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ryptopsy
Lord Worm 영감님 재직 시절.
현재의 보컬인 Matt McGachy와 함께. 데뷔 시의 멤버는 드러머 Flo만 남았다.
캐나다의 브루털 데스 메탈 밴드. 1988년 몬트리올에서 Necrosis라는 이름으로 결성됐으며, 데뷔작 Blasphemy Made Flesh에서 주목받은 뒤 브루털 데스 메탈 계의 절대 명반 중 하나인 None So Vile을 통해 그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보컬리스트 Lord Worm(본명은 Dan Greening. 프랑스어 사용자이다)의 스크리밍과 그로울링을 섞어놓은 듯한 정신나간 목소리와 그에 걸맞는 미친 연주, 특히 Flo Mounier의 무지막지한 드러밍으로 데스메탈계의 본좌급 자리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3집 Whisper Supremacy는 Lord Worm이 영어교사를 하겠다고 밴드를 탈퇴한 탓에 보컬이 Michael Disalvo로 교체된 뒤 발매됐다. 4집 And Then You'll Beg과 라이브 앨범 None So Live를 발매한 뒤 2003년, Lord Worm은 밴드에 복귀한다. 잦은 멤버 교체 탓에 5집 Once Was Not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Lord Worm은 건강상 문제로 2007년 밴드를 재탈퇴한다. 후임 보컬로 Matt McGachy(위 사진의 장발남)가 들어온 뒤 낸 6집 The Unspoken King은...
..데스코어였다!!!
당연히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제 2의 St. Anger니 뭐니 하는 소리가 나오나 했지만... 원래의 패기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담은 것인지 브루털 데스 사운드로 중무장한 셀프 타이틀 앨범 Cryptopsy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은 모양. 아무튼 지금도 계속 활동하는 데스메탈계의 거장 중 하나다.
2 주요 곡
1집 Blasphemy Made Flesh의 Defenestration. 베이스음이 돋보인다.
2집 None So Vile의 첫 트랙 Crown Of Horns. 그야말로 개박살 사운드의 전형을 보여주는 곡.
문제의 그 앨범. 아주 못 들어줄 음악은 아니나, 초전박살을 바랐던 팬들에게는 배신이었으리라.
2012년 앨범 Cryptopsy의 Red-Skinned Scapegoat. 완벽한 재현은 아니지만 데스메탈의 색채를 되찾았았으며, 재즈적 어프로치도 섞는 등(4분 30초대경에 나온다) 음악적으로도 변화를 주려고 시도한 부분이 보인다.
3 디스코그래피
스튜디오 앨범
Blasphemy Made Flesh (1994)
None So Vile (1996)
Whisper Supremacy (1998)
...And Then You'll Beg (2000)
Once Was Not (2005)
The Unspoken King (2008)
Cryptopsy (2012)
EP
The Book of Suffering – Tome 1 (2015)
라이브 앨범
None So Live (2003)
데모
Ungentle Exhumation (1993)
컴필레이션 앨범
The Best of Us Bleed (2012)
4 기타
전 보컬인 Lord Worm은 무대에서 벌레를 먹는 기행(!!!)으로도 유명하다.(...) 웩
직접 보자.(...) 자기가 국수 먹는 것 마냥 쪽쪽 빨아서 맛나게 먹다가 맨 앞줄 팬들에게도 친히 먹여 주시는데, 미묘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벌레를 우걱우걱 씹어먹는 팬들의 표정을 보다 보면 정신이 아스트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처자는 입에만 넣고 뱉어내기도. 벌레를 너무 먹어서 건강이 악화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오죽하면 요런 짤도 있을 정도.