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의 진정한 문장

환상수호전 세계의 핵. 숙주에게 절대적인 힘과 불노의 육체를 가져다 주는 동시에 끊임 없이 고통을 초래하는 성질이 있다. 문장의 숙주가 문장을 잃어버리게 되면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얼마 못가 죽는다. 시리즈 대대로 주인공은 진정한 문장을 소유하게 되지만 환상수호전5에 와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게 되었다.

사람이 아닌 무기에 장착하는 경우도 다. 단, 밤의 문장의 경우 화신이기에 무기로서 구현화한 것.

작품 내의 창세 신화에 의하면 27개의 진정한 문장은 본래 어둠이 고독하였기에 흘린 눈물에서 태어난 두 형제인 검과 방패를 장식하고 있었던 27개의 보석들로, 7일 밤낮 동안 이어진 싸움[1] 끝에 자멸한 검과 방패에서 떨어져 나가 문장이 되었고 그제서야 어둠 밖에 없었던 세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2]

이들이 부여하는 힘은 인외의 것이기에 진정한 소유주가 되기 위해서는 문장이 요구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그 조건들이 인외의 존재들 답게 가혹하기 짝이 없는 경우가 많고 그에 대한 설명 따위 없이 몸으로 겪어야 하기 때문에 진문장들의 성격은 상당히 왜곡되어 알려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음은 진정한 문장과 역대 소유자에 대한 간략한 서술.

1 진문장 일람

1.1 환상수호전1

  • 생과 사를 관장하는 문장(소울 이터)
숨겨진 문장의 마을 촌장 → 테드 → 1편 주인공. 사람의 혼을 먹어치우는 문장. 저주의 문장의 대표. 주인공의 친구인 테드가 300년 이상 소유하고 있었으나, 추격자의 손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주인공에게 넘겼다. 싸움과 전쟁의 기색에 민감하며 사람의 영혼을 주식으로 삼는 문장으로, 소유자와 친해진 이들의 영혼을 특히 좋아해 소유자를 절망에 빠뜨리는 패턴이 잦다. 소유자와 친한 사람의 영혼을 먹을 때마다 레벨이 오른다. 즉사마법[3]과 무속성의 강력한 공격마법이 위주. 생과 사를 주관하는 문장이지만 타인의 영혼을 먹는 면만이 강하게 부각되어 소울이터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4에서는 적에게 데미지를 준 만큼 자신의 생명력으로 흡수하는 기능이 등장하여 생 쪽의 이미지도 부각되었다. 이 문장의 진의는 생사를 관장하는 자는 생과 사의 무거움을 알아야 한다... 애초에 설명도 없이 저런 꼴을 당하게 되면 생과 사를 관장하는 문장은 저주의 소울이터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 문의 문장
윈디, 레크나트 → 레크나트. 시리즈 전체에 걸친 아군측 흑막(?) 레크나트의 문장.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수 있는 듯. 레크나트가 나타날 때 찌~잉하는 소리가 무섭다는 사람도 있다.(별로 좋은 일로 나타나지는 않으므로) 원래는 레크나트와 윈디 자매가 각각 찢어져 있는 문의 문장을 반씩 소유하고 있었지만[4] 1에서 윈디가 사망크리(...)를 당하는 바람에 레크나트가 완전체 보유인 듯. 레크나트는 진문장의 사용법을 완전 마스터한 모양으로,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관망하기만 하며, 때에 따라서는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등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자세한 묘사같은 게 부족하여 능력은 알 수 없으나 공간계열이 아닐까 싶다.[5]
  • 용의 문장
요슈아 → 미리아. 자세한 능력은 불명이나, 아마 이세계에 용을 존속하게 해주는 힘인 듯.[6] 1편, 2편 시절은 용동기사단 단장 요슈아가 소유자. 1편 당시에 요슈아가 불노불사로 오래도록 살아왔다는 기술이 존재한다. 왜인지 3편에서는 요슈아 대신에 미리아가 단장인데,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요슈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른다)
  • 패왕의 문장
적월제국 황제 바르바롯사의 검 → 소유지 불명. 정변을 일으키고 왕이 된 바르바롯사는 본래 현군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압정을 하게 된다. 이에 1편의 주인공들이 들고 일어나는데, 아무튼 이 바르바롯사의 검에 진정한 문장인 패왕의 문장이 깃들어 있다.[7] 바르바롯사를 물리치면 패왕의 문장이 각성하여 이놈과 싸우게 된다. 머리가 3개 달린 용의 형상이다. 능력은 당연히 검이야 잘 들테고(...) 모든 문장의 마력을 받지 않는(!) 능력이다. 윈디에게도 마력에 홀린 척 했을 뿐. 그야말로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참고로 검 이름은 용왕검.
  • 밤의 문장
빅토르 → 버림(...) → 빅토르 → 엣지.자아를 가지고 있는 검으로 대장장이들 사이에서는 전설의 무구(...)로 취급되는 듯 하다.[8][9] 자아만 있는 게 아니라 마법도 쓰고 날았다! 투덜투덜 불평이 많으며, 자존심이 세지만 조금만 추켜세워 주면 금방 우쭐하는 일면도 있다. 빅톨에게 맨날 속아서 협력하게 된다. 환수 팬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만담콤비. 상세능력은 불명이나, '밤의 주민'들의 상징인 달의 문장의 힘을 지워버릴 수 있는 특수능력이 있다. 3에서도 엣지가 소유하고 있는 듯한데 엣지의 말로는 빅토르에게 직접 받았다고.

