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빈지노)


주토피아

1 개요

빈지노의 첫 정규 앨범이다. 간혹 24:26을 정규앨범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EP앨범이고, 이 앨범이 정규앨범이다.
전체적으로 즐거운 분위기 이며 가볍게 들을수 있는 곡들이 많다.
앨범 이름인 '12'는 시간을 상징한다. 그렇기에 시간에 관련된 곡들도 많이 존재하며, 앨범 전체적인 맥락을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앨범커버에 자연물들, 12라 써진 숫자는 시계의 숫자를 상징하고, 지렁이 같이 생긴 초침은 자신이 처한 시간을 상징한다.

24 : 26 이나 재지팩트의 빈지노를 기대한 팬들은 꽤나 실망한 앨범이다. 이전 앨범에서의 래핑은 깔끔하면서 랩으로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자연스러운 그루브와 플로우가 장기이자 특징이었지만, 본 앨범에서는 전체적으로 다른 느낌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수록곡 중에선 젖고있어가 가장 과거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이 많다.

곡의 가사와 주제는 대부분 서정적이지만, 이전의 깔끔한 느낌보다는 새롭고 톡톡튀는 느낌을 준다. I don't Mind 와 Time travel이 가장 개성이 강한데, 앨범에는 Pop Rap으로 분류되어있다. 이런 느낌의 곡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고, 앨범 발매 몇시간 동안은 멜론 리뷰창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 싸웠다. 좋다는 사람들은 새로운 느낌이며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이고, 별로라는 사람들은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며, 초심을 잃었다, 빈지노가 그동안 과대평가 된 것 아니라는 평을 했다.

현재 앨범 발매 후 많은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리뷰를 보면 들을 수록 빠져든다 라는 평이 굉장히 많아졌고, 대부분의 곡이 호평을 듣고 있다.

Flexin 은 천재노창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빈지노 X 노창의 조합을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큰 선물이었다.

타이틀인 토요일의 끝에서는 블랙넛의 피쳐링으로 논란이 되었다. 현재까지도 멜론 리뷰 창 맨 위에는 블랙넛 때문에 타이틀 거른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고, 찬성과 반대는 비등비등하다. 블랙넛 자체 때문에 욕을 하는 사람들은 욕을 먹고 있지만, 블랙넛의 팬들도 해당 곡에서는 커버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요일의 끝에서는 신나고 빈지노스러운 곡이었지만, 블랙넛의 파트부터 질이 달라진다는 의견이다. 너무 노골적인 가사가 곡을 망친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블랙넛의 야동, 섹스, 쇼미더머니 가사 우려먹기 또한 까이는 포인트다.)

2 트랙리스트

1.Time Travel 공식 뮤직 비디오
2.토요일의 끝에서 (feat.블랙넛)
3.I Dont 't mind[1]
4.Flexin!
5.January (Feat.YDG) 공식 뮤직 비디오
6.Being Myself
7.Break[2]
8.Imagine Time (Feat.수란)
9.젖고있어
10.Dali, Van, Picasso[3]
11.We Are Going To[4]

3 트리비아

  • 원래는 5월 중에 깜짝 발표를 하겠다고 선언했는데, 힙합 커뮤니티의 한 유저가 저작권협회 홈페이지에서 5월 26일에 발매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스포일러를 뿌리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빈지노는 결국 발매 날짜를 미루어 5월 31일로 잡고 발표를 했다.
  • 1집 발매 직전에 나온 싱글 'Life in Color'는 수록되지 않았다. 1집 작업을 끝마치고 낸 싱글이지만 빼빼로 광고에 쓰이기도 하였다.
  1. 곡을 들으면 알겠지만 자신의 여친에 대한 곡이다.
  2. 선공개곡
  3. 선공개곡
  4. 선공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