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번 아키

윳쿠리를 그리는 사람들 중 한명이며 학대파 작가.

폰데링 이야기를 시작으로 활동했다.

1. 금뱃지 마리사와 야생레이무. 제법 길게 연재했고 스토리적으로 매우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두번째 장편인 도넛 살거야!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묻혀진 감이 있다. 같은 작가의 도넛살거야! 가 폭력과 분풀이에 집중해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반면, 금뱃지 마리사와 야생레이무는 스토리적인 면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무거운편이고 통쾌한맛이 적어서 덜 알려진 듯. 하지만 스토리를 자세히 알고 도넛작품을 본다면 이 작품의 어미레이무가 데이부급의 게스라는걸 알게된다 그리고 죽는걸보고 도넛살거야의 슈퍼제재보다 몇배는 더 상쾌통쾌

물을 마시고 돌아오니 난장판이 되어버린 집을 보고 아빠 마리사가 새끼 마리사에게 미안해하면서 회상이 시작된다.
원래 아빠 마리사는 금뱃지를 단 펫윳쿠리였는데, 어느날 주인에게 자신의 아기를 갖게 된 야생 레이무를 함께 키워줄 것을 부탁요구했으나 상대가 야생 윳쿠리인것으로도 모자라 허락도없이 새끼까지 달고 온 것에 대해 분노한 주인은 줄기에 달려있던 아기윳들 중 마리사 한마리를 뜯어내 벽에 내팽개쳐 버리고선 금뱃지까지 빼앗아 구겨버린 뒤, 겨울을 야생에서 버텨내면 모두 다 키워주겠다며 강제로 쫓아내 버린다. 혼자 먹고 살 수 있으니 허락도 없이 싸질렀겠지?
그렇게 쫒겨난 펫 마리사와 야생 레이무는 주인의 집 근처에서 박스를 구해 아직 줄기에서 떨어지지 않은 아기 레뮤와 마리짜를 낳아 겨우겨우 먹고살게 된다.
그러나 부모들이 야생생활엔 어설플 수 밖에 없는 펫 윳쿠리인 아빠 마리사와 자신은 아이를 돌보는게 일이라며 게으름을 피워대는 게스를 초월한 쓰레기윳어미 레이무인지라 생활이 힘들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부족한 식량을 조금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아기레이무만 남겨두고 나머지 셋이서 먹이를 찾으러 나가게 되는데...
사냥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인근에 살던 인간이 시끄러운 도넛도둑 주제에 애까지 싸질러놔서 짜증난다는 이유로모든걸 다 부셔 놓은 상태. 이후 싹싹빌어서 죽지 않을 정도로만 맞고 자신과 함께 사냥에서 돌아왔던 아기 마리사 한마리와 함께 살아남지만, 남은건 완전히 망가진 집 뿐이다.
여기서 회상이 끝나고, 아빠마리사는 아기마리사를 돌아보지만 아기 마리사는 사라지고 없다.

한편 이전에 찾았던 보물을 찾겠답시고어른 말씀하시는 중간에 버릇없이 혼자서 몰래 집밖으로 나온 아기마리사는, 어떤 인간의 집 안에서 자신의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의 집 안으로 들어갈지 말지를 고민하던 사이 어미레이무와 함께 사냥을 나갔던 아기레이무가 창밖으로 튕겨져 나오는걸 목격하게 되고, 자기 동생이 살아있다고 기뻐하며 곁으로 다가간다.
아기마리사를 찾아나섰던 아빠마리사는 이 장면이 목격하는데 그의 눈앞에서 아기윳 두마리 모두 인간이라기보다 도넛에게 죽는다.
결국 아기마리사의 모자유품만 회수한채 집으로 돌아온 아빠마리사는, 넋이나간채로 겨우겨우 살아가게된다.

