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시즌 공식 프로필
시즌 전 인터뷰에서 예년과는 다르게 팀 훈련에 대부분 참가중이며,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드디어 부상에서 벗어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팬들은 기대중
1라운드가 시작되자 이 말은 허언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첫경기 10월 19일 현대건설전부터 78%의 놀라운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리시브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24일 GS칼텍스전에서는 16득점에 공격 성공률 44%로 팀 내 최다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한층 자신있고 간결한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좋지 못한 토스가 왔을때에 연타로 일관하던 저번시즌의 모습과는 달리 책임을 지려 하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황민경의 대각 역할을 할 레프트 자리가 불안정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한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1라운드 동안 세트탕 3.78개의 리시브, 7.17개의 수비[1]를 성공하며 리시브 부문 2위, 수비 부문 3위를 기록하였다.
2라운드 들어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으나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3일 GS칼텍스전을 제외하고는 리시브 성공률 40%를 넘긴 경기가 없을 정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를 견뎌내야 하는 선수인 만큼 이런 부분은 팀 승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다. 반면 서브는 본 궤도에 올라선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22일 IBK전에서는 3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29일 KGC인삼공사전에서는 시즌 개인 최다득점인 17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하였다. 리시브가 폭발한건 넘어가자 한편 김미연이 황민경의 대각으로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성적이 상승세를 타게 된 점이 고무적이다. 2라운드 동안 세트당 0.56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서브 부문 1위를 기록하였다.
3라운드 들어서도 무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제점을 꼽자면 경기마다 리시브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어 경기력의 안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당 10점씩 꾸준한 득점을 해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공격성공률이 다소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3라운드 막바지에 팀 내 공격수 전원이 공격력 하락을 겪고 있어 멘붕공사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전 2연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012-2013 시즌 이후 3년만에 전문위원 추천선수 자격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여 풍악을 울려라 스파이크서브퀸 콘테스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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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키로 변장하고 춤도 췄다
황민경 : 인생에 가장 큰 고비가 왔구나, 싶었어요
- ↑ 리시브 성공 갯수 + 디그 성공 갯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