藤原ここあ
1 개요
일본의 여성 만화가. 1983년 4월 28일~2015년 3월 31일. B형.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출신. 대표작은 dear, 이누x보쿠 SS. 주로 판타지와 일상이 혼합된 만화를 그리며 개그와 시리어스의 조절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캐릭터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착실한 복선 회수 등으로 인해 스토리 면에서도 평이 좋은 편. 일단은 순정만화가로 분류되고 여성이 주요 독자지만, 여캐를 귀여우면서도 색기있게 그리고, 작품의 내용이 남성향적인 면도 있어 실질적으론 남녀를 두루 포용하는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1998년 스퀘어 에닉스에서 주최한 만화대회에서 가작을 받았고[1] 1999년 월간 간간WING에 연재된 'CALLING'으로 정식 데뷔하였다. 그 후 각종 중, 단편을 연재하다 2002년 첫 장편작인 'dear'를 연재하게 되었고 2008년 전 12권으로 완결시켰으며 2010년부터 월간 간간 JOKER에서 두번째 장편작인 '이누x보쿠 SS'를 연재해 2014년 전 11권으로 완결지었다. 2013년부터는 같은 잡지에 '일찍이 마법소녀와 악은 적대하고 있었다.'라는 마법소녀물을 연재해 왔으며 '이누x보쿠 SS'의 완결 이후론 이 작품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초창기에는 나이도 어리고[2] 경험도 부족해 미숙한 면이 많이 보였지만 첫 장편인 dear를 연재하는 동안 놀라울 정도로 내공이 많이 늘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림체와 연출의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dear 연재 초반과 후반을 비교하면 경악스러울 정도이다.
그러나 2015년 4월 8일 갑자기 부고 소식이 월간 간간 JOKER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소식에 따르면 그녀가 2015년 3월 31일에 사망했으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거행되었다고 한다.사인은 병이라고 편집부에서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표되지 않았다.[3]
데뷔 10년만에 내놓은 이누보쿠가 상당히 흥행해 커리어 최초로 애니화까지 이뤄낸 뒤 그 기세를 막 이어가던 찰나였던지라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2016년 7월 22일에는 화집이 발매될 예정이다. 어찌보면 마지막 유작.
2 작품 목록
한국에는 '일찍이 마법 소녀와 악은 적대하고 있었다.'를 제외한 작품이 모두 정발되었다. 다만 나온지 오래된 '나의 늑대씨'와 'dear' 일부 권들은 절판 상태라서 중고로 구해야만 한다.
- 나의 늑대씨
- dear[4]
- 아가씨와 요괴집사[5]
- 이누x보쿠 SS
- 일찍이 마법소녀와 악은 적대하고 있었다.[6]
3 기타
나카야마 미유키(中山幸)라는 작가와 그림체와 연출이 상당히 유사한데[7], 후지와라 선생이 이 작가의 <くだみみの猫>(쿠다미미의 고양이)를 추천했고, 1권에 축전 일러스트를 그려준 걸 감안하면 그녀가 후지와라의 어시스턴트였거나, 아니더라도 모종의 관계가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한 때 후지와라 선생의 다른 명의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으나, 후지와라 선생 타계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다른 사람인 듯.- ↑ 이 시절의 닉네임은 후지와라 밀크.
- ↑ 데뷔 시절때 고등학생(!)이었다.
- ↑ 타계 나흘 전까지 트위터로 활발히 활동했던 터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 그대로 경악했다. 때문에 사인이 병이라 알려지기 전까진 뒤늦은 만우절 장난이나 뭔가 실수로 소식이 잘못 나온 것이라고 여기거나, 자살, 사고사,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 등으로 추측하는 경우가 믾았다.
- ↑ 위의 "나의 늑대씨"와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공유한다. 사실상 제목만 다르지 한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 두 작품 모두 2011년 신장판이 발매됐고, 신장판에 같은 심볼이 찍힌 걸로 확인사살.
- ↑ 작가의 단편 작품들을 모은 책으로, 특히 수록된 작품 중 책 제목과 같은 이름의 단편은 이누보쿠의 원안이 되었다 .
- ↑ 2015년 3월 20일 연재를 마지막으로 연중됐으나 2016년 3월 22일 단행본 3권이 발간 예정.
- ↑ 하지만 활동시기는 후지와라 선생이 압도적으로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