폐윳이 되여 입에 풀칠만 하고 살아가던 어느 날 어떤 플레이스 앞뜰에서 먹을 풀을 뜯어 모으던 중, 지나가는 윳쿠리 일가의 아기 마리사를 보고는 자기 아이로 잠시 착각하게 된다. 그런데 이후 내용을 보면 자기가 낳은 아기가 맞다! 그 이후 쓰레기를 뒤지다가 지나가던 애완 레이무에게 '오오~ 비참해'라며 모욕까지 당한다.
서러운 마리사는 겨울을 버티면 다시 키워준다는 전주인의 약속이 생각나 옛 집에 가보지만 금뱃지 앨리스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주인의 모습만 보게 된다.
더더욱 비참해진 마리사는 거리 한복판으로 가 지나가는 인간들에게 자기를 사육해달라고 울부짖는다. 당연히 더러운 야생 윳쿠리를 사육해줄 이는 없었고, 지나가던 아무개 오니이상의 옷을 더럽혀 신나게 맞은 후 자신의 모자와 함께 가지고있던 아기 마리사의 모자까지 뺏기게 된다. 둘 중 하나만 돌려주겠다며 선택하라는 오니이상의 말에 자신의 모자를 선택한 마리사는 실컷 비웃음을 사고, 오니이상은 아기 마리사의 모자를 불태워버린다. 게다가 아기 마리사의 모자에 붙은 불을 끄려다가 자신의 모자마저 태워버리는 뻘짓(..)을 해 겨우 돌려받은 자기 모자까지 태워버리게 된다. 결국 컵라면용기로 모자를 대신하고 다니게 되는데 그 컵라면 이름이 윳쿠리 누들 게스맛(...).
그러다 자신을 키워주던 오니이상이 키우고 있는 금뱃지 앨리스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마리사는 옛 주인이 야생윳쿠리가 아닌 자신과 금뱃지 앨리스 사이의 아이를 원했기 때문에 자길 버린것이라고 판단, 앨리스를 꼬시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금뱃지 앨리스는 오니이상이 더러운 야생 윳쿠리와는 가까이 하지말라고 했다며 돌아서고, 자기 마음대로 안되자앨리스가 자기 자리를 뺏었다는 착각생각에 빡친 마리사는 싫어하는 앨리스와 억지로 강간상쾌를 해버린다. 마침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오니이상이 그 장면을 목격해 버리고, 마리사는 오니이상에게 자신의 상쾌로 생겨난 앨리스의 아기윳 줄기를 물고 가 보여주며 오니이상이 원하던 대로 금뱃지 앨리스와 아이를 가졌으니 자기를 다시 키워달라는 개드립을 날린다.역시 팥소뇌 하지만 앨리스는 마리사의 무리한 상쾌로 이미 죽어있는 상태.

이 개드립을 들은 오니이상은 마리사가 금뱃지를 탄 후 얻게 된 자유를 이용해 거리윳과의 사이에 가진 아이를 자신의 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심성의껏 돌봐왔던 금뱃지 앨리스를 죽여버린 마리사의 무개념함에 분노해 어떻게 니가 그럴 수 있냐며 슈퍼제제타임에 들어가게 되고, 마리사는 오니이상에게 맞으면서 옛날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어느날 마리사는 오니이상에게 금뱃지가 뭐냐고 물어보고, 오니이상은 금뱃지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금뱃지를 따면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말에 신이 난 마리사는 몰래 만나던 야생 레이무에게 금뱃지를 따면 더 자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마리사는 오니이상에게 죽도록 시험공부와 훈련을 해서 결국 금뱃지를 얻게된다.
그리고 오니이상의 회상이 이어진다. 오니이상은 함께 고생해서 금뱃지를 딴 마리사가 내심 자랑스러웠고, 그런 마리사에게 짝을 지어주려고 비싼 가격의 금뱃지 앨리스까지 주문했지만 정작 마리사는 금뱃지를 타자 마자 허락도없이 거리윳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만들어와 그 일가까지 키워달라고 응석을 부린데다 어미게스레이무가 느긋하게 죽으라는 말까지 퍼부으니 오니이상이 분노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결국 빡친 오니이상은 마리사를 내쫒아버렸지만, 이미 주문 한 앨리스는 비싼 취소비를 내야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환불을 포기하고 앨리스를 키우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벽에 내팽개쳤던 아기 마리사가 아직 살아있었고, 마음이 동한 오니이상은병주고 약주고 이를 치료해서 앨리스와 같이 키우게 되었다.
다른 윳쿠리의 새끼이지만 돌보아 줄 수 있겠냐는 오니이상의 말에 개념충만한 앨리스는 흥쾌히 승락, 자기 자식처럼 아기 마리사를 키웠다. 아기마리사가 자라나 앨리스를 엄마라고 부르고 따르게 되었을 때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을 정도. 아기 마리사는 산책하면서 앨리스를 위해 따로 꽃을 가져다 주기까지 했다. 위에 언급한 아기마리사를 자신의 자식으로 착각아닌 착각을 하는 씬이 바로 이때. 꽃을 따러 내려갔을 때 아빠마리사가 아기마리사와 우연히 마주쳤던 것.

