지만,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