1.2 환상수호전2

  • 시작의 문장
2편 주인공. 작중 2편 주인공은 빛나는 방패의 문장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진엔딩에서 죠우이의 목숨을 구하고 죠우이가 지닌 '검은 칼날의 문장'과 빛나는 방패의 문장을 본래 모습인 하나로 합쳐 진문장의 소유자가 된다. 시작의 문장의 능력도 상세는 불명. 빛나는 방패의 문장은 광역 공격과 회복, 전투고무의 능력이 있고, 검은 칼날의 문장은 공격마법 일변도의 문장이다. 창세신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태초의 싸움을 재현하는 문장이다. 검은 칼날의 문장과 빛나는 방패의 문장은 형제간이나 그와 다름없는 절친한 친구 사이에 나눠지는 운명을 가지고 있으며 전쟁의 흐름마저 바꿀 힘을 얻지만 둘은 대결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며 두 문장은 불로불사는 커녕 소유주의 생명을 갉아먹는다. 하지만 이 문장의 진의는 "화해" 다. 비극으로 끝난 태초의 싸움을 재현하며 형제 같은 두 사람이 화해를 하여 하나되는 것이 이 문장의 진정한 목적. 하지만 늘 그렇듯이 그런 사실을 가르쳐주는 법은 없기에 형제 같은 사이에 싸움이나 붙이는 저주받은 문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기에 전대의 소유주들은 고대 신달족의 비법으로 문장을 떼어내 봉인해 버렸다.
  • 달의 문장
뱀파이어 시조 시에라. 2편에서만 나왔던 뱀파이어 시조. 외전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시에라도 원래는 수백년 전의 평범한 소녀였으나, 어떤 이유로 달의 문장과 접촉하게 되어 '밤의 주민'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달의 문장은 개인이 소유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네크로드가 달의 문장을 훔쳐갔을 때도 달의 문장의 주인인 시에라는 멀쩡했다.(다른 뱀파이어들은 혼자 남겨지는 시에라를 걱정하며 죽어갔다. 그러나 일부가 죽음을 거부하고 도망쳐 버렸으니....) 달의 문장의 가호 아래 있으면 뱀파이어도 피를 빨지 않고도 살 수 있는 듯 하다. 환상수호전 세계의 뱀파이어들은 강해서 시에라가 직접 만든 자식들이라면 그들에게 안식을 줄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진문장이 구현화된 성진검과 그녀 자신 뿐이다. 그렇기에 시에라는 죽음을 거부하고 세상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로서 살기로 결정한 일부 뱀파이어들에게 안식을 주기 위해 여행 중이다. 하지만 그들 역시 그녀가 사랑하는 자들이고 스스로가 만든 자식들이라는 점이 그녀의 비극.
  • 짐승의 문장
하이랜드 황도 루루노이에의 궁성. 하이랜드 건국시에 하르모니아로부터 우호의 증표로 하사받은 문장. 지능, 마력, 힘 삼박자를 고루 갖춘 강력한 마수를 다수 소환할 수 있다. 발동시키려면 다수의 인간을 산제물로 바쳐야 한다. 2편 작중 '광황자' 루카 브라이트가 점령한 뮤즈시의 시민들을 학살하여 짐승의 문장을 사용한 바 있다. 아마도 하르모니아의 허락없이는 사용이 불가한 모양으로, 외전 주인공인 낫슈가 이 사항을 본국에 보고한 바 있다. 루카 브라이트가 미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이 문장의 영향이라는 설도 있다. 2편 최종보스로 짐승의 문장과 싸우게 된다. 머리가 2개 달린 거대한 늑대의 형상.

