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식 통상탄


1 개요

0식 통상탄 (零式通常弾). 일반적인 고폭탄이다.

포탄중량은 91식 철갑탄과 동일하고 탄도특성 또한 91식 철갑탄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탄. 고폭탄의 특성으로 인해 작약량은 철갑탄의 2배를 사용했다고 한다.


2 상세

0식 통상탄은 1940년에 채용된 후 일본 해군의 전함과 순양함에서 주로 사용한 포탄이다. 주로 고폭탄으로 사용되었지만, 시한관제장치를 부착해서 대공용 유탄(榴弾)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0식 통상탄에 사용한 0식 시한신관은 조정 초시를 0초에서 55초까지 설정가능하며, 대공용 뿐 아니라 발화시간의 조정을 통해 경장갑의 함선에 대한 수상사격 및 육상목표물 사격에도 이용할 수 있다.

과달카날 전투당시 공고급 순양전함인 공고와 하루나는 핸더슨 기지 포격때 이 탄을 사용했는데 현지의 기후조건 등으로 인해 신관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발탄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또 레이테 만 해전에서 일본 해군은 수송선단 공격시 0식 통상탄을 사용할 예정이기도 했었다.


3 평가

신관 자체의 문제점을 제외하면 가장 신뢰성이 높은 포탄이다. 특히 앞서 설명한 철갑탄이 사실상 고자인 상황에서 해당 탄으로 구축함등의 경장갑 함선이나 수송선 같은 비장갑 목표, 그리고 육상 목표물을 사격시에는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다만, 대공사격시에는 신관의 문제점은 물론이거니와, 고폭탄의 특성상 공중에 넓게 산개한 비행기에 대해서는 위력이 크게 격감하므로 직격탄이 아닌 이상에는 자기 위안 정도의 효과밖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