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리듬게임 중 하나인 beatmania IIDX는 7개의 건반과 1개의 스크래치를 조작하여 노트를 처리하는 게임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손배치(운지법)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문제이며 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사용되는 손배치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스크래치를 포함하여 완전한 손가락의 1:1배치가 가능한 일부 손배치를 제외하고는 스크래치가 나올때마다 손배치를 스크를 돌리기 편하게 바꿔주어야 한다. 이렇게 보통 둘 이상의 배치가 게임 중에 사용되며 쓸 수 있는 배치가 많을수록 유리하지만 그만큼 손배치별 연습량이 필요하다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 일단 손이 작으면 안된다
이 문서를 참고하는 데 있어 유의사항이 있다면 어떤 손배치든 왕도는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문서를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손배치가 분명히 존재하나, 그렇지 않은 손배치임에도 실력이 상당한 랭커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문서를 참고하되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글을 읽지 않았으면 하는 바이다.
- 본 문서는 1P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2P유저는 웁니다 - 손배치 이미지는 링크에 있는 플래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2 3/4 ( S+123 / 4567 )
2.1 왼손 (S+123)
2.1.1 엄중검
순서대로 엄지/중지/검지를 둔 배치. 최근에와선 가장 메이져한 손배치라고 할 수있다.
새끼 손가락과 스크사이의 거리가 가장 짧고 2/5배치(건반을 양손으로 둘,다섯개씩 담당하는 배치)로의 가변이 자연스럽다. 이론상 어떤 노트배치에도 대응 가능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손모양을 하기때문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탑랭커 1048(토시야)씨가 열심히 퍼뜨려서 일본에선 1048식이라고 부른다.
2.1.1.1 엄중검 가변
가장 일반적인 방법. 건반을 엄중검 등을 이용해 누르다가 스크래치가 나오면 엄검으로 가변해서 처리한다.
손은 건반에 대해 45도정도로 기울여 엄지를 1번의 아랫쪽, 검지를 3번의 위쪽에 두면 각도가 비교적 자연스러워지고, 새끼를 뻗었을때 스크에 가깝게 위치하게된다.
엄지가 1번에 위치하므로 검지를 2번으로 옮기는것으로 자연스럽게 엄검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이때 엄지 또한 3번으로 옮기기 쉬운 등 타 손배치로 전환이 쉽다.
토시야씨 왈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예쁘게 치는 운지법이며 3번의 오른손, 4번의 왼손커버는 필수라고 한다.
2.1.1.2 엄중검 완전고정
엄중검상태를 123에 고정한상태에서 새끼를 뻗어 스크를 돌리는 방식.
가변을 하지않기때문에 굳이 약점이라 할것은 없으나 손의 크기,손가락의 유연성등 신체적 제한이 따르며 새끼손가락에 다소 무리가 따른다
2.1.1.3 손목 스크래치
스크래치를 손목에 대고 돌린다. 과거 주류 손배치는 아니였으나 본격적으로 이런 손배치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Lincle시절 부터였다. 이유는 Resort Anthem 당시 작열 출연 후에 Lincle 들어와서부터 스크래치의 판정이 후해졌기 때문. 국내에서는 발광 BMS유저들이 투덱에 넘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용 방법은 접시편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투덱을 정면으로 보는게 아닌 옆에서 서서 본다는 느낌으로 손목을 스크래치에 비스듬히 / 수평으로 대서 사용한다. 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만일 쓴다고 하면 혼자 연구해볼 것.
다른 손배치에 비해 유독 논란이 잦은 손배치이다. 2ch에서부터 허구한날 손목 스크래치는 반칙이라고 주장하는 유저들이 있으며[1] 국내에서도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잖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투덱에 무슨 손목 인식 시스템이 있어서 손목을 쓰면 반칙이라고 POOR를 주는것도 아니고, 뭘로 스크래치를 돌리던 타이밍만 맞으면 판정을 잘 받게 되어 있으며, 어차피 손목을 써도 못하는 사람은 못하고 잘하는 사람은 잘한다. 특히 국내에서 발광 BMS 고수들이 투덱으로 넘어오면서 고난이도 보면들을 손목 스크래치로 풀콤보하는 성과들을 보면서 '손목 스크래치가 최고의 손배치이다'라는 잘못된 환상을 가진 유저들이 생각보다 많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손목 스크래치가 만능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처리력은 발광 BMS에서부터 엄청난 연습을 통해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손목 스크래치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정점에 서는 탑랭커들을 생각해보면 손목 스크래치가 스크래치 견제에서 이득을 볼 수는 있으나, 그것이 만능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2]
2.1.1.3.1 단점
- 스크래치곡에 대한 상대적인 취약
- 손목을 쓴다고 해서 꼭 스크래치곡이 어렵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변 유저와 비교해서 손목이 스크래치곡이 어려울 수는 있다. 물론 손목가지고 스크래치를 잘 돌리는 사람은 굉장히 많지만, 처리뿐만 아니라 판정도 같이 생각하면 이는 큰 불이익으로 이어진다.