1.3 환상수호전3

  • 원의 문장
하르모니아 신성국 신관장 히크사크. 거의 전편에 걸친 흑막. 정체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크와 사사라이가 진정한 문장을 다수 소유하기 위한 히크사크의 복제품(진정한 문장은 한 사람이 하나만 깃들게 할 수 있다.)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루크나 사사라이와 비슷한 외모를 하고있으리라 예상된다. 히크사크는 수백년을 살아왔으며, 그 모습을 본 사람이 극히 없다. 원의 문장의 능력도 상세는 불명.
  • 진정한 불꽃의 문장
휴고. 3편으로부터 50년 전에 그래스랜드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영웅 '불꽃의 영웅'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모종의 방법으로 이것을 제거하고 은거하며 살다가 조용히 죽었다. 휴고는 불꽃의 영웅을 찾아내 도움을 받으려고 했지만 불꽃의 영웅은 이미 없고 그 뒤를 이을 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는다. 3편에서는 불꽃의 문장을 계승하는 자를 주인공 3인 가운데 결정할 수 있는데, 공식설정으로는 휴고가 불꽃의 문장을 갖게 된다. 휴고의 염마법스킬이 좀 딸려서 잘 써먹기는 힘들다.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광역공격을 날리는 점도 약간 마이너스.
  • 진정한 벼락의 문장
게드. 방랑 혁명가. 용병. 30세 쯤에 어떤 이유로 진정한 벼락의 문장을 손에 넣은 후로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불꽃의 영웅을 도와 싸웠다. 자유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나이. 여담이지만 3편에서 게드가 진문장의 소유자인 줄도 모르고 고작 30년 산 주제에 근 백년을 살아온 게드더러 이러쿵 저러쿵 설교하는 루크에게 일침을 날리는 것이 일품이다. 문장 마법이 적과 아군을 구분하는 공격이 많아서 편하다.
  • 진정한 물의 문장
크리스 라이트페로. 그래스랜드와 적대관계인 젝센연방의 기사. 아버지를 무척 존경한다. 실은 크리스의 아버지야말로 진정한 물의 문장의 소유자였으며, 의외의 장소에서 재회하게 된다. 진정한 물의 문장을 계승한다. 회복과 보조 일변도의 문장.
  • 진정한 바람의 문장
루크. 히크사크의 클론. 문의 문장의 주인인 레크나트의 제자가 되어 잘 살고 있던 중에 삐딱선을 타서 3편의 사건을 일으킨다. 호오가 극히 갈리는 캐릭터.[10] 결국 3편의 마지막에 진정한 바람의 문장이 폭주하여 최종보스전을 벌이게 된다. 진정한 바람의 문장의 각성 모습은 거대한 새(?)같은 형태.
  • 진정한 땅의 문장
사사라이. 하르모니아의 신관. 자기가 히크사크의 클론인지 모르는 히크사크의 클론. 루크와 똑같이 생겼다. 2에서는 별로 비중이 없었지만, 3에서는 중요인물인데다 108명에 포함된다. 진정한 땅의 문장은 게임시스템상 그리 좋지는 않다. 방어형 보조마법과 전체공격마법이 있다.

1.4 환상수호전4

  • 벌의 문장
4편 주인공. 본래 4편 주인공의 어머니의 소유였다. 사용자의 생명을 깎아먹으며, 사용자가 죽으면 근처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옮겨 붙는다. 작중에 벌의 문장을 한번 소유했다가 자기 팔을 잘라서(!) 떼어낸 인간도 나온다. 그렇게 여러 사람을 돌고 돌다가 주인공을 숙주로 삼는다. 진문장이면서도 왼손에 깃드는 유니크한 문장.(원래 몸에 깃들이는 진문장은 다 오른손에 깃든다.) 진엔딩 루트에서 주인공이 '용서'하는 마음을 깨우치면서 벌의 문장 최종기를 각성하게 된다. 최종기의 내용은 아군 전원 체력회복+적 1체에 대데미지. 본래 이름은 償いと許し를 관장하는 문장인데 의미적으로는 응보와 용서의 문장 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소유주는 하나같이 위기에 처하게 되고 벌의 문장으로 주변을 쓸어버린 다음 자신도 최후를 맞이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작중에서는 주인공이 크게 힘을 쓸 때마다 과거 소유주들의 최후를 맞이하는 기억을 보여주는데 진문장치고는 정말 이례적으로 일종의 힌트를 주고 있는 것이다. 과거 소유주들은 저마다 분노에 차서 혹은 자신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상대에 대한 적의에 의해 문장을 써왔지만 이 문장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은 앞에서 기술된대로 죄를 벌하려는 자 용서의 마음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조건따위 설명도 없이 알 수 있을 리 없다..... 최악의 저주받은 문장으로 알려졌지만 그 진의가 크게 오해받고 있는 진문장.

