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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룬드 연대기의 13월
연금술사의 별 '이스나니'가 지배하는 아룬드.이스나니는 사계절의 하늘을 통틀어 가장 밝은 별이며 그 뜻은 '이스나에의 별'이다.
연금술을 통해 얻는 황금을 의미하는 이 아룬드의 별의 이름이 '이스나에의 별'인 이유는, 연금술이라는 기술 자체가 이스나에-드라니아라스들의 기술에서 유래한 탓이다.
그 전수는 이스나에-드라니아라스였던 레오 로아킨이 인간 연인인 처녀 아르나에게 이 기술을 알려준 데서 시작된다.
연금술이란 자연에 존재하는 수많은 물질들의 정화라고 할 수 있는 엘릭시르(elixir)를 얻는 과정을 뜻하며, 엘릭시르는 황금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만병을 고치며, 긴 생명을 약속하고, 정신적인 영의 단계마저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 신성한 물질이다.
연금술사의 임무는 해와 달, 열 네 아룬드의 별에 상응하는 14가지 금속을 가지고 각 아룬드와 7가지 별자리 사이에 보이는 생멸 변화 법칙에 맞추어 기저 금속을 엘릭시르로 바꾸는 것이다.
해는 다시 태어나는 영, 즉 황금을 의미하며 달은 해를 낳는 금속의 영혼, 즉 엘릭시르를 의미한다.
또한 이 과정 속에서 모든 생물의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법칙과 한 영혼이 다음 단계로 고양되는 과정을 재현하고 연구한다.
그러나 이 기술은 전수 과정이 은밀한 만큼 많은 부분이 유실되어 사라지는 결과를 낳아, 이스나이데 력 8780년경 이후로는 제대로 된 연금술은 극히 드물어졌다.
처음 그 기술을 인간에게 전한 이스나에-드라니아라스들이 사라지고, 직접 기술을 배운 3세대 연금술사들까지 사라지고 나자 그들이 남긴 문서들은 지금에 와서는 일종의 수수께끼로 여겨지고 있다.
본래부터 엘릭시르를 얻을 수 있는 연금술사는 매우 소수에 불과하며 연금술을 배우고자 하는자들은 혹독한 도제 과정을 거치고도 아주 일부에게만 그 기술이 전수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연금술을 성취하고자 하다가 광인이 되는 사람들이나 이스나에를 찾아 평생을 헤매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황금 아룬드는 모든 노력의 결과를 얻게 되는 시기를 뜻하며 연금술의 엘릭시르는 반드시 이 때에 맞추어 얻어지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생명이 겨울과 다음의 봄을 위해 다시 태어남을 준비하는 시기로 나뭇잎은 떨어지고 늙은 동물은 죽음을 맞으며 노력은 보상을 받는다.
연금술의 엘릭시르가 마지막 과정에서 죽음과 비슷한 과정을 겪은 후에야 순수한 물질로 거듭나는 것처럼, 인간 역시 지독한 고통과 노력의 끝에 얻고자 하는 깨달음이 찾아오기 마련이다."황금 속에서 새로운 영이 태어나다"라는 경구와 함께 영적 성취와 확장을 상징하는 때이다.
현실을 넘어 찾던 것을 성취함, 운명을 극복하는데 성공함, 열매맺음, 태어남과 죽음, 한 단계 고양된 영의 상태 등을 암시한다.
이 아룬드의 빛깔은 이름 그대로 황금빛이다.
2 트리비아
레오 로아킨이 아르나에게 처음 가르쳐준 것을 보아 역시 사랑에 빠지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 11월 점성술 아룬드의 수호성 '피아 예모랑드'와 12월 문자 아룬드의 수호성 '푸비아니', 그리고 13월 황금 아룬드의 수호성 '이스나니'만 영문 표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