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단군

치우천왕기(소설)의 등장인물. 본명은 안 나온다.
이름 그대로 흰 옷에 흰 수염인 노년쯤 되는 단군으로 치우천의 공상 진격을 결정하기 위한 하늘제사에서 춤추는 단군들사이에서 자부선인 역할을 하며 안파견한님 역을 한 검은 단군과 함께 등장했다. 이름이 짝이 맞는 것처럼 검은 단군과 매우 친하다.
그와 검은 단군의 몸놀림을 보고 치우비가 "저 사람들 싸움 잘 하겠는데."라고 할 정도.
격투 스타일은 강한 힘과 빠른 속도로 치며 무라를 능가할 정도이다.

치우천이 공상 점령 후 리미, 개르, 유쌍, 구르, 키타야, 치베와 들어가서 사와라한웅과 담판을 지으려할 때 다시 등장해서 그들의 앞을 막았다.
엄청난 싸움 실력에 그들 일행은 고전하고 치베의 활솜씨에 어깨에 비교적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신시의 검은 그림자와 연관되어 원래는 그들의 사주를 받고 그들 일행을 죽이는 것이었지만 치베와 유쌍, 치우천의 분전에 감격해 일단 살리고 감옥에 가둔다.

신시의 검은 그림자가 밝혀진 후 검은 단군은 처벌받았으나 행방불명이 되었지만 검은 단군의 일로 인해 흰 단군은 치우천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다.
치우바람의 아들 누리와 함께 솟대 근처의 천부인의 동굴에 있다가 치우천을 구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온 무라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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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인의 동굴에서 치우천이 천부인을 만나기 위해 풀어둔 크리스를 가지고 나와 그것을 증거물로써 치우천을 변호한다.
하지만 싸움 실력만큼이나 주술도 뛰어나서 도단이와 질쾌가 맥달을 죽일 때 치우바람의 부탁을 받고 맥달을 죽이려는 그들의 눈에 맥달이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주술을 씌우고 맥달을 구해냈다.
치우천을 변호하면서 "아 님들 나 검은단군 때문에 치우천한테 원한 있거든요. 그런 나도 변호하는걸 보면 치우천이 옳지 않겠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