1.5 환상수호전5

  • 태양의 문장
파레나 여왕국 왕관. 5편 주인공과 호위무사인 리온은 각각 태양의 문장의 보좌문장인 여명의 문장과 황혼의 문장을 손에 넣는다. 태양의 문장은 이마에 깃들이는 계통으로, 진문장 가운데서도 탑클래스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는 같은 진문장인 여명과 황혼의 본래 용도가 태양의 문장을 진정시키는 것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작중 묘사도 바다를 증발시키고 산을 녹이는 등 거의 행성파괴병기 수준으로 묘사되고 과거 초고대문명인 아메스왕조를 대륙의 절반과 함께 불태워버렸다. 덕분에 아메스왕조의 유적은 지하에나 남아 있는 정도이다. 동시에 파괴된 대지에 신록이 우거지게 한 재생의 문장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정의와 재생을 관장하는 문장. 단, 문장의 소유자는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믿게 되고 성품이 잔혹하게 변하는(한마디로 소유자를 미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는 듯하다. 이는 태양과 어둠이 하나였다가 어둠의 문장이 떨어져 나오며 균형이 안 맞는데서 오는 부작용인 듯. 그렇지 않더라도 나 홀로 고고한 '정의'는 광기와 다를 게 없기에 정의를 관장하는 문장에 마음이 지배되면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운명에 불과한 건지도 모른다. 정의의 문장답게 문장이 폭주하거나 파괴활동을 하는 상황은 당하는 입장에서는 죽음이지만 소유주의 입장에서는 엄연한 '정의'의 실현이다. 아메스왕조를 대륙의 반과 함께 불태워 버렸을 때도 왕이 딸을 잃고 폭주한 것이고 아르슈타트의 전횡도 실은 태양의 문장까지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 같은 나라꼴인데 감히 '절대 정의'에게 반항하는 자들에게 벌을 내린 것이다. 문제는 진문장들의 공통된 문제인 인외의 힘을 동정심 같은 인간의 논리를 초월한 인외의 논리로 무지막지한 스케일로 행사해버리는 것이다.


코믹스에서 문장의 관리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정이 나오는데, 계승 및 보관만 하는 거라면 특수한 석상 같은 데에 옮겨놔도 되지만(당연히 부작용도 없다.) 진정한 힘을 사용하기 위해선 사람이 직접 몸에 깃들게 해야 하는 듯. 여명의 문장은 오른손에 깃들이는 문장으로 주로 회복, 특히 상태이상 회복계열이다. 황혼의 문장은 강한 공격마법 위주이나, 선택받지 않은 자가 사용하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작중에서는 주인공의 여동생인 림스레이아가 태양의 문장을 얻지는 않는데, 파레나 여왕국 여왕이 무조건 태양의 문장을 계승하게 되니 5편 이후에는 얻게 되었을 것이다. 5편 주인공의 어머니를 보면 아마도 깃들이고도 불노불사가 되지는 않는 모양. 이는 진정한 소유주로 인정받지 못했을 때 벌어지는 전통적인 사태. 시리즈 전통답게 폭주한 태양의 문장이 5편의 최종보스인데, 모습이 공중에 둥둥 떠있는 해파리 같다.

참고로 태양의 문장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상기에 언급한대로 여명의 문장과 황혼의 문장이 필요한데 이마에 태양의 문장, 오른손에 여명, 왼손에 황혼의 문장을 깃들이는 것으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조건이 심히 엄한 것이 여명의 문장은 인생의 '여명' 즉 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자에게 깃들고 황혼의 문장은 인생의 '황혼' 즉 죽음이 가까운 자에게 깃든다. 황혼의 문장이 소유주의 생명을 갉아먹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작중의 전개를 보면 황혼의 문장이 거쳐가는 자들은 결과적으로 그리고 운명적으로 죽음이 목전인 사람들이라는 점이 문제. 엔딩장면으로 추측해보자면 황혼의 문장을 여명의 문장 소유주에게 죽음의 순간 양도하는 것은 가능한 듯하다.

2 그외 식별불능 진문장

2.1 확실치 않은 진문장일람

  • 슈트롬의 머무르는 문장
환상수호전1,2에 나오는 클라이브가 소유한 총(슈트롬)에 깃들어 있는 문장. 정령이 깃든 총이라고 하는데 사실 문장인지도 알 수가 없다(...).[11] 능력조차 일체 나오지 않았다(...). 보통 환수 시리즈에서는 고정문장이 있을 경우 ???로 표시해 주는데 그렇지도 않고... 그나마 알 수 있는 건 정령이 깃들어 있다는 엘자의 말과 길드[12]에서 대대로 수령에게 물려지는 귀한 총이라는 정도.
  • 팔괘의 문장

유바가 소지중....인데 능력을 알 수가 없다 =ㅅ=. 3에서 팔귀의 문장이라고 친족문장인 듯한 게 고정문장으로 나오며 연출로는 분신의 문장과 비슷하게 잔상이 여러 개 생기면서 분신공격을 하는데 이정도는 유바의 특기인 환술로도 펼칠 수가 있기에... 서술되진 않았지만 아마 페슈멜가도 소지했을 가능성이 다분.[13]

  • 변화의 문장

신달족이 소유했던 문장인 듯하다. 신달족이라는 떡밥 자체가 너무 추측성 단서만 있는 터라 자세한 내용은 불명.

2.2 의심가는 문장들

  • 진정한 신속의 문장
  • 문장사 진이 보유한 문장[14]
  • 검이 나는 뭐든지 벨수 있다고 자랑하고 방패는 나는 뭐든지 막아낼 수 있다고 자랑하면서 대립해 싸웠다. 싸움은 방패는 산산히 부서지고 검은 칼날이 부러진 걸로 끝났다. 검의 우세승에 가까운 무승부인 셈.
  • 이와 관련해 3편 코믹스판에서 루크의 발언에 따르면 환상수호전 세계의 모든 전란은 사실 검과 방패의 싸움에 이어서 계속되어 온 문장들의 싸움이며, 문장들의 기나긴 싸움의 결말은 모든 것이 멸망해 사라져버린 정적의 세계라고 한다.
  • 당연히 보스 계열은 통하지 않지만 적 전체를 쓸어버릴 수 있다.
  • 그런데 4,5를 보면 레크나트는 분명 영생의 소유자다... 시작의 문장과는 다르게 반씩 쪼개져도 영생능력이 있는 걸까?
  • 환수세계관에서 텔레포트는 완전 꿈의 마법인 듯 하다. 윈디가 보유하고 있을 때는 마계(?)에서 마물을 소환하기도 했다.
  • 물론 용들은 용의 문장 보유자에게는 그냥 굽신거리는 듯 하다.
  • 밤의 문장과는 다르게 말 그대로 깃들어 있을 뿐.
  • 2에서는 대장장이를 얻는 이벤트에서 성진검'님'이라고(...)
  • 진 문장이기 때문에 영생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터인데 아마 검이니까 엄청난 강도....정도가 아닐까 추측 중. 아무튼 오래된 검이다 보니 전설의 검이어도 이상하지 않다.
  • 1, 2편에서도 조연으로 등장했었으며 이때는 선역이었다. 3편에서는 최종보스면서도 3편의 진주인공이란 평가도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4편이 나오기 전까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진주인공이란 평도 있었다.
  • 세계관상 당연히 문장이겠지만서도...
  • 클라이브가 소속된 모험가 조합인 듯.
  • 문제는 1~2 사이에 유바와의 전투에서 패한 듯하다. 코믹스 등을 확인해보면 페슈멜가의 킹크림슨을 가지고 있다.
  • 진문장임에 틀림없는 것 같은데 아예 이름도 나오지 않았다(...)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것부터가 영생에 가깝다는 소리인데 모습을 보면 나이도 안 먹었다(...). 거의 확신범.......... 이기는 한데 3편에서 리리가 같은 의혹을 가지고 목욕탕에서 그녀의 나신을 확인해 봤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더 이상은 알려고 하지 말자... 역대 탐정들이 진의 정체를 밝히려다 이 세상엔 몰라도 좋을 아니 몰라야 할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