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이그네이셔스 도널리(Ignatius Donnelly)가 1890년 쓴 소설로, 정치적, 철학적인 요소와 기독교적 요소가 짙게 가미되어 있다. 주인공 가브리엘(Gabriel)이 자신의 동생 헨리크(Henrich)에게 보내는 편지글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K 게임즈에서 제작한 게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스토리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2 줄거리
- 주인공 가브리엘(Gabriel)은 난생 처음으로 뉴욕에 입성하여 자신이 살던 고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발달된 기술력과 아름다운 주변 경관에 감탄한다. 하지만 곧 자신의 하인을 무자비하게 채찍질하는 신사를 보게 되고, 불의를 못 참는 성격에 달려들어서 채찍을 빼앗아 그 신사를 폭행하여 순식간에 경찰들에게 쫓기는 처지에 놓인다.
- 이때 그 하인이 가브리엘을 데리고 도망쳐나와 자신의 은신처로 인도하는데, 사실 그 하인은 뉴욕의 비밀 자경단 조직인 브라더후드(The Brotherhood)의 고위급 간부 맥시밀리안(Maximilian, "Max")이 변장했던 것. 맥스는 가브리엘의 정의로움에 감탄하여 브라더후드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도시 곳곳에서 반란을 계획하고 있는 단원들을 소개해준다.
- 가브리엘은 부패한 도시 상류층 중에서 평민을 가장 많이 착취하는 카바노 왕자(Prince Cabano)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 원하지도 않는 왕자와의 결혼을 할 처지에 놓인 에스텔라 워싱턴(Estella Washington)에 대해 알게 되어 그녀의 탈출을 도우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맥스 또한 변장을 하고 활동하던 중 인연을 맺은 어린 여가수 크리스티나(Christina)와 약혼하면서, 가브리엘과 맥스는 어느 봄날에 합동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브라더후드가 거대한 비행선들과 강력한 독성 폭탄 기술을 가지고 있는 비합법 군사 조직 데몬스(The Demons)와 연합을 맺으면서, 주인공 일행은 결혼식 준비와 반란 준비를 동시에 하게 된다.
- 합동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고 모두 행복해하지만 그로부터 이틀 뒤 브라더후드의 간부들이 정한 대로 대규모의 봉기가 일어나면서 뉴욕 시는 급속도로 몰락하기 시작한다. 거리에는 살인자와 강도들이 넘치고 집과 건물들이 불타는 등 도시가 완전히 피폐해진 가운데 브라더후드의 수장인 카에사르(Caesar)는 술에 찌들면서 정신이 나가버려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재료 삼아 기념비를 건립하라는 미친 명령을 내린다.
- 뉴욕에서 살아가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가브리엘과 맥스는 데몬스에 몰래 연락해 비행선 한 대를 준비시켜서 가족과 동료들을 데리고 탈출한다. 탈출 중 가브리엘의 편지를 받고 짐을 싸들고 온 가족들과 만나 함께 표류하던 중, 뉴욕 시에서의 봉기가 전세계로 퍼져 많은 도시들이 잿더미가 된 가운데 지중해 상 큰 무인도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사람들을 모아 이상적인 나라를 세우고 평화를 되찾게 된다.
3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