- 가변 변환이 상대적으로 힘듬
- 손목을 쓰는 자세는 접시편으로 몸체의 한 면을 앞으로 내세워 기울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손배치를 전혀 쓸 수가 없다. 굳이 쓸려고 하면 치는 도중에 다른 3/4 손배치로 거치는 방법뿐인데 노트가 무자비하게 내려오는 상황에서 손배치를 하나 더 거친다는 점은 매우 큰 불리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손목 건강 관련
- 손목으로 스크를 돌리게 되면 손목을 무리하게 꺾는 형태가 되다보니, 장기적으로 손목 스크래치를 사용시 손목 건강 문제가 우려될 수 있다.
2.1.2 중검엄
중지를 약간 굽혀 세워서 치거나, 혹은 아예 굽혀 손가락 윗마디로 치는 방식.
2.1.3 약중엄
순서대로 약, 중, 엄을 1,2,3에 위치시키며 4번을 양손 검지가 처리하는것으로 일본에선 대칭고정이라고도 부른다.
손가락이 모두 건반위에 올라가있어서 건반노트만 내려올경우 매우 강력하며 4번을 양손 검지가 노트가 몰려나오는거에따라 스위칭이 가능해지면 상당히 유용해진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12트릴에 다소 약하다
대신 이렇게 고정한상태에서의 스크처리는 불가능하므로 필연적으로 엄검이나 뼈검엄 등으로의 가변을 써야한다.
2.1.4 약중검
순서대로 약지/중지/검지를 사용한다. 적응하기 가장 쉬운 배치.
2.1.5 엄검엄
왼손 엄지손가락이 1,3번을 담당하는 배치. 일본에선 엄지 슬라이드 라고도 한다.
엄지로 1번과 3번을 비비거나 3번에서 1번으로 끌면서 스크를 치는 등의 테크닉이 있다. 건반 위의 손가락이 하나 모자라는만큼 이 배치만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3/4나 2/5배치의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치의 특성상 13 동시치기나 트릴에 매우 취약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뼈검엄 배치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엄검/(양손)엄/검엄중약 처럼 2/5와 함께 사용하는것을 일본에선 각 손이 담당하는 버튼수대로 3/5 반고정이라고 부른다
2.1.6 뼈검엄
일본에선 ベチャ押し라고 하는 방식. 탑랭커 TAKA.S 가 사용하는것으로 유명하다.
검지와 엄지로 1,3을 누르고 그 사이의 살로 1번을 처리하는데 사람에 따라 엄지를 눕혀서 1+3을 누르거나, 검지 아래의 손바닥 살로 1을 누르기도한다. 손크기가 한손으로 S+3이 가능하다면 s+123을 한손으로 동시에 누를수도있다.
이상태로는 13트릴이나 123이 각각 난타로 내려올경우 처리하기 곤란하기때문에 단독으로 쓰이지않고 타 손배치를 보완하는 테크닉으로서 사용된다.
뼈검엄과 엄검엄은 전환이 자연스럽고, 둘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기때문에 보통 함께 사용하며 최근의 고난이도곡에서 흔하게 나오는 고밀도폭타의 스크견제에서 유용하다.
2.2 오른손 (4567)
2.2.1 검엄중약
2.2.2 검엄중소
2.2.3 검엄약소
중지를 쓰지 않는 손배치, 6번을 약지로 처리하기 때문에 다른 배치보다 상대적으로 6번에 대해 연타와 축, 6-7트릴의 처리가 힘든 편이다.
2.2.4 검중약소
3 2/5 ( S+12 / 34567 )
문제의 3번 건반을 오른손이 처리하는 손배치. 3/4배치 중, 일부 패턴 처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일시적으로 이 손배치로 변환하기도 한다. 오른손의 경우, 국내 5건반인 EZ2DJ의 원핸드 유저나 클럽믹스 플레이어의 손배치와도 일맥상통한다.
3.1 왼손 (S+12)
3.1.1 엄검
왼손은 사실상 100% 이 모양이다.
3.2 오른손 ( 34567 )
3.2.1 엄검엄 중약/중소/약소
300px | 300px | 300px |
오른손 엄검엄중소 | 오른손 357엄검소 | 오른손 357엄중소 |
엄지를 3번으로 뻗으면 되므로 검엄중약(또는 소)에서의 전환이 자연스럽다. 대부분의 손배치에서 스크가 나올때 엄검엄과함께 이것으로 손모양을 바꾸게된다
손가락 네개로 다섯개의 건반을 커버하기때문에 엄지가 3,5를 담당하는것과 특히 3번이 섞인 동시치기의 형태에따라 5번을 검지나 중지로 커버하는것이 중요하다.
엄검엄과 함께 써서 때에따라 왼손으로 3번으로 커버하는것이 편하다
엄검/(양손)엄/검엄중약 처럼 엄검엄과 함께 사용하는것을 일본에선 각 손이 담당하는 버튼수대로 3/5 반고정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