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o

일본의 4인조 아이돌 그룹.

1989년 후지테레비의 연예인 발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파라다이스 GoGo》를 통하여 데뷔하였다. 출연자들은 전원 오토메쥬쿠의 멤버였다.[1] 코코이외에도 Ribbon이 같은 식으로 데뷔하였다.

《파라다이스 GoGo》를 통해 미야마에 마키(73), 하네다 에리카(73), 세노 아즈사(73), 미우라 리에코(73), 오노 미키요(74)의 5인이 CoCo로 데뷔한다. 데뷔곡은 《EQUALロマンス》로 란마 1/2의 주제가로 유명하다.

1992년 팀의 리드보컬이었던 세노 아즈사가 솔로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 탈퇴한다. 이때가 코코의 전성기로 세노우의 고별공연을 겸하여 무도관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세노는 란마의 주제가인 모우 나카나이데 로 정식 솔로데뷔한다. 원래 멤버추가계획이 있었으나 팬과 멤버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원래 아티스트가 목표였던 아즈사는 아이돌로 놔두기에는 아까운 가창력을 가지고 있었다. 데뷔 후 팀내 인기도 예상치를 뛰어넘었으므로, 회사에서는 아이돌인 코코와 아티스트인 아즈사를 분리시켜 윈윈으로 가는 전략을 생각했던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리드보컬이 빠져버린 코코나 아이돌 이미지를 벗지 못했던 솔로의 아즈사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코코는 세노의 탈퇴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였으며 1994년 정식으로 해산 발표를 가진 뒤, 라스트콘서트를 끝으로 해체하였다. 정식으로 해산발표를 가졌던 몇 안되는 여성그룹중의 하나. 6장의 오리지널 앨범과 14장의 싱글을 발표하였다.

90년대 초반 아이돌 침체기에 나타난 마지막 정통파 여성아이돌이라 할수 있지만 현재까지의 아이돌 역사에 회자될만한 절대적 인기를 구가하지는 못했다. 활동기간의 최고 순위가 데뷔앨범의 2위, 싱글의 3위[2]로 어느 정도의 팬층은 있었으나 커다란 히트곡을 남기지 못했고, 리드보컬로 인기의 큰 축이었던 세노 아즈사의 탈퇴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때문에 아즈사 탈퇴이후와 이전이 명확히 구분되며 올드팬들은 코코를 5인조로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멤버들은 해산이후 여러방면에서 연예계활동을 계속했으나 그룹시절 이상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야구선수와의 결혼 이후 연예계를 은퇴한 전 멤버 세노 아즈사[3]를 제외하면 4명 모두 부침은 있지만 연예계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가장 인기멤버였던 미우라 리에코가 드라마등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나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미우라 리에코와 미야마에 마키가 토크쇼에 나와서 활동 당시 멤버들과의 신경전,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등을 가감없이 말하여 남아있는 올드팬들을 충공깽시킨적이 있다.

란마 1/2의 성우진들이 CoCo를 패러디한 유니트 DoCo를 결성하기도 했다.

2017년 1월에는 하네다 에리카가 방송에 나와 미혼모로 사는 이유와 함께, CoCo 시절 파벌에 시달렸고 이지메의 주동자는 미우라 리에코였다고 언급했다.
  1. 오토메쥬쿠는 후지에테레비에서 선발한 아이돌 지망생 집단으로, 이 시스템의 모델은 물론 오냥코클럽이며, 《파라다이스 GoGo》는 오냥코의 레귤러 프로그램이었던 유우야케냥냥의 벤치마킹이다.
  2. 모두 92년 이전.
  3. 남편이 유명 야구선수였는데, 미성년자와의 불륜 스캔들로 이혼했다. 일본언론에서 크게 다루어졌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