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스(신발)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힐리스(히어로메이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발 뒷꿈치쪽에 바퀴가 달린 신발.

2 상세

바퀴 달렸다고 휠리스(Wheelless)[1]가 아니고 브랜드 이름인 Heelys다. 가수 세븐이 1집 활동을 할 때 유행을 만들었기에 초딩들 사이에 유행이 되어 등골 브레이커의 일종으로도 활약하였다. 그 초딩들은 중고딩때 노페 패딩으로 부모님 등골을 제대로 빨아먹었다[2]

힐리스는 움직이기 썩 편한편이 아니다. 일단 바퀴를 타면 드르륵 하면서 움직이는데 대한민국 대부분에 깔려있을 보도블럭에서는 덜덜덜덜 하면서 다녀야 될 뿐더러, 바퀴가 달려있어서 제대로 걷기도 힘들다. 특히 발목을 계속 꺾고 발꿈치만으로 선듯한 자세로 타는 물건이라 발목에도 무리가 간다. 게다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대번 짐작하겠지만 내구도도 좋은 물건은 아니다. 일단 사용방법상 발 뒤축부터 심하게 마모가 되고, 특별히 메이저한 물건도 아니다보니 튼튼하게 만드는 경우도 그닥 없어 험하게 사용하다 보면 바퀴쪽이 깨지거나 밑창쪽이 찢어지거나 둘 다 하나, 단 힐리스 본사에서 만든 신발들은 꽤 튼튼했고 위 예들은 모조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카피브랜드 수준이 어찌하였냐면, 신발 밑부분이 깔창급으로 엄청나게 얇아 발 뒷굼치 뼈로 바퀴가 굴러가는 느낌을 체험할(!!)수 있는 지경에, 바퀴는 손쉽게 박살나며 신발 퀄리티는 중고등학생 실내화가 더 튼튼했다 내구성부터 디자인까지 최악이었다.

일반 도보 이동시 바퀴가 탈착이 가능하다보니 빼고 다닐 수 도 있을뿐더러 끼워놓고 다녀도 그다지 불편하진 않았다. 바퀴를 뺐을 경우 바퀴가 있던 자리를 막아주는 마개용도의 "휠캡"을 사용하여야하며 그러지 아니하면 바퀴대신 돌이 끼어드는 꼴을 볼 수있었다, 또한 아예 신발 밑창에 문을 만들고 신발 옆의 버튼을 누르면 바퀴가 튀어나오는 모델들도 있었으며, 이런 고급모델은 휠캡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당시 있었던 동호회 중에선 최초로 생긴 세이프힐링[3], 최대커뮤니티인 S.F.H.M.[4] 그리고 세번째로 많은 힐리스매니아[5]등을 비롯한 지역별 다양한 모임이 있었으나 셋다 현재는 망했어요...

나름 잘 나가던 시절에는 국내에서 디자인 공모전도 있었고 힐리스를 이용한 트릭을 주로 하는 비보잉 비스무리한 대회도 있었으며 심지어 본사에서 지원하는 프로팀도 안무와 접하여 세계대회도 있었으나, 국내가 전세계를 씹어먹을 실력임에도 불구, 국내 프로팀의 군입대 문제로 출국이 안돼서 친분이 있는 다른(일본) 팀을 출전 시켰지만 결과는 망했어요. 만들어진 국가는 미국이지만 트릭이나 퍼포먼스에 한해선 한국이 종주국 수준이었다.

다만 위 이야기는 한국 한정, 힐리스는 현재도 외국에서는 꾸준히 신 모델이 나오는 중이며 시장이 유지되고있다. 한국으로 수입은 잘 안되지만 구입하고 싶다면 직구를 알아보도록 하자.

3 여담

여담으로 이를 카피하여 신발에 바퀴가 있는게 아니라 바퀴를 휴대하여 탈착식으로 어느 신발에나 사용할 수 있는 플리스(PLIWS)라는 제품도 있었고 상당한 퀄리티의 제품이었으나 이는 현재는 사라진 듯. 그러나 지금은 프리 롤러 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고 인터넷 들에서 구할 수 있다. 가격도 힐리스에 비해서 훨신 저렴하고 속도도 더 빠르다. 인터넷 상에서는 삼선슬리퍼를 힐리스처럼 개조한 슬리스(...) 짤방도 있다.

한때 초딩들의 부러움의 상징이였다. 헌데 다루기가 쉽지 않은 물건이라 이걸 타다가 차에 치였네 넘어져서 다쳤네 하는 사고 소식이 뉴스에 자주 뜨자 부모들의 반발이 심해져서 마트등지에서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다만 매니아층은 여전히 소수 있는듯. 다만 신발이라기보단 트릭을 구사하는 용도.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히로인 타카나시 릿카는 이걸 신고 다닌다. 기동성이 우월하고 타격을 받았을 때 쭉 밀리는 것이 멋있다나(...).과연 중2병.

헌데 만화 도박마의 중년 아저씨 키루마 타츠키도 이걸 신고 다닌다(...). 다만 이 인간은 원체 먼치킨급 캐릭터라 그런지 쓸데없이 간지난다.

요츠바랑!에서도 미우라가 신고 나온다. 시간 진행이 느린 작품의 특성으로 인해 붕괴(...)된 시간흐름의 상징같은 물건으로 연재 초기분에는 2003년 즈음 유행한 힐리스가 등장하고 최근 연재분에서는 2011년에야 데뷔한 가수가 언급되고 있다(...).
  1. 이걸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직역하면 "바퀴 없음"이다(...).
  2. 2003년 당시 초등학생 신분이면 1991~1996년 생, 주요 고객층(...)이였던 3~6학년은 1991~1994년 생. 6년 뒤인 2009년 초부터 2011년 말까지 노페 패딩 열풍이 불어닥쳤다. 당시 노페 패딩의 주요 고객층은 중고등학생이였던 1992~1997년 생으로 꽤 겹친다.
  3. 지금은 주소조차 남지 않았다.
  4. 주인장의 사리사욕으로 본인 스튜디오 홍보(...)화 하다가 카페 자료를 홀랑 날려먹었다.
  5. 이곳도 일부 운영진의 친목카페화로 인하여 기존 S.F.H.M.과 일부 힐리스매니아 회원들이 합심하여 새로 만든 힐리스매니아 카페를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활동을 하지 않으며, 여담으로 주인장이 군대를 다녀왔더니 다음 아이디가 사라져있는 대참사가 일어나버려 확인사살 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