다시 마리사를 패는 장면으로 돌아와서, 완전히 열받은 오니이상이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냐고 하자 마리사는 미안했다고 말한다.금뱃지를 악력만으로 우그러트리는것도 그렇고 주먹만으로 벽을 부숴버리는걸 보면 오니이상이 심히 괴인이다 그 후 마리사는 벽과 땅바닥이 박살날정도의 타격을 받고 사망한다. 같은 시간 아기 마리사가 침대위에서 평화롭게 자고 있는 장면이 이어져서 나오는데, 이전에 아기마리사가 따서 앨리스에게 줬던 꽃이 아기마리사와 금뱃지 앨리스의 사진 앞에 떨어지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2. 도넛 살거야!는 1부 건방진 만쥬편, 2부 단죄편으로 나뉘어 연재했다.

1부 /
간단요약 : 마리사 / 레이무 부부와 각각 한마리씩의 아이 마리사, 레이무가 도넛 파는 가게에서 점원을 상대로 온갖 어그로를 끄는 게스짓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 초기 윳쿠리 설정이 들어가서인지 성체 마리사가 몸을 성인 크기만큼 쭉쭉 늘릴 수 있다.
• 윳쿠리가 물건을 산다는 주제를 다룬 다른 작품들과 달리 정상적으로 돈은 줬다. 하지만 가게에서 소리란 온갖소리를 질러대지않나, 직접 도넛집다가 오히려 도넛을 바닥에 떨어트려버리고 얼굴이 다쳐서 바닥을 마구 뒹굴다가 다른손님에게 줄 커피까지 쏟아 점원과 손님을 당황하게 만들며 자기도 커피를 뒤집어써서 결국 레이무의 윽박지름으로 점원은 어쩔수없이 오렌지쥬스를 가져와 치료하는 고생을 피우며, 이후에는 아예 도넛을 사는것보다 점원에게 깽판을 부리기로 목적을 먹고 괴롭히고 돈을 줄때도 바닥에 동전들을 팽개치고는 주으라며 거만하게 명령한다던지, 이에 열받은 점원이 동전을 주울때 머리칼로 주우려던 동전을 멀리쳐내고 혀를 내밀고 놀린다음 나갈때는 바닥에 침까지 뱉는 만행을 벌인다.점원의 멘탈이 심히 부처에 이를지경
• 아이 윳쿠리들 역시 돈도 안내고 물건을 미리 먹는다거나 바닥에 똥오줌을 싼다거나 하는 등 자잘한 민폐를 끼친다.
• 안그래도 열받은 점원은 윳쿠리들이 더럽힌 가게를 청소하다 아기레이무가 지린 시시를 밟고 미끄러져 넘어지고, 폰데레이무의 느긋하게 있으셔를 들으며 머리끝까지 화가난다. 이후 친구와 선배에게 자초지종을 말한뒤 선배가 주는 물건을 받고 잠시 조퇴한뒤 윳쿠리부부에게 복수를 하려 달려간다.

2부 /
간단요약 : 점원이 선배에게 점원용 모자를 받고 그들을 따라가, 집을 박살내고 일가를 학대해 죽인다.

• 게스 아이 윳쿠리 4마리 외에 게스 아기 윳쿠리가 4마리 더 등장한다.
• 모두 모여 도넛을 먹으려는 순간 점원이 집을 발로 차 모두들 날라가 뒹굴거린다.
• 아비 마리사는 처음에는 점원인줄 몰라보고 자신들의 구역이니 물러가달라고 하지만 점원이 점원용 모자를 쓰자 바로 점원인 것을 알아보고 우습게 보며 지금이라도 머리박고 사과하면 반쯤 죽여주는걸로 용서해주겠다고 우쭐거리지만 순식간에 얻어맞고 죽는순간 점원이 오렌지주스를 뿌려 강제로 살게한다. 이에 아이 마리사가 아비를 구하겠다고 점원에게 몸통박치기를 하지만 오히려 두눈이 뽑혀 병신이 되며, 어미레이무를 발로찬뒤 귀밑털을 뜯어버리고 오줌을 싼 아기레이무는 마무마무를 뜯어버린뒤 아직 퍼스트츄츄도 못했다고 절망하는 아기레이무에게 벽과 츄츄하라며 벽에 던져 죽인다. 어미 레이무는 점원의 농간으로 마리사에게 팀킬을 유도한다.
• 부모와 자식이 학대당하던 죽던말던 4마리 아기 윳쿠리들은 땅에 떨어진 도넛중 하나에 몰려들어 먹고 있는데 최대한 멀리 도망치라고 말하는 어미에게 되려 자신은 굉장히 느긋히 있다던둥 느긋한 식사시간을 방해하지 말고 닥치라고 소리지른다. 게다가 그후 도넛을 다 먹고 느긋하게 자다가 점원이 깨우자 눈 앞에서 가족을 죽인 점원에게 환호하며 도넛씨를 매일매일 먹고 느긋해지고 싶다고 말하는 패드립을 저지른다.
• 결국 4마리 아기 윳쿠리들은 점원의 눈속임으로 도넛을 윳쿠리로 착각하게 마리사의 머리장식을 씌우자 아기윳들은 자신이 언니를 식윳 했다는 오해를 하고근데 언니가 학대당하는건 아무신경도 안쓰더니 마구 팥소를 토하며 죽어가자 그때까지 오열하던 아비마리사는 아기윳들에게 쥬스를 뿌려 살리려하지만 캔따개를 못따 절망한다. 이때 점원은 도와주는 척하면서 아비 마리사를 속여 오렌지 주스 대신 아주 쓴 블랙커피로 캔을 바꿔 아기윳들에게 커피를 뒤집어 쓰게 만들어 아기윳들은 살이터져 엄청난 고통 속에서 죽는다.
• 아비 마리사가 모든 잘못을 이해하고 용서를 구하지만, 점원은 마리사를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오렌지쥬스를 뿌려대는것을 반복하며 사실 가게에서 부부와 자식들이 했던 진상짓은 처음 한대 때린것으로 봐줄만 했다고 말한다.
• 왜 그럼 이렇게 가족이 붕괴될 정도로 처참하게 학대하냐고 외치는 마리사에게 점원은 마리사를 발로 한대 차는순간 학대의 묘미에 빠져서 그냥 그들을 죽여 버리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는 암시를 주며 왜 가족들을 전멸시켜 버렸는지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 결국 그 마리사는 끌려가 점원이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학대당해 엄청나게 끔찍한 몰골로 죽여달라고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다.
• 일가의 생존자 두명중 하나인 두눈이 뽑힌 아이 마리사만 살아남아 찌질하게 부모를 부르며 질질 짜며 살아남으나, 도시의 환경상에 눈이 뽑혀버렸으니 살아남을 확률은 0%.
• 이후 바뀐 규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거리윳 레이무가 가게로 들어오며 도넛을 산다고 소리치고 이야기가 끝난다. 뭔가 집윳쿠리의 엔딩과 비슷한 무한루트같다

도넛살거야 이후로는 윳쿠리 관련 창작을 접겠다고 밝히고 잠적했다가 2012년 6월쯤 기존의 굻직한 펜선에서 앏고 부드러운 선으로 조금 더 발전한 작품을 냈다.

3. 바삭하고 부드러운 마리사.
골드 뱃지의 부모에게서 태어나고 게스기가 없고 다제말투도 없으며 건강하고 화장실도 잘 가리며 머리장식이 깨끗하고 머리카락도 고운 생후 4주의 한 아기 마리사에 대해 소개한다. 하지만 소개 직후 주인이 모든 머리카락, 눈을 다 뽑아버리고 구멍은 밀가루 반죽으로 막은 뒤 자로 팡팡 내려치다가 후라이팬에 저부를 구워버린다.

이후 반쯤 타버린 아기 마리사를 부모 앞에 던져놓은 뒤 아직 살아있는 걸 다시 한번 자로 후려치자 부모 윳쿠리들이 분명 용서해준달땐 언제고 왜 이런 짓을 하냐고 슬퍼한다. 이유인즉슨 그들 부모가 아이를 가지지 말라는 주인의 당부를 어기고 아기 마리사를 낳았기 때문. 주인은 용서는 하지만 아이에게 손대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않았다면서 부모들도 곧 처분될 것이라고 말하는 걸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