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엘이

소개

avatars-000228929930-ey4nna-original.jpg

주소

One step closer to hiphop & RnB music[1]

힙합엘이는 대한민국의 힙합 매거진 사이트이다. 사이트명인 '힙합LE'에서의 LE는 'Limited Edition'의 줄임말이다. 국내에서 미국의 흑인 음악 가사의 번역이나 한글 자막이 달린 뮤직비디오를 보고 싶다면 일단 힙합엘이로 달려가 검색해보도록 하자.

국내 흑인 음악 관련 사이트 중 가장 다양한 구성을 보이는 사이트. 전성기 리드머를 떠올리게 한다. 리드머는 한차례의 사이트 폭파 이후 사람들이 모여드는 커뮤니티 기능을 점점 상실하다 결국 평론과 뉴스 전문 웹진으로 정체성을 확립하였고, 힙합플레이야의 경우 국내 힙합에 집중된 컨텐츠와 활성화된 커뮤니티 기능, 그리고 각종 힙합 음악 CD 및 의류 판매 스토어로서 가닥을 잡은 상태. dctribe의 경우, 제한된 회원가입을 통해 가입한지 오래된 회원들만 활동하는 고로 외부에선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파악조차 어렵다(...).

힙합엘이는 흑인 음악 매니아들로 이루어진 번역가 집단이 미국 힙합이나 알앤비 음악의 가사 번역을 올리고 이것을 뮤직비디오에 삽입하는 '자막 뮤비'가 사이트의 가장 큰 강점.[2] 에미넴이나 JAY Z같은 거물급 뮤지션들의 경우 앨범 발매 이후 일주일 이내에 전곡 가사 해석이 올라온다. 최근에는 미국 뿐 아니라 대만, 중국, 일본 등지의 힙합 곡들에도 가사를 번역하고 자막 뮤비를 만드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저작권 크리로 현재는 상당수가 폭파된 상태지만 또한 가사 뿐 아니라 해외 힙합 매거진들의 각종 기사들도 번역해 올리고 있어, 흑인 음악에 관심은 있으나 영어는 심히 딸리는 대다수의매니아들에게 상당히 좋은 정보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필진을 늘려가며 차차 앨범 리뷰나 힙합엘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기획 기사들도 올라오는 중. 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이름 아래 패션에 관련된 기획 기사들도 올라와서 스트릿/힙합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볼 글이 많다.

또 하나의 강점은 국내 힙합뮤지션의 인터뷰인데, 보통 한 뮤지션의 데뷔부터 최근까지 상당히 상세하고 깊이있게 질문을 한다. 최근 인터뷰한 딥플로우는 자서전을 쓰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뮤비나 기사 등의 컨텐츠들은 해외뮤지션 위주인데 인터뷰는 국내뮤지션을 상당히 심도있게 파고 있어 뭔가 갭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여기에 따른 피드백인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국내에 새로 발매된 힙합 앨범이나 국내 힙합 소식을 전하는 'Week LE'를 시작해 꾸준히 연재중에 있었다. 현재는 연재를 그만두고 대신 국내힙합 뉴스 코너를 따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커뮤니티로의 기능도 상당히 강화되어 초창기에 비해 글리젠 속도도 많이 빨라졌다. 그로 인해 어그로, 욕설, 비방등의 커뮤니티의 문제도 많이 발생하는 편. 리드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우려가 많다. 국내 게시판이 개설돼 현재는 가장 큰 힙합 커뮤니티였던 힙플을 제치고 가장 큰 국내 힙합 커뮤니티로 부상하였다. 힙플이 친목 등을 이유로 커뮤니티로써의 힘을 잃고 현재 많은 유저들이 엘이로 유입되었다.

국외 소식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영어 원문표기 그대로 싣고있는데, 아마도 사람들마다 표기가 중구난방으로 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인 듯...

힙플의 자녹게처럼 아마추어들이 작업물을 올릴수 있는 워크룸 게시판이 있지만 피드백의 양은 매우 적은 편이다. 옛날 산이블랙넛이 그랬듯 더이상 힙합 커뮤니티에 작업물을 올려서 뜨는 경우는 희박해진 듯하니 랩퍼가 되고싶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자.

어그로성 글에 Null 댓글을 달아주는 불문율이 있다.
  1. 힙합엘이에서 제작한 자막 뮤비 도입부에 등장하는 슬로건이다.
  2. 